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첫글 썼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커뮤니티에 글써본적 처음임, 힙합엘이 눈팅만했음)
기분이 좋아가지고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댓글에 18허승이 인스타 라이브에서 한 말 누가 댓글로 적어주셔서
내가 이거 따라해서 올리면 사람들이 좋아죽겠다 싶어서
영상 찍어가지고 인스타에 저스디스 태그한다음에 뱀이모지 3개 넣어서 올렸습니다
하나 올리고 나니까 이센스가 예전에 술먹고 인스타 라이브한거도 생각나서
그거도 올리고 손심바 - 독 커버 영상도 올렸습니다
(저 이센스(에넥도트,이방인 앨범있음), 젓딧(좋아했었음), 손심바(사실 음악은 잘 안듣고 서리 유튜브만 봤었음) 다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근데 손심바님이 제 스토리 봤는데 아무 반응도 없어서
뭔가 쎄해서 디엠으로 여쭤봤는데 요렇게 답장이 왔스빈다
제가 요새 뷰티풀너드에서 케이셉라마랑 포이즌머쉬룸 둘이서 염병하는거 졸라 재밌게 보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래퍼 희화화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서
실수를 하게 된 것 같아요
아주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래퍼를 희화화하는 유튜브나 방송이 이 문화를 위한 일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래퍼 예능의 장단점을 써보겠습니다
장점: 힙합에 관심 없는 사람도 래퍼 예능을 보고 관심을 갖게 돼서 파이가 넓어질 수 있다
(-> 근데 이 사람들은 힙합 음악을 듣는 데까지 유입되진 않고 그냥 재밌어하고 말 것 같긴 합니다)
조오오오오오오온나 웃기다
단점: 래퍼 이미지가 ㅄ이 된다
제가 생각하기에 조오오오오오온나 웃기다 빼고는 장점이 아무것도 없는거 같긴한데
이 장점이 너무 크네요
그래서 사실 뷰티풀너드 채널도 계속 보고 싶긴한데
이게 이 문화를 병들게 하는건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희화화고 나발이고
님이 사회성 부족하단 거 하나는 알겠음
임키는 유쾌한데 뷰너는 단순히 웃기려고만 하는게 아니고 이악물고 까는것 같아서 좀 그래요
힙합을 떠나서 요즘엔 저런 컨텐츠들이 가불기임
쿨찐의 시대라 일부 풍자인척하는 값싼 혐오 컨텐츠들이
문화를 좀먹고 있는데 그걸 비판하면
긁혔나고 수준 운운하는 긁힌 사람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와서 자정작용이 어렵더라구요
걍 위너스 코인 게이트 같이 외적인 논란으로
해당 생산자가 위선자로 낙인찍히지 않는 이상
소비자로서 막을 방법이 없는듯하네요
뷰티플너드 극혐하고 정말 재미없어하는데요. 기본적으로 특정 문화를 비꼬아서 희화화하는건 인종차별 개그나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의 노력을 깔아뭉게서 본인이 이득을 취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장점이 정말 장점일까요? 힙합에 관심없는 사람이 힙합을 듣게되려면 좋은 힙합곡을 듣거나 힙합의 멋있는 점을 봐야하지 않을까요? ㅂㅅ같이 힙합을 희화화한걸보고 정말 힙합을 찾아듣게 될까요?
죄송합니다 제가 국힙이 솔직히 좀 싫었었던 것 같아요
너무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가끔 재밌긴한데 불쾌한게 더 커서 안좋아합니다. 희화화가 나발이고
힙합에 관심 없는 대다수가 잘 알지도 못하는 문화를 이때다 싶어 물어뜯어서 싫습니다. 만드는 사람이 아무리 힙합을 사랑하면 뭐합니까 상처받아서 싫어요. 래퍼들이 깔 때는 니네 정신 차려야 나처럼 잘나가고 멋있다 이런 기조가 깔려있는데 희화화는 조롱만 해서 관심도 없고 보고 싶지도 않아요. 멀쩡히 잘사는 사람한테 시비 터는게 뭣 같습니다.
