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발성이 훨씬 더 정교해졌고 프로페셔널하다 라이브에서도 훨씬 돋보임은 분명하다 랩이 절대 구리진않다 화려함의 측면에서만 보면 예전보다 훨씬 더 발전했다
근데 개인적으로 예전이 훨씬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정제되어있지 않는 중학생 변성기톤과 불안한 발성등 <아마추어리즘>이 오히려 그의 특별한 무기와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앨범에서 SKIT의 활용이나 여러 장치들의 사용, 목소리를 악기처럼 사용하며 과한 이펙팅의 사용들은 특히 당시 저스디스만이 가진 강한 무기라고 생각함.
불안한 정신세계와 충돌하는 현실적인 문제등이 섞인 그의 당시 상황과 생각들은 그를 더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들었다.
예전 랩이 훨씬 덜 자극적이지만 오래들을 수 있는 랩인것같다.
식당으로치면 현재 저스디스는 조미료 잔뜩 부어진 자극적인, 두번은 가고싶지 않은 프렌차이즈 식당, 과거 저스디스는 장인정신과 본인의 노하우가 담긴 레시피가 담긴 숨겨진 맛집같은 느낌.
2. 서리(30)류의 먹이사슬 맨꼭대기가 저스디스였다.
18년도 4 THE YOUTH를 기점으로 저스디스는 해외 메인스트림의 여러 장르를 차용하기 시작했는데, 이 때가 바뀌게 된 저스디스의 음악스타일의 기점이라고 생각한다.
MVLD, 2MH41K 이 앨범을 들어보면 서리가 주력으로 자랑하는 미국 언더그라운드 냄새가 물씬 나있다. 트렌드를 무리하게 따라가지 않아도 본인의 색깔이 잘 녹아들어있고 그걸 디벨롭시키면서 커리어를 이어갈 줄 알았는데, 4 THE YOUTH 부터 쇼미더머니 방송출연, 메인스트림 래퍼와의 사교를 기점으로 저스디스가 가진 색깔의 장점을 다 잃어버린것같다. (4 THE YOUTH의 퀄리티를 비판하는게 아님)
MVLD의 세미얌, 2MH41K의 딥프라이, 이안캐쉬 이런 장인 프로듀서들과의 합이 가장 잘 어우러졌는데 이제 저스디스는 너무 평범해져버린것같다.
솔직히 저번 곡 구리진않았다. 근데 특별하지도 않았다.
이번 앨범 피쳐링진도 가장 씬에서 핫한 인물들이 포진해있는것같은데,
저스디스는 음지일때가 훨씬 잘 어울리고 멋있다.
트랩을 하지마라, 오토튠을 쓰지말라 이런 얘기가 아니다.
오히려 2MH41K때도 일부곡에서 과한 디스토션과 오토튠, 트랩 비트의 차용이 저스디스의 색깔과 맞물려 너무 잘 어우러졌다.
근데 이제 본인 색깔도 잃어버리고 메인스트림을 따라가려고 하다보니,
더 이상 저스디스의 특별함이 사라진것같다.
P.S: 글 너무 정제되어있지않은 상태로 두서없이 썼네요 ㅈㅅㅈㅅ
대중성을 잡고싶어하는게 느껴짐.
지금까지 발표곡들 들어보면 차트인 욕심을 내는것 같은데
그행보를 욕하는건 아니지만 내가 빨던 젓딧의 음악스타일은 이제 끝난것같음.
다시 음지로가면 돈..
설득력 있는 글엔 개추지
이번 곡 진짜 너무너무 실망했음 내가 알던 저스디스가 맞나 싶더라
대중성을 잡고싶어하는게 느껴짐.
지금까지 발표곡들 들어보면 차트인 욕심을 내는것 같은데
그행보를 욕하는건 아니지만 내가 빨던 젓딧의 음악스타일은 이제 끝난것같음.
실망할수 잇어요
근데 원래하던거해도 사람들이 화내는 랩별로고 차력지겹다는데 흠
≪새로운 걸 들으면 구리다 하고 익숙한 걸 들으면 베꼈다 하고≫는 아니고,
결과적으로 그냥 구려서 별로니까 실망하는거죠
17 18년에도 비슷한반응들을 봤어서요 날서고 타이트한랩을 하지않았을때
쪽팔리다 그만하자
당시에 진짜로 본걸 말하는거임
젓딧이 억까된부분들 진짜로 있다니까;;
변해서 억까를 당했던 말던 곡만 좋으면 되는데요
변화가 문제가 아니고 그냥 곡이 구리잖아요
18년도에 포더유스가 나왔는데 뭔 소릴까 이제 저스디스 뿐만 아니라 팬들도 자기합리화 하나
포더유스에서 빡세지않은 곡들 몆개랑 일부 피쳐링참여곡들 반응
'몇개', '피쳐링' 그렇게 따지면 다른 아티스트들은요? 진짜로 저스디스만 유독 억까 당했다고 생각하세요???
저스디스가 더한거죠
16~18시즌부터 화나있는 랩핑 차력랩핑 전문 이미지가 은근 붙어버려서
원래하던 대로 해서 곡이 예전 만큼 좋으면 좋다고 하겠죠. 구리니까요
노선바꾸기전에도 종종그런곡들 나오면반응들이 묘했었죠
이런 곡이 2mh41k 이후로 처음 나오는 정규에 실린다는 게 슬플 정도네요
정규에 실린다고는 안했어요 음원사이트에도 없음
그리고 댓글 더 달기 싫으니까 쪽지좀 보세요
저런스타일이 앨범에한두곡 정도만 있을거라 봄
7일에 싱글로 나오는데요
별개인 느낌
제발 그랬으면 좋겠네요
근데 공연에서도 앨범 선공개인것처럼 얘기하기도 했고 제목도 서울 2라 뭔가 싸하다는 생각이..
+) 요즘 저스디스 가사도 솔직히 호소력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궤변도 그럴싸하게 몰입되서 설득당하는 느낌이였는데 요즘엔 그런게 하나도 안보입니다.
버벌진트의 길을 가는 거지 뭐
전 저번 ep에서 시모, 험버트 이런 양반들이랑 작업하는 거 보고
이번 앨범 좀 잔잔하면서 앱스트랙할려나 생각을 했는데
음... 개같이 틀렸더라고요.
저도 그런류 좋아하지만 돈이 안되는 스타일
22222222
시모 험버트 보고 개같이 기대했지만 개같이 멸망 ㅋㅋ
2mh41k의 허승은 omen에서 은퇴한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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