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은 제 블로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재밌게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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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자기소개
공ZA (이하 공) : 안녕하세요, 음악 관련 인터뷰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공ZA라고 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신코멧 (이하 신) : 안녕하세요, 저는 전라남도 광주에서 음악을 하면서 그림도 그리는 등 여러 가지를 하고 있는 신코멧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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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 신코멧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되셨나요?
신 : 제 본 명이 신혜성인데, 혜성이 영어로 Comet이거든요. 그래서 제 본명을 그대로 쓰기에는 약간 심심할 것 같아 영어로 바꿔서 쓰면 재밌겠다 싶어 신코멧으로 짓게 되었습니다.
공 : 신코멧님이 07년생으로 알고 있는데, 제 줌터뷰 라인업 중에서 07년생이 또 화려하거든요.
MC HNJG님, junu님 등 저와 10살 정도 차이나시는 분들이 참여를 해주셔서 좀 더 어린 세대들은 어떤 음악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데 평소에 궁금했던 신코멧님도 참여해주셔서 먼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소개에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아트워크도 만들고 계시고, 8월 23일에는 <Backroom>이라는 싱글이 나올 예정이잖아요? 어떤 곡인지 간단하게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 : 예전에 제가 개인 사운드클라우드 계정에 <Backroom>이라는 곡을 올렸었는데 반응이 꽤나 좋았어요.
그러다가 Black100youan이라는 형과 함께 합작 믹스테이프를 낼 기회가 생겨서 <Backroom 2>를 한 번 내볼까?하는 의견이 있어 만들었더니 반응이 또 괜찮았어요.
그래서 오피셜로 발매를 하려고 했는데 비트를 돈을 주고 사기에는 자금이 딸려서 난처하던 상황이었는데, 권기백 형이 직접 비트도 찍어주고 믹싱도 해준다고 해서 믿고 맡기게 되었습니다. 되게 웰메이드로 나온 것 같아서 23일에 발매되는 걸 기대하고 있어요.
아트워크 관련해서는 제가 현재 두 크루에 들어가 있는데, 하나는 Black100youan, Omegapurpp, 이다보와 저를 포함한 죽을고비이고, 다른 하나는 공ZA님께서 인터뷰를 진행하셨던 yatchclub의 비공식 멤버로 아트 디렉터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yatchclub 같은 경우에는 그 팀이 생기기 전부터 거기에 속해 있는 사람들을 알고 지냈었어요. 그러다가 잠깐 멀어졌었는데 언뜻 보니까 yatchclub이라는 팀을 만든 거예요.
그래서 재밌겠다 싶어 저도 넣어달로고 몇 번 찔러봤죠. 하지만 정식 팀원으로 들어가는 건 계속 거절당하다가 비공식 멤버로나마 yatchclub의 로고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 : yatchclub의 로고를 신코멧님께서 만들어주셨군요. 활동하고 계시는 크루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셨고, 그림 그리는 거나 아트워크를 제작하는 건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제가 west님의 사이트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본 게 신코멧님의 작품이었거든요.
신 : 초등학생 때부터 그림을 되게 좋아했고, 그 때는 일러스트 같은 느낌으로 그리고 싶었어요.
원래는 입시 미술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여러 사정 상 미술학원을 못 다니게 됐어요.
그래서 그걸 못할 바에야 차라리 내 스타일을 직접 파서 계속 업로드 하면 조금 알려지지 않을까 싶어 연구를 꾸준히 하다보니 저만의 세계가 나름 구축된 것 같습니다.
공 : 그럼 아예 미술 학원은 다니신 적도 없는데 이렇게 그리시는 거네요. 정말 대단한데요?
신코멧님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봤을 때 현재 본인의 스타일과 가장 가까운 게시물은 어떤 것일까요?
신 : 감사합니다. 현재 제 스타일은 최근에 올라온 크레파스로 그린 작품들과 가장 가까운 것 같아요.
매일 컴퓨나타 핸드폰으로만 그림을 그리다 보니 손으로 그리는 게 그립더라구요. 그런데 색칠할 도구가 마땅치 않아서 뭘로 칠할지 고민하다가 방에 제가 초등학생 때 쓰던 크레파스가 있는 거예요?
