맨스티어도 유명한 유튜버라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분노하고 서로 긇힐정도로 힙합이라는 장르가 망가졌을 줄은 몰랐을듯요.
그냥 개그맨이 임재범 창법 따라하는 느낌으로 했을거 같은데.
한국은 한국 나름의 문화가 있는데도 그간 래퍼들이며 리스너들이며 "힙합이니까 가능하다" 는 솔직함이라는 이름하에 무시하고 회피해왔던 고름들이 터진 느낌입니다. 지지층이라도 단단했으면 통했겠지만 그냥 우물안의 개구리들이 아우성하는 꼴이니...
제일 안타까운건 쇼미가 10이 넘게 방영된만큼 장르적으로 충분히 장르적으로 단단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음에도
문화를 붙잡고 발전시키려는 사람들 보다는 한철 장사식으로 본인들이 뜰 기회만 욕심내다 대중들에게 어그로란 어그로는 다 끌어놓고 휘발되서 사라져버린 래퍼들이 많았다는게 가장 안타깝네요.
결국 한철 장사하던 쇼미가 사라지고 남은건 그들이 대중들에게 남긴 이미지일텐데...
힙합이라는, 10년을 들어도 들을때마다 사운드나 가사가 들을수록 깊게만 느껴지던 장르가 당시에 인기는 있었겠지만 언제부턴가 어그로 외에는 매력이 없는 휘발적인 장르로 대중적인 이미지가 되버린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한때 배니쉿뱅이 말했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힙합이라는 장르를 통해 서로의 얘기를 나누자는 꿈은 더더욱 멀어져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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