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를 먼저들어 설명하면
저희가 외국에 가서 간판을 보는데 Johnny's Grocery store 라고 보면 왠지 뜻을 몰랐을땐 느낌이 있어보일건데
뜻은 조니의 식료품점인 거더라고요
우리의 인식이 모르기 때문에 뜻을 가진 문자 이전에 이쁜 상형 문자의 개념으로 받아지는것도 있는거 같더라고요.
반대의 경우에도 외국인들이 동양권 간판을 좋아하는 경우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사람마다 다르지만 한영혼용이 왜 그럴듯하게 보이나라고 느꼈을때
외국어를 썻을때 뜻을 해독을 하지 못하면 그게 그냥 연주로 들렸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언어 이전에 그냥 악기 연주로 들리고 그게 퀄리티가 좋았다면 좋은 악기 연주니깐
왜 느낌 있었는지 그런 부분도 있던거 같습니다. 갑자기 생각이 나더군요.
- 그래서 한글로 랩의 연주와 가사의 언어를 잘쓴 사람이 대단하다 인거 같습니다.
그냥 라임 짜기 더 편해서 그런게 클것같습니다
발음에서 선택지가 늘어나는 셈이라
선택에서는 그이유가 있겠네요. 저는 리스너로 왜 몇개는 되게 좋게들릴까 하다가 생각을 곰곰히 하다 보니깐 이런 결론이 나더라고요
라임때문에
그쵸 영어가 되게 부드러운 면이 강하니깐요
전 로스 지투 스체같은 애초에 삶이 영어와 친한사람이 그러면 괜찮더군요
확실히 근본력이 있기때문에 영어를 써도 언어의미의 퀄리티가 올라가죠.
간판도 그렇고 포스터나 책자 같은 편집물도
한글보다 영문 활자로 하거나
한글을 메인으로 쓰더라도 영문이 서브로 받쳐줘야
멋을 내기 쉽고 밸런스적으로도 괜찮음.
한글은 써먹기 뭔가 촌스러운데
이걸 세련되게 잘 쓰는 사람이 고수임.
버벌진트가 안그래도 그런 얘기했었는데
한국어로 16마디 온전히 완성하고 싶지만
영어를 섞어 쓰는 길이 쉽게 가는 길이라고.
그래서 제가 버벌진트 안좋아해요.
한국인한테 생소한 언어라서 좋게 들림 + 한국어 자체가 라임 쓰기 곤란한 언어 + 힙합이 원래 미국 거니까...
라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어가 라임이 있을수 없는 이유: 문장이 명사가 아니라 ~했다 ~했어 같은 조사로 끝나서
그런 와중에 한국어 라임을 확립한 래퍼들이 대단한거임
개인적으로 이 얘기는 낡은 생각이라 생각해요
예전 한국 시를 봐도 명사로 행을 끊는 경우가 많아서
시적 표현으로써 문장 끝맺음을 정하면 되는거라서..
그게 문학적 가치를 높이는거 같아 더 좋기도 하고요
저는 문법적 문제보단 강세나 악센트가 명확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네요
영어는 강세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단어도 있고 원어민같이 말하려면 강세를 다 이해하고 있어야되니까 언어 자체에 리듬감이 있는데
한국어는 강세나 성조나 사라진지 오래라서 학교종교육교같은 라임을 만들면 짜치게 들리는 거죠.....
그래서 라임을 쓰는 것 자체가 연구해야 되는 부분이 된거 아닌가
이 부분은 손심바가 맥랩 유튜브에서 설명을 잘해줘서 그냥 남용하지않고 적당히 잘쓰면 강점이라고 생각하는데..한영 혼용이 단점이 아님 반대로 생각하면 영어권 국가 래퍼들은 못하는건데
한국어로만 라임 맞추는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한영혼용이 그렇다고 나쁜건 아닌 느낌
어쩃든 라임 맞추기도 편하고 발음도 부드럽게 쓰기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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