그걸 보고 초등학생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한 번 그려보면 어떨까 싶어 크레파스로 색칠을 해보았어요.
그랬더니 제 감정이 투박하면서도 진실성 있게 나오는 것 같아 크레파스로 현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네요. 그런데 언제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서 다른 도구를 사용할 수도 있쬬.
공 : 아트워크와 현재 본인의 그림 스타일에 대해 언급해주셨고,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신 : 음악 같은 경우에는 제가 중학교를 입학하면서 이사를 가게 됐는데, 적응하는 게 너무 빡세서 조금 암울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 때 당시에 마침 힙합을 즐겨듣기 시작했고, 할 것도 없는데 힙합이나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거예요.
그러다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학업 때문에 음악을 더 이상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너무 재밌기도 하고 주변에 도와주는 친구들도 생겨서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 서른 언저리가 되어도 음악을 계속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한 번 억지로 접으려고 했는데 잘 안 되더라구요.
공 : 끌어오르는 창작 본능과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려주셨고, 본격적인 인터뷰로 들어가기 전에 신코멧님의 사운드클라우드를 한 번 탐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자신 있는 곡을 하나 소개해주시나요?
신 : 가장 인기 있는 곡 중 하나인 <저주곡>이고, 제가 랩을 잘 했다고 생각해요. 가사를 되게 웃기게 썼는데, 이런 감성에 푹 빠졌었어요.
프리스타일로 작업한 게 아니라 가사를 쓰고 작업했고, 이런 가사를 쓸 당시에는 제 내면에 화가 많은 편이었어요.
이 화라는 감정을 어떻게든 해소했어야 됐는데, 실제 폭력보다는 폭력적인 가사로 작업하는 것이 제게 많은 도움이 됐죠.
중학교 시절에는 많이 싸우기도 해서 이제는 개과천선하고자 음악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공 : MC HNJG님은 신코멧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Zihojay를 칭찬하네요. Zihojay님은 지인이신가요?
신 : 아니요, 지인은 아니고 예전에 오타쿠 뮤직 그룹이라고 우리나라에서 멤피스를 처음 시도했다는 크루가 있는데, 그 정보를 전해 듣고 퐁크 장르를 제대로 해보려면 약간 시초와도 같은 사람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 섭외하게 되었어요.
가사도 너무 재밌게 써주시고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좋은 트랙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옛날에는 제가 저런 웃긴 가사 위주로 작업했다면, 최근에 고등학생이 되면서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까 가사에 좀 더 진지하게 임하게 되더라구요.
유튜브에 <나>라는 곡이 있는데, 제목 그대로 저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이 곡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어요.
비트 같은 경우에는 죽을 고비 크루의 Omegapurpp 형에게 도움을 받았고, 솔직한 가사를 통해 그 당시에 저를 최대한 담아내려고 했던 것 같아요.
첫번째 질문 : 가장 최근에 들은 노래
비프리 - <KING KONG>
공 : 사운드클라우드와 유튜브에서 각각 한 곡씩 소개를 해주시면서 최근에는 스타일이 좀 더 솔직한 자신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바뀌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줌터뷰로 넘어가보도록 할게요. 오늘의 첫번째 질문입니다. 가장 최근에 들은 노래는 어떤 곡이었을까요?
신 : 가장 최근에 들은 노래는 비프리님의 [FREE THE MANE]이 새로 발매가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 <KING KONG>을 듣고 있었습니다.
앨범에서는 <KING KONG>과 더불어 <아침 챙겨 먹어>, <RESPECT TO THE LENGEDS>, <대화의 시작> 등이 좋았습니다.
<KING KONG> 같은 경우에는 방금 전까지 [FREE THE MANE]을 돌리다가 이 곡에서 끊겼는데, 앨범을 전체적으로 돌려봐도 이 곡에서 오는 충격이 좀 더 큰 것 같아요.
인트로에서 갑자기 쓰레기음악님이 '킹콩입니다'라고 말한 다음에 갑자기 비트가 드랍되는데 너무 상남자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공 : [FREE THE MANE]은 비프리님의 디스코그래피를 놓고 봤을 때 몇 위 정도 될까요?
