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입 - 하드보일드 카페 / 테이크원 - 녹색이념
이 앨범들은 들을수록 손이 자주 가더라고요.
앨범단위로. 듣는건 시간이 좀 걸리니깐 진짜 좋은것만 들을려하거든요. 근데 밤만 ㄷ되면은 이 두 앨범 번갈아가면서 듣습니다. 녹색이념은 들을수록 가사가 공감이 더 잘되네요. 하드보일드카페는 진짜 그 카페가본듯힐 기분까지 느껴질 정도네요.ㄷ
스카이민혁 - 해방
이건 뭐 얘기할 필요도 없이 엄청 들었네요ㅋㅋㅋ
이거 LP사가지고 가족들이랑 스피커로 주말마다 듣는데 유튜브에서 흔히 보이는 자칭 힙스터들과 자칭 힙잘알들보나 저희 어머니께서 해방 더 많이 돌렸을 겁니다ㅋㅋㅋㅋㅋㅋ
양홍원 - 오보에
최근부터 돌리기 시작했는데 그닥 손이 안가네요ㅠㅠ 좋긴한데 뭐랄까 밤에 듣기엔 너무 딥하지가 못한듯요? 제 기준 위 앨범들보다 지루했습니다.. .
이센스 - 에넥도트
제가 중3때 처음 들어봤는데 그땐 이센스가 누군지도 힙합 아는거라곤 도끼 노래만 알았습니다. (crazy 앨범 발매날부터 빠짐ㅋㅋㅋ) 근데 주사위, AGE등등 노래를 알고리즘이 추천해줬는데 그냥 사운드는 심플한데 가사가 확 ㄹㅇ 진짜 확확 와닿더라고요ㄷ 그냥 꾸준히 들었는데 그러다가 앨범째로 돌리기도 하고 알고보니 국힙명반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센스 - 이방인
처음으로 발매날 앨범째로 돌려본 앨범!
그동안은 이미 발매된 것들만 노래로 들었었는데 4년은 아니고 4달정도 처음으로 기다려보고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가사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앨범이었습니다. 게다가 사운드도 에넥보다 취향에 쪼~~금 더 가깝고요. 그 평상시 제가 하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준거같습니다.
일리네어 - 11 11
도끼로 입문했기에 듣게 됐죠. 솔직히 일리네어라는 레이블 그 존재자체에 엄청 놀랐어요. 그당시 중3이었는데 아니 내가 즐겨듣는 도끼, 더콰, 빈지노가 같은 레이블이라고??? ㄹㅇ 충격 씨게 받았죠... 셋다 좋게 들었는데 셋이 같은 레이블인데다가 다른데는 3인체제유지가 좀 특별해보였습니다. 걍 이건 rap shit이더라고요. 예전에 가장 좋아한 트랙이 a better than tomorrow였거든요. 랩이 너무 좋았던 트랙.
빈지노 - 노비츠키
5번이상 듣긴했는데 손이 잘 안가네요.. 그래도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근데 라임이 좀 단순해서 아쉬웠어요.ㅠㅠ 전 딥플로우처럼 라임배치는 품사를 바꿔가면서 해야 고급지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의도적인거 제외) 그래서 최자행님은 크흠... 네... 그렇네ㅣ요. 좀 .. . 그래도 사운드가 취향이 전혀 아니지만 그렇기에 제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준거 같습니다!
빈지노 - 24 26
갓 들었을땐 공감이 많이 됬는데 지금은 공감ㅇ하긴 힘들고 사운드는 여전히 좋은 앨범ㅋㅋㅋㅋ 아쿠아맨은 멜로디가 워낙 익숙해서 앨범이 저에겐 친숙하게 다가왔습니다.
여러 앨범들을 들어봤는데 다 유명?한거네요. 아직도 힙린이인가봅니다ㅎ 근데 음악은 누가 더 많이 깊게 듣느냐보단 그 자체를 즐기고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는데에 있어서 비로소 건전한 문화생활이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모두들 오늘도 즐거운 리스닝하시길 바래요~
공감할만한 좋은 앨범들 이네요
ㅇㅈㅇㅈ 확실히 좋더라고요.
저는 열등감 자전적인 이야기 하는게 좋아서 최엘비 독립음악도 잘 들음 그전 CC같은 앨범은 여러번 안돌리는데
독립음악은 서사도 잘 알고 있고 몰입도 되고 주변 친구들 잘나가는데 나는 뭐하나 그런거에 감정이입도 되서 잘 듣고있어요
되립음악 여기저기서 언급되는거 보니깐 한번 듣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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