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엘이 유저분이 레코드샵 추천해주셔서
생에 처음으로 몇개 한번 들러보고 앨범들 사봤네요!
우선 김밥레코즈!
엄청 알차게 구성되어있었요. 마감 1시간전에도 사람 꽤 많았구요. 제가 모르는 해외앨범들도 정말 많았는데, 세상에 이렇게 많은 음악이 있구나 하고 감탄할 정도로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있는 앨범들 어디있는지 다 꿰고 있으신거 같으셔서 좀 멋있었어요! 아무튼 30분정도 보다보니 한번쯤 들어본 앨범들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힙합은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산건 언니네 이발관-가장 보통의존재와
검정치마 201이에요! 특히 가장 보통의 존재는 감히 제 인생 최고의 앨범이라 말할 정도로 좋아해서 구매하니까 너무 좋았어요!! 서레페나 다른곳에는 없어서 조금 서운했거든요. 201도 너무 좋은 앨범이라 샀네요.
그리고, 다음은 국힙앨범들 살겸 데이토나 레코즈! 를 가보려했는데 문을 닫았더군요..구글 지도에는 켜져있었는데..
전에 서레페에서 데이토나 레코즈 부스에서 팔로알토형님 보고 사진찍고 앨범에 싸인도 받았어서 내심 기대했었는데 아쉽..
그래도 마음부여잡고 간 도프레코드!
여긴 들어가자마자 느꼈던게 규모가 엄청나더라고요!
입구 들어갈때부터 와..감탄했네요. 진짜 매장 전체에 음반이 있는거같아 정말 좋았어요. 힙합은 거의 없었지만, 록의 천국처럼 보였어요. 매장 곳곳에 너바나, 오아시스 등등 밴드 포스터나 lp가 전시되어있고, 건즈앤 로즈 그려진 트셔츠같은 록 굿즈도 많았어요. 특히 drak side of the moon 커버 그려진 모자는 저도 사고 싶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사람없을때 가서 그런지 배경음악이랑 분위기가 너무 느낌있었어요. 나중에 여친이랑 와도 좋을거같아요.
그래서 제가 이곳에서 산건 칸예-late registration이에요. 신기하게 록 앨범들 사이에 칸예의 2집이 딱 하나 남아있는거에요ㅋㅋㅋㅋ 칸예 디스크그래피중에서 2집을 제일 좋아하는데, 하나 남은거 보고 바로 샀어요.
그리고, 오아시스 morning glory 도 샀어요. 학교 축제서 돈룩뱅인앵거 처음 듣고 오아시스에 푹 빠져서 요새 브릿팝 진짜 많이 들었거든요. 만약 노엘갤러거가 올해도 내한온다면 사인받을 망상을 품고 사봤어요ㅋㅋ!
앨범 사는데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처음이라 모르는거 엄청 물어봤는데 다 답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그렇게 해서 앨범들 구매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이거 4개 다 해서 64000원 정도였는데 느낀 만족에 비하면 압도적인 가성비네요ㅋㅋㅋㅋ 웃돈 안주고 사서 더 좋기도 했구요. 두곳 모두 할인쿠폰 주던데 나중에 꼭 다시 가야겠어요!
그러고보니 지금보니까 4개 앨범들 모두 다 제가 태어나기 전이나 신생아일때 나온 앨범들이네요. 역시 클래식이 최고인거 같아요! 그럼 다들 좋은하루되세용~
좋은 힙합소비자 이십니다
고마워용~
갈!
칸예는 2집보다 1집이거늘
뭐 그것도 인정이긴 한데 말이죠ㅋㅋㅋㅌ
전 2집의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너무 꽃혀버렸답니다
갈!!! 칸예는 2집이 진리이거늘..떼잉쯧쯧
왜 탄식을 하셨어요 ㅋㅋㅋㅋ
개쩌니까요ㅋㅋㅋㅋ
탄식은 안 좋은 상황에서 사용하는 말이에요! ㅋㅋ
카티 앨범 있나요 요새 품귀현상이라던데
김밥 카티는 비쌈
네이버 ㄱㄱ
오호 감사여
김밥은 드셨나요?
맛있었죵
참 고마운 가게야
현명한 소비자 크으
키야 고마워용
가장 보통의 존재 201이... 태어나기 전이나 신생아 시절 앨범이라고요?
네ㅋㅋㅋㅋ07년생이라 저 걸음마 뗄 때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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