신 : 이 앨범도 물론 좋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놓고 봤을 때는 중간 쯤? 순위를 한 번 나열해보자면 맨 위에는 [FREE THE BEAST]와 [Korean Dream], 그 다음으로는 [MacGyver]와 [FREE THE BEAST] 후속 시리즈, 그 다음으로 [FREE THE MANE]인 것 같아요.
이 앨범의 메세지도 물론 좋기는 했지만 [FREE THE BEAST 3]만의 화끈한 느낌이 분명히 있거든요.
저도 화가 나면 오물을 토한다는 느낌으로 제 안에 있는 감정을 쏟아내고 싶을 때가 있는데, [FREE THE BEAST 3]가 그런 저의 마음을 잘 대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두번째 질문 : 최근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
초록불꽃소년단 - <한 겨울밤의 꿈>
공 : 비프리의 최근작 [FREE THE MANE]에 수록된 <KING KONG>을 가장 최근에 들은 노래로 소개해주셨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로는 어떤 곡을 골라주셨나요?
신 : 저는 초록불꽃소년단의 <한 겨울밤의 꿈>이라는 노래를 최근에 가장 많이 들었어요.
이 밴드는 KING SOUTH G님의 팬들이 모인 디스코드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거기에서 사람들이랑 대화를 나누다가 도키도키 밴드의 김현빈님이 화면 공유로 이 곡을 틀어주셨어요.
그 곡을 듣는데 가슴을 울리는 포인트들이 있어 자연스럽게 전집을 찾아서 듣게 되었어요. 저랑 매치되는 가사들이 많기도 하고, 밴드 자체의 음악이 진실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평소에 락을 즐겨듣지 않는데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라서 락이라는 장르에 빠질 수 있게 도와준 밴드이기도 해요.
이 곡에서는 '유일하게 내가 가지고 있는 건 / 간절히 널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이라는 가사가 저를 대표한다고 느꼈어요.
최근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제가 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과 이 가사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공 :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본인의 마음이 초록불꽃소년단의 곡에서 잘 표현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KING SOUTH G 팬 디스코드를 통해 알게 된 이 밴드의 전집을 들어보았다고 이야기해주셨는데, 이 밴드를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앨범이 가장 적합할까요?
신 : 아마도 1집이 좀 더 공감하디고 쉽고 사운드가 좀 더 대중적인 것 같아요.
2집은 <업다운파라다이스 3>이라는 곡으로 시작하는데, 인트로부터 기타 소리가 엄청 크게 나다 보니까 초록불꽃소년단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세번째 질문 : 나만 알고 있는 노래
RAMGE - <Nothing joker>
공 : 조금 더 대중적인 느낌을 담고 있는 1집이 입문하는 사람에게는 좀 더 맞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셨고, 최근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로는 <한 겨울밤의 꿈>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서 나만 알고 있는 노래로는 어떤 곡을 선정해주셨을까요?
신 : 저는 RAMGE의 <Nothing joker>라는 곡으로 골라보았어요.
사운드클라우드 Related Tracks를 틀어놓다가 갑자기 좋은 노래가 나오길래 뭐지 하고 봤는데 이 노래였어요.
제가 힙합을 듣기 전에는 일렉트로니카 음악을 즐겨 들었어서 그 때 생각이 간만에 나더라구요. 최근에 저지 클럽에 빠지기도 했고, 들었을 때 딱 사람이 신나기 좋은 배치잖아요? 한 마디에 킥을 다섯 번 때려 박는 게 사람의 심장을 뛰게 한다고 해야 할까요?
공 : 현재 유튜브로 보니까 조회수가 18회로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재생 수는 몇 정도였을까요?
신 : 이 정도로 적지는 않았고 꽤나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찾아보니 사운드클라우드에서는 1700회 정도네요.
공 : 사운드클라우드 위주로 활동을 하신 분이라서 유튜브 유입이 적었던 걸까 싶네요.