국힙을 사랑하시는 만큼 상처를 받는 것 같아요
그만큼 국힙을 좋아하시는 군요
제가 국힙이 좀 싫었어서 실수를 했나보네요
죄송합니다 플러님
아니에요 글쓴이 분 정도면 되게 관심있게 다가가는 편이시고 반성 하고 계시잖아요
용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이 문화를 위해 앞으로 앨범 리뷰를 올릴 생각입니다
읽어주세용ㅋ
희화화고 나발이고
님이 사회성 부족하단 거 하나는 알겠음
쎄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충격을 먹어야 저도 앞으로 그런짓 안하니까요
존나 반성중이에요
아싸찐따새끼가 존나깝치다가 선넘은거라고 생각해주세요
죄송합니다
뷰티풀너드 래퍼 희화화 컨텐츠 좃도 재미없고 눈쌀만 찌푸려짐
개인적으론 거물급 래퍼가 저격 한번 해줬으면 좋겠음
그럼또 뷰너 추종자들이 쟤 발작버튼 눌렸네ㅋㅋ 이럴듯
ㅋㅋㅋㅋ그럴것같음..
뷰너 요즘 ㅈㄴ재밌던데
저도 재밌어서 최근에 자주봤는데 좀 이제 저는 뭔가 잘 못보겠네요ㅠ
희화화를 하던 말던 힙합씬에 별 영향은 없어보이는데요.
근가... ㅋㅋㅋㅋ 그랬으면 좋겠네요
사실 뷰너 채널 존나 재밌어가지고 순수재미 GOAT 인 느낌
근데 엘이 분들 얘기 들으니까 편하게 보긴 힘들겠네요 이제
임키는 유쾌한데 뷰너는 단순히 웃기려고만 하는게 아니고 이악물고 까는것 같아서 좀 그래요
저 근데 임키랑 뷰너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임키는 힙합 노래도 발매하니까 인죵인건가요?
임키도 희화화 느낌이 없지는 않은 것 같은데
님같은 일반 유저가 한번씩 유머글 올리고 이런건 상관없는데 뷰너는 힙합문화 신나게 조롱하면서 은근슬쩍 딩고도 나오고 여자도 섭외하고 하면서 힙합 파이 떼먹으려는 심보가 아주 ㅈ같습니다 걍 재밌기 이전에 불편함
아이고 전 이렇게 깊게 생각 못했어요
제가 국힙을 그냥 좀 싫어하는 상태에서 뷰너 채널 보니까
이 힙찔이 새끼 개웃기네 ㅋㅋㅋ 이러고 말았던 것 같네요
현 시대상을 대변하는 거죠 뭐 ㅋㅋ
힙합으로 허황된 꿈을 좆는 인간이 어디 한둘이어야지.
아직도 힙합으로 떼어먹을게 있긴하나?
문화를 위한다는 말 이것도 졸라게 웃긴 말임.
개나소나 가산점 받을라고 그냥 달고다니는 거같은데
지 밥그릇 부터 해결할 것이지 ㅋㅋ
그냥 본인이 좋아서 하는 거고, 그게 재미있으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관심 가지는거지.
사회적 영향력도 없는 것들이 문화 들먹이는거야 말로
오만임.
쇼미더머니가 한국에 방영된 이후로
힙합 문화가 돈이 되니까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느낌이 전 그냥 개극혐이었어서
국힙이 존나 싫었었어요
맨날 말바꾸고 쇼미나가고, 번호표달고 심사위원 심사 기다리는게 너무 멋없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쇼미 덕분에 파이가 그나마 좀 넓어지고 힙합에 익숙해진 분들이 많으니까
다 장단점이 있는거겠죠
일산 창고에 만명이 모여서 뺑이치고 있는거 보면
멋이 없었죠. 5초컷 당해서 울고불고 ㅋㅋㅋ
엠넷은 가요전문 채널이므로 힙합을 보여주진 못했고
래퍼 지망생이란 말도 참 웃긴데 얘네들 하나같이 음악이, 힙합이
자기를 살렸다고 하는데 음악에서 딱히 드러나지도 않고
결국 뜨고싶고 돈벌고 여자한테 인기끌고 싶었던거지.