힙합에 빠지기 전에는 전자음악 쪽의 음악을 많이 들으셨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전자음악이 아닌 힙합 장르를 선택하시게 된 이유도 있으실까요?
신 : 전자음악은 상대적으로 보컬이 들어가는 비중이 적은 편인데, 힙합은 래퍼가 중심이 되어 자기 할 말을 많이 늘어놓을 수 있잖아요?
가사도 다양하게 쓸 수 있어 본인만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고, 그런 점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것 같아 힙합에 더 많은 매력을 느끼게 된 것 같아요.
네번째 질문 : 라이브로 듣고 싶은 노래
KING SOUTH G - <나는 무죄다>
공 : 그런 면에서는 전자음악보다 힙합이 신코멧님을 표현하기에 좀 더 적합한 장르인 것 같네요.
나만 알고 있는 노래로는 이전에 즐겨 들었던 전자음악 넘버인 <Nothing joker>를 골라주셨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볼게요.
라이브로 듣고 싶은 노래인데요. 혹시 본인의 무대를 직접 라이브로 해보신 경험이 있으실까요?
신 : 제 곡을 라이브로 해 본 적도 없고, 다른 사람의 무대를 라이브로 본 경험도 아직은 없어요.
제가 지방 사람이라서 서울로 올라가서 공연을 보기가 힘들고, 친구들이 뉴웨이브 콘서트를 가면서 '너는 광주에서 썩어라~'라고 놀려가지고 그런 부분에서 한이 많이 맺혔어요. (울음)
특히 MC HNJG가 '너는 전남 촌구석에나 박혀 있어라'라고 하는데, 목소리도 안 그래도 짜증나는데 그러니까 더 얄밉더라구요.
공 : (웃음) 그럼 성인이 되면 서울로 올라오실 의향도 있으신가요?
신 :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인서울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기는 해요. 아무래도 서울에서는 공연도 많이 하고, 음악하는 분들도 많다 보니까 제 꿈을 펼치기 좀 더 쉽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공부랑 상관 없이 몸만 서울로 올라와서 활동할 수 있기도 하지만 아직 학업에 대한 의지가 식지는 않아서 대학은 가고 싶더라구요.
저도 음악을 전업으로 삼고 싶기는 하지만 미래가 확실히 보장된 게 아니라 부모님 마음을 썩이기는 싫어요.
그리고 음악만 하기에는 공부를 막 못하는 편도 아니라서요. 엄청 잘하는 건 아니지만 나름 상위권이기는 해요.
공 : 숨겨진 재능충이셨네요. 라이브 경험은 한 것과 본 것 둘 다 없다고 말씀해주셨고, 라이브로 듣고 싶은 노래는 어떤 곡으로 골라주셨나요?
신 : 저는 KING SOUTH G님의 <나는 무죄다>를 라이브로 듣고 싶어요.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충격을 받아서 농담 아니고 정말 뒤로 넘어졌습니다.
[딸배트랩 딸배퐁크]에 수록된 곡인데, 제가 KING SOUTH G님을 [보호관찰] 앨범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그 때부터 이 사람의 에너지는 남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2집이 나왔다길래 바로 들었죠.
근데 진짜 미친 거예요. 이건 정말 한국 100대 명반 안에 들어야 되지 않나 싶어요. 너무 솔직한 앨범이고 사운드도 이렇게 완벽할 수가 없어요.
그간 KING SOUTH G님이 대마나 배달 같은 본인을 특정할 수 있는 콘셉트를 되게 잘 살리셨는데, 그런 의미에서 [KING SOUTH G CORE]도 좋기는 했지만 그를 대표하는 앨범은 [딸배트랩 딸배퐁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더욱 와닿기도 하구요.
공 : 기깔난 사운드를 가진 앨범이죠. [딸배트랩 딸배퐁크]라는 앨범 제목을 그대로 사운드로 연출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그 중에서도 <나는 무죄다>를 골라주신 이유도 궁금하네요.
신 : 안 그래도 이 곡을 듣고 너무 감명 깊어서 <나는 무죄다> 라이브 공연 영상도 찾아서 봤는데 텔레포트해서 그 공간으로 가고 싶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신났어요.
제가 공연장에 가면 이 곡을 토씨 하나도 안 틀리고 다 따라 부를 수 있거든요. 공연장에서 이 라이브를 보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공 : 확실히 에너지가 넘치네요. 뉴웨이브 레코즈는 전남 광주는 방문 예정이 없던가요?
신 : 부산은 방문한 걸로 알고 있는데 광주는 아쉽게도 소식이 없네요.
다섯번째 질문 : 여행과 관련된 노래
조용필 - <여행을 떠나요>
공 : 차별하지 말고 한 번 쯤 방문해줬으면 좋겠네요. 라이브로 듣고 싶은 노래는 듣다가 넘어질 정도로 충격을 받은 <나는 무죄다>를 소개해주셨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에 관련된 노래인데요. 여행 가시는 거 좋아하시나요?
신 : 네, 너무 좋아하고 최근에는 가족이랑 부산으로 한 번 놀러 갔어요. 부산에서 바다도 보고 여러 가지를 하다 보니 답답했던 생활 속에서 해방되는 느낌이라 힐링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매일같이 책상에서 종이쪼가리만 보면서 달달 외우다가 자연의 경치를 눈으로 보니까 마음도 안정되고 진짜 자연이 답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공 : 학업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바다를 보며 자유를 만끽하신 부산 여행 이야기를 해주셨고, 여행과 관련된 노래로는 어떤 곡을 골라주셨나요?
신 :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고르기가 어려웠는데, 여행 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클래식으로 골라보았습니다.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제가 예전에 학교에서 음악 시간에 우쿨렐레를 배웠었거든요. 수행평가로 이 곡을 연주했어야 됐는데 제가 정말 악기 연주에 재능이 하나도 없거든요.
발표 시간이 돼서 연주를 하니까 음악 선생님께서 '너 연습한 거 맞아?'라는 식으로 혼내셨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저는 수행평가 하기 전 내내 연습했거든요.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너무 억울했죠.
그래서 선생님께 열심히 연습했다고 반문했었는데 연주만 들어도 연습한 게 아닌 것 같다고 일축하셨던 경험이 있어 이 노래만 들으면 아직도 애잔한 느낌이 듭니다.
조금 우울한 에피소드기는 하지만 여행에 관련되어 있고 누구나 알 법한 유명한 노래라서 뽑아보았습니다.
공 : 정말 유명한 노래지만 막상 줌터뷰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들으니 오히려 신선한 느낌이네요. 곡을 연주할 때 우쿨렐레 코드는 몇 개 정도 였나요?
신 : 완전 초보자 용이라서 많아야 두 세 개 정도였던 것 같아요. 노래가 나오면 거기에 맞춰 코드 연주를 하면 되는 방식이었죠.
여섯번째 질문 : 취미와 관련된 노래
KING SOUTH G - <내 속도는 야마하>
공 : 그 정도라면 음악 선생님께서 오해하실 수도 있으셨을 것 같네요. (웃음)
하지만 악기 연주에 대한 재능이 워낙 없다 보니 연습을 열심히 했어도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여행에 관련된 노래로는 <여행을 떠나요>를 골라주셨습니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서 취미와 관련된 노래인데요. 신코멧님의 취미는 어떻게 되시나요?
신 : 아까 언급했었던 그림이나 음악도 제 취미기는 하지만, 저는 답답해질 때면 항상 자전거를 타러 나가는 편이에요.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산책로가 하나 있는데, 거기가 자전거 타기에 딱 좋은 곳이라 너무 우울할 때 한 번 씩 타러 나갑니다.
그래서 취미와 관련된 노래도 자전거를 탈 때 듣는 곡으로 골라보았는데, KING SOUTH G님의 <내 속도는 야마하>입니다.
이 트랙을 들으면서 제 자전거 속도도 실제 야마하 속도에 맞게 달리려고 해요. 물론 사람들이 없을 때요. (웃음)
앞에 사람들이 길을 막고 서 있으면 바로 차임 벨을 울리는데, 그마저도 요새 사람들이 하도 귀에 뭘 꽂고 있다 보니까 잘 안 비키더라구요.