게다가 제대로된 힙합을 보여주겠다고 나온 사람은
대부분 통편되거나 떨어졌고 엠넷에서 컨텐츠 안만들어주죠 ㅋ 칠린호미나 오왼같은 친구들..
하 그니깐요 그냥 쇼미가 수능처럼 돼서
랩레슨이니 고등래퍼 우승하려고 1등 과외선생님 마냥 랩선생님을 붙여서 과외를 하니
이런게 걍 진절머리가 나서 국힙이 존나 싫었었어요
이 힙찔이 새끼들은 문화에 기생해서
그저 돈벌려고, 여자만날려고, 멋있어보이려고
이 개지랄을 하네
이생각 때문에 진짜 학을 뗐었죠
그래서 메인스트림 음악을 잘 안듣게 되고
사클이나 이런데서 힘들게 음악하는 래퍼들
노래를 자꾸 듣게 되더라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ㄹㅇ 힙합을 보여준 래퍼들은 다 불구덩이 or 편집 3초컷
이래 되버리니까 걍 쇼미도 멋업고
극혐이었죠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네요 저도 좀더 진지하게 고민하게됐습니다
힙플밈 채널 같이 아무에게도 해가되지 않으면서 유쾌한 채널만 주로 봐야겠네요
의견주셔서 다들 감사드립니다
힙플밈도 절대적으로 유익한건 아닌게
영상에서 흑인들끼리 N워드 쓰고 흑인 비하 농담을 사용하는건 상관없지만
댓글에서 한국인들이 아무렇지않게 막 쓰는게
처음엔 유쾌했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나니
일단 재미가 없고 재미가 없으니 불쾌해지고...
그 중심엔 힙합플레이야가있고
웃음은 좋은거고 저도 진지충 소리 듣긴 싫은데
웃기지 못할거같으면 댓글도 안썼으면 좋겠네요..
헉 또 거기까진 생각못했어요
아 이게 진짜 어려운 문제네요ㅠㅠ
추가로 지들끼리 "" 안에 이상한 드립 넣어서 베댓 가려하는거도 너무 찐따같고 보기 꼴사나워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그거 좀 이해 되는게
베댓으로 올라온거는 재밌긴한데
어줍짢게 시도하는 댓글들은 좀 짜치는거 많더라구요
제가 다 쪽팔린느낌ㅋㅋ
힙합을 떠나서 요즘엔 저런 컨텐츠들이 가불기임
쿨찐의 시대라 일부 풍자인척하는 값싼 혐오 컨텐츠들이
문화를 좀먹고 있는데 그걸 비판하면
긁혔나고 수준 운운하는 긁힌 사람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와서 자정작용이 어렵더라구요
걍 위너스 코인 게이트 같이 외적인 논란으로
해당 생산자가 위선자로 낙인찍히지 않는 이상
소비자로서 막을 방법이 없는듯하네요
국힙을 자꾸 희화화하지 말라는 식의 댓글이 달리면 그 답글로
"아 ㅋㅋㅋ 힙찔이 새끼 발작버튼 눌렸노" 식의 댓글을 보며 저도 같이 국힙을 싫어했었던 것 같네요
제가 국힙에 좀 정떨어졌었어요
근데 제일 많이 듣는게 지금 생각해보니까 국힙이라서
제가 가장 사랑하는 문화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걍 웃기고 저런걸 유머로 쓰는걸 막는게 병신같음
저도 약간 그런 생각이었어서
힙합이 할말다하고 자유로운 문화라고 생각했어서
이정도는 ok 아님?
요랬는데 생각보다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전 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선만 지키고 재밌으면 상관없는데
노잼이면 ㅋㅋ
아 저는 약간 웃기면 ok 근데 노잼이면 인정안해 이런 주의였는데
상처받는 사람들이 많네요ㅠㅠ
그냥 개그 컨텐츠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일단 저는 개애애애애애애애애애 극혐함
저도 이제 편히 못보겠네요ㅠ
뷰너 그냥 존나 웃겨서 보긴하는데 좋아보이진 않은듯 뷰너로 입문한 사람이 힙합에 좋은 이미지를 가질리는 없으니깐
그러네요 힙합하는 애들은 다 힙찔이 새끼들 밖에 없어 이렇게 생각하게 되니까..