그래서 자전거에서 직접 내려서 '저기요'라고 말하면서 나와달라고 어깨를 두 번 정도 두드리고 있습니다.
<내 속도는 야먀하> 같은 경우는 도파민을 증폭시켜주는 폭력성의 끝판왕 트랙이잖아요?
듣다가 저도 모르게 '아줌마 비켜!'를 따라하다가 근처에 계신 아주머니 분께서 너 뭔데 아줌마라고 부르냐면서 저한테 화를 내셨던 적이 있어요. (웃음) 그래서 노래 가사라고 말씀드렸더니 무슨 그런 노래가 있냐고 하시더라구요.
공 : 그러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 이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네요. 그래도 아줌마여서 망정이지 뒤에 나오는 좀 더 수위가 높은 가사였으면 조금 난감한 상황이 될 뻔 했네요.
그런데 보통 자전거를 타면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실텐데 아주머니가 신코멧님에게 뭐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시던가요?
신 : 제가 자전거를 탈 때 안전 때문에 주위 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음량을 작게 해놓고 듣는 편이에요. 다치면 안 되니까요.
태풍님도 욕을 정말 찰지게 하는 분이고, 이미지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공 : 취미와 관련된 노래로는 자전거 타는 걸 말씀해주시면서 <내 속도는 야마하>를 골라주셨습니다.
보통 우울할 때 자전거를 타러 나간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신코멧님은 보통 어느 상황에서 우울감을 느끼시나요?
신 : 제가 사실 멘탈이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다 보니 이유 없이 우울해지는 경우가 좀 많아요.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몇 있었고, 깊게 우울해질 때가 종종 있는데 그 때마다 자전거를 타면 기분이 확 풀리더라구요.
일곱번째 질문 : 과거/현재/미래를 대표하는 노래
과거) 초록불꽃소년단 - <자살소년>
현재) 권기백 - <학교좆까>
미래) 권기백 - <전설 Pt.2>
공 : 자전거를 타는 취미가 본인의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이야기해주셨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보도록 할게요.
과거,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노래인데요. 혹시 세 가지 테마 전부 골라주셨을까요?
신 : 네, 전부 다 골랐습니다. 과거 먼저 소개하자면 최근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에서도 언급했었던 초록불꽃소년단의 <자살소년>이라는 곡으로 선정해보았어요.
비교적 최근에 알게 된 노래이기는 하지만 곡의 내용이 과거의 저와 일치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아까 말씀드렸 듯 예전에 암울했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초등학생 때 괴롭힙을 심하게 당해서 그 때는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그런데 이 노래는 죽고 싶지만, 살고 싶다는 이야기도 함께 해줘서 당시의 저의 상황이랑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고르게 되었습니다.
왜 놀림을 받았나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제 성격이 놀리기 좋은 것 같아요. MC HNJG가 놀리는 것처럼 타격감이 좋다고 해야할까요?
무한도전의 정준하처럼 탱커 역할인데 거기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거죠. 또, 놀림도 적당히 해야 되는데 선을 모르고 '얘는 타격감 좋으니까 그냥 계속 놀려'라는 식으로 일관하는 애들이 몇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교통사고를 한 번 당한 적도 있었고, 뒤에 나오는 내용들도 제 상황이랑 너무 겹쳐서 제 과거를 보고 쓴 게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정말 죽고 싶었지만 막상 죽기는 너무 두려운 당시의 제 심정을 잘 대변하는 곡인 것 같아요. 물론 과거를 대표하는 노래니까 지금은 친구들이랑 잘 생활하고 있기는 하지만, 트라우마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은 듯 하네요.
현재를 대표하는 노래는 권기백의 <학교좆까>로 골라보았습니다. 곡 제목처럼 저는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운이 안 좋아서 고등학교를 8지망으로 쓴 곳으로 가게 되었거든요. 말이 8지망이지 그 학교는 안중에도 없었고 공부도 열심히 했었거든요.
근데 그런 결과가 나오니까 너무 억울하고, 짜증나게 하는 선생님들도 몇 분 계시고, 학교에서는 제가 만드는 음악을 가지고 놀리는 친구들도 있어요. 그래서 화도 나고 학교에 대한 원망이 아직까지도 큰 편입니다.
음악으로 놀리는 애들은 오늘도 제게 '너 음악 솔직히 다 똑같은 거 아니냐?'라고 하길래 제가 내 노래 몇 개 들어봤냐고 하니까 3개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런 말들에 일일이 다 반응하면서 화를 많이 냈는데 요새는 그냥 무시하고 있어요. 약간 '똥파리 새끼가 붙었네?'같은 느낌으로요. 나 병신 맞는데 너가 뭐 어쩔건데? 너가 뭘 할 수 있는데? 너 뭐 돼?라는 생각을 하니까 편하더라구요.
이 곡을 발매한 권기백처럼 자퇴할 의향도 있어요. 물론 참고 다닐 것인지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보는 것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있기는 해요.
그런데 최근 정시 판이 망해서 대학을 가려면 수시 밖에 답이 없거든요. 그래서 학교에 어쩔 수 없이 다닐 수 밖에 없는 게 더 큰 것 같아요.
만약에 인서울에 성공한다면 저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과를 가고 싶어요. 옛날부터 영상을 보고 만드는 걸 좋아했고, 영상이 사람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시청각적으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각인을 시킬 수 있어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문과 계열 중에서 취업 잘 되는 과 중 하나기도 하구요.
공 : 벌써부터 본인의 미래의 방향성을 확고하게 잡으셨네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진로에 대한 특별한 생각 없이 살았었는데 굉장히 리스펙트합니다.
현재를 대표하는 노래로는 학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시면서 <학교좆까>를 골라주셨고, 미래를 대표하는 노래는 어떤 곡으로 골라주셨나요?
신 : 이번에도 권기백의 <전설 Pt.2>입니다. 파트 2가 좀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제가 옛날부터 생각하는 건데, 죽어서도 누군가에게는 기억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만화 [원피스]에서도 관련된 명장면이 있잖아요? '사람이 진정으로 죽는 건 모두에게 잊혀졌을 때'라고 이야기하면서요.
저는 사람들에게 그냥 저 그 자체로 기억되고 싶어요. 나쁘게든, 병신으로든, 대단한 사람으로든 어떻게든 기억에 남고 싶네요.
공 : 잊혀지지 않고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게 '전설'이죠.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노래의 아티스트 권기백은 곧 새로운 정규 앨범 [KB 2]가 발매되잖아요? 혹시 먼저 들어보셨다면 어떠셨나요?
신 : 먼저 들어보았는데 일단 올해의 앨범이구요. 사실상 제가 음악 스타일을 바꾸게 된 것도 이 앨범의 영향이 컸어요.
메세지나 사운드가 확실하게 잘 잡혀 있고,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게 있어요. 저는 기백이 형을 [보라타운] 이전에 사운드클라우드에 있는 믹스테잎으로 먼저 접했었는데, 뭔가 다른 사람이라는 걸 단박에 느낄 수 있었어요.
[보라타운]이 발매되고 나서 그 느낌이 확신으로 바뀌었고, 그런 모습을 보고 저의 음악 스타일을 잡으려고도 했죠.
당시에 제가 중학생이었으니까 가치관이 슬슬 형성되는 시기기도 했고, 제가 원래 되게 게으른 편인데 기백이 형을 보고 성실하게 살자고 마음도 먹었거든요.
태도부터가 멋진 게 끊임없이 제시되는 의문 속에서 자기 가치관을 뚝심 있게 밀어붙이거든요. 예전에는 소심한 편이었어서 기백이 형의 그러한 부분들이 제가 되고 싶었던 모습이었어요.
제 인생에서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사람 중 한 명이에요. 모두가 잊어도 제가 기억할 거고, 정말 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질문 : 인생 곡 혹은 인생 앨범
비프리 - [FREE THE BEAST]
공 : 그도 그럴게 아직 성인도 아닌데 벌써 정규가 두 장이고, 정규에 육박하는 믹스테이프를 수없이 많이 냈잖아요?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을만한 아티스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노래로 각각 한 곡 씩 골라주셨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볼게요.