임키빼고 극혐임
임키는 왜 호감인가요? 뷰너랑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피식쇼에 래퍼들도 많이 부르고 최소한 리스펙이 있으니까요
뷰티풀 너드 솔직히 웃기긴한데 그거보고 뭐만하면 '국힙 90% 찢었다' 같은 드립이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보이는데 솔직히 기분 나쁨
다른 장르는 이정도로 비하 멸시 받지 않는데
국힙은 그냥 패도 되니까 그렇게 댓글 달고 거기에 반응하면 '힙찔이 긁혔네? ㅋㅋ 병신 ㅋㅋ' 이딴 반응이니까 걍 보고 기분나빠도 넘김
제가 좋아하는 문화를 제가 망치고 있었습니다...ㅠㅠ
쇼츠로만 어쩌다가 봤고 알고리즘에 뜨면 일단 안 누릅니다
누군가는 진지하게 이 업에 종사하는데 당연히 뷰티풀너드가 싫다고 할 수도 있죠
그러니까 저는 소비자 입장인데 힙합 좋아하는 입장에서 시장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으니깐 보기 안 좋아요
근데 래퍼들이 보기엔 어떻겠어요
자기가 하는 일 대놓고 희화화 하는게 보이는데 어떻게 좋다고 말하죠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ㅠㅠㅠㅠㅠㅠㅠ
개재밌음 ㅋㅋ 얼굴도 모르는 인간들이 뭐라한다고 죄송하실거 없어요 ㅋㅋ
추가로 희화화에 대한 제 생각은, 문화에 애정이 있는 사람이 하면 재밌고 유익하지만, 가끔가다가 "오? 이게 유행인가?" 하면서 병신같이 따라하는 종족들을 때려잡아야 합니다. 뷰너는 그런거는 아니라고 보구요
헉 선생님 너무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 사실 저 위에 있는 댓글보고 존나 상처받았는데 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훨 낫네요
제가 걍 개소심해서 래퍼들이 지 좆대로 얘기하고 다 표현하는게 멋있어서 좋아하는건데
저도 막 좆대로 얘기하다가 댓글 달리니까 윽 역시 나는 소심하게 살아야 하나봐
요렇게 생각했는데 좀 용기를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희화화라고 기분 나빠할 수도 있고, ‘웃긴 컨텐츠네’ 하고 걍 즐기고 넘길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뷰티풀너드 컨셉도 허슬하는 래퍼 아니고 작업 대충하는 컨셉 아닌가요? 열심히 하는 래퍼로 희화화하면 누가 봐도 화나겠지만 그런 건 아니니깐 뭐…ㅎㅎ 근데 그런 컨텐츠가 뜨는 걸 막을 순 없고(그사람들도 희화화든 말든 작정하고 웃길려고 만든 컨텐츠일테니) 그러거나 말거나~ 영향받을 필요도 없고 그저 내 갈 길을 가야죠. (누가 인터넷에 올린 거에 대응을 하는 순간 구차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댓글마저도…ㅋ)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그쵸 그런 이유로 사실 뷰너 채널 아니꼽게 보지 않고 재밌게 봤던건데
뭔가 엘이분들이 싫어하시는 이유를 들어보니
저는 이제 편하게 볼 수는 없게된 것 같은 느낌?ㅠㅠㅠ
근데 재밌긴 존나 재밌꼬
하 슈바
애증의 관계 케이셉
저는 별생각없게 봅니다 그걸 진짜힙합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쇼미에 나오는 디스전이든 안좋은모습 뭐 블랙넛 이슈나 여러 래퍼들 사건이 미디어에서 다뤄지는걸 보고 전체 힙합씬 욕하는 경우도 많아서
힙합은 뭔가 성역화 되어 있는것 같음
힙합을 가지고 재미를 추구하는게 욕을 먹을 일인가 싶음
이찬혁이 힙합은 안멋지다고 할때도 일부 래퍼들이 발딱할때 참 진짜 멋이 없구나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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