어느덧 마지막 질문을 드릴 차례인데요. 본인의 인생 곡 혹은 인생 앨범을 골라주시면 되겠습니다.
신 : 저는 인생 앨범으로 비프리님의 [FREE THE BEAST]를 골라보았어요. 많은 분들이 인생 앨범으로 골라주시던데 정말 그럴 수 밖에 없어요. 오늘의 느낌을 담아 한 곡을 골라보자면 <설계>예요.
어떻게 보면 앨범의 분위기와 가장 동떨어져 있는 곡이기는 하지만, 저는 화를 낸다 하면 제 속 안에 있는 화를 전부 끄집어 내놓은 다음에 마음 속을 한 번 정리하거든요. 제가 이 화를 꺼냄으로써 얻은 가치가 무엇일까?
슬슬 미래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시기이기도 하고, 내 앞날에 대해 한 번 설계를 해봐야겠다 싶어요.
비프리님도 이제 40대 정도의 나이가 된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나이가 되어서도 계속 본인의 인생을 설계하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인생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는 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설계>는 정말 제 가슴에 큰 울림을 주는 트랙입니다.
공 : 40이 된 아티스트도 본인의 인생을 끊임없이 개척하고 설계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다는 울림을 주었기 때문에 인생 곡으로 골라주셨네요.
그럼 [FREE THE BEAST]라는 앨범을 인생 작으로 골라주신 이유도 한 번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 : 일단 처음 들었을 때는 그렇게 많은 걸 느끼지 못 했는데, 계속 들으면 들을 수록 와닿는 게 많더라구요.
약간 김치찌개, 사골과 같은 앨범이에요. 계속 우리고 우릴수록, 데우면 데울수록 맛있어요.
좋아하는 곡도 너무 많은데, 한 곡을 뽑아보자면 <퇴근시간>이에요.
세련된 느낌이 물씬 나고, 비프리님이나 피처링으로 참여하신 더스티 한님이 비트에 잘 맞는 음산함을 잘 살려주신 것 같아요.
공 : 뭔가 차분하면서도 빨려들어가는 듯한 몽환적인 몰입감이 있는 노래라서 고르게 되신 거네요.
저는 보통 [FREE THE BEAST]를 들을 때 <휴식>부터 <구명조끼>까지가 비프리의 폭력성과 과감함을 드러내는 구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은근히 이 쪽을 많이들 안 골라주시더라구요?
신 : 말씀해주신 부분도 물론 좋지만 더 큰 울림을 주는 건 후반부인 것 같아요. 후반부에 있는 트랙들이 좀 더 생각할 여지를 주더라구요.
Outro : 인터뷰 참여 소감
공 : 인생 앨범으로는 비프리의 [FREE THE BEAST]를 골라주시면서 오늘의 인터뷰가 모두 마무리 되었는데요.
인터뷰에 직접 참여해보시니까 어떠셨나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신 : 제가 평소에 제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인터뷰를 통해 제 생각을 말하니까 후련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음악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무척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제 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인터뷰 하기였거든요.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이뤄서 너무 좋고, 23일에 공개되는 Black100youan 형과 함께 한 싱글 <Backroom>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KB 2]가 발매 되면 서울로 올라가서 함께 뮤직비디오도 찍을 예정이에요. 물론 23일에 함께 공개되는 건 아니지만요.
마지막으로 곧 yatchclub 소속의 채지호라는 제가 아끼는 동생과 합작 믹스테잎이 나올 예정이에요.
앞서 말씀드린 변화된 저의 스타일을 가장 잘 정립한 앨범이고, 여름방학 동안 느낀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토대로 제 생각들을 풀어나갔으니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 : 인터뷰 소감과 더불어 앞으로의 행보도 말씀해주셨네요.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신코멧님이 제 인터뷰 콘텐츠에 참여해주셔서 무척 감사했고, 이야기를 나눠보니까 본인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전달해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네요.
벌써부터 본인의 철학이 있는 게 요즘 10대들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오늘 인터뷰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힙합엘이 줌터뷰 모음집 링크] https://hiphople.com/fboard/2432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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