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너가 문제?라는 관점은 언제봐도 사실 이해가 잘 안돼요

힙합 존나 싫어할수있죠

유교문화 사회에서 그걸 욕할순없지만

힙합을 살고 있는사람들

프로 수준으로 음악하는사람들을

기본적인 지식도 없이 까는거보면 빡칠 수밖에 없죠

니가 쓴 글부터 지우고 말해라

' 아 섹스하고 싶다'

를 3분으로 늘린게 개 싸구려 조주봉깔 음악이 아니라고 억빠하는건

정신병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곡 제외하면 저도 릴러말즈 좋아한다고 말했어요.

odixei

'힙합에 어떤 지식도 조예도 프로래퍼들보다 떨어지면서

래퍼 누구 랩못한다

수준이하다 하는건 욕먹을만 하다고봅니다'

아... 네 ㅋㅋㅋㅋ

ㅋㅋㅋㅋ 저 네줄짜리 글도 이해못하시는게 중학생이신지 초등학생이신지 궁금해지네요

릴줌짓 열심히 하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평가비판에 지식이 필요하지는 않죠

애초에 힙합이 모든사람들이 좋아할수있는 장르가 아니잖아요 ㅋㅋ,...'

내가 짱이고 넌 병신이고 니여친존나뺏고 돈많고

이런음악을 모든사람이 좋아할순없는거죠 당연히

근데 대중성이 진리이고 1순위이면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들을 필요가 없잖아요...

그런의미에서 창모가 문득 새삼 대단

오우 .. 뼈아픈데요?

대중들이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생각 이상으로 높다는건 인정합니다!

그래서 솔직히 jjk님 말 빌려서

'듣기좋으면 장땡'이라는말 백번 인정하고 공감해요

음악이 듣기 좋으면 됐죠 ㅋㅋ

제가

이해를 못받아본 비운의 천재 아티스트인적이없어서 그런 아티스트들을 100퍼센트 이해할 순 없지만

본인의 자아실현을 위해 그냥 하고싶은 힙합인 음악할거면 대중이 외면하는것도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말은

'별로네요. '

'딱히 좋은곡은아닌듯'

라는말에 반박할 수 없어도

'힙합이 아니네요 '

라는말에 빡칠순 있다는 말입니다

대중들 존나 음악 좆도모른다

라는말은 오만한거여도

힙합 모르면서 내음악 욕하려고 힙합 아는척하는거 존나 고깝다

정도는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심바가 그랬고요.

좋아서 듣는 음악에 이해도가 굳이 필요한가요?

그 장르음악의 주요 소비층 중에서 힙잘알이라고 해봐야 10%도 안될텐데 말이죠.

무슨 클래식 듣는 것도 아니고 빈민가 흑인들이 흥얼거리면서 유래된 음악을 '이걸 알아야 한다' '저건 모르면 안된다' 가르치려는 태도가 오히려 힙합 본연의 의미에 역행하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작성자님이 말씀하시는 힙합 본연의 의미를 자세히 알려주시면 제가 님의 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제가 생각하는 힙합 본연의 의미는 '랩, 디제잉. 비보잉, 그래피티의 4대 핵심 요소를 담은 예술 문화'이고 그 중에서도 저는 음악으로서의 '힙합'을 잘 알고 즐기기 위해서는 라임과 리듬, 그루브 등의 개념에 대해서 확실하게 정의하고 이해할 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런 것들을 고압적으로 알려줄 생각은 없고요 다만 힙합을 좋아한다면서 이러한 개념들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거나 경시한다면 저는 의아한거죠. 힙합을 조아한다면서 힙합에 대해 잘 모른다는 느낌이 들테니까요.

이름이 클래식이라고해서 오케스트라나 베토벤, 모짜르트 같은 요소들이 다 고매하고 고상하고 감히 올려다보지도 못할 것도 아니죠. 귀족들이 향유하는 음악 장르였지만 후에 대중화되었으니까요. 반대로 빈민가 흑인들로부터 시작된 흥얼거림이라고 해서 다 일자무식하게 이루어진건 아니죠. 샘플링 기법, 시퀀싱 기법, 라킴이 발전시킨 라이밍 이런거 보고 무식하다고 하는 사람 있을까요. 좋아서 듣는 음악에 이해도가 굳이 필요할까요 하셨지만 정말 우리가 좋아서 무언가를 할 때는 그것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고 싶어하잖아요. 이해도가 굳이 필요한가요? 질문하실 수 있지만 저는 이해도가 없다면 우리는 뭘 안다고 좋다고 말 할 수 있을까요? 라고 다시 질문할 수 있겠네요.

사람들이 그 장르를 좋아한다는건 일반적으로 그 장르의 곡을 자주 듣는다로 이해하지 님 처럼 장르의 역사나 요소 하나하나 달달이 외워야 한다는 걸로 생각하진 않습니다. 좋아서 무언가를 한다고 하셨는데 하는게 아니라 그냥 듣는거죠. 음악 왜 듣습니까? 사람들 기분 좋으라고 듣는거죠. 음악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듣는 행위에 제대로 이해를 안하면 비판 받아야 하니 운운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은 구하기도 힘든 수십년전 마블 dc 만화부터 소년 아톰 드래곤볼 이런 거 까지 달달이 봐야 판타지 만화 좋아한다고 말할 자격이 있나요?

셜록 홈즈 크리스티 앨러리퀸 앨런포 이런 쌍팔년도 고전 소설 일일이 찾아 읽거나 공부해야 추리소설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100페이지 넘는 축구 룰북 달달이 외우고 펠레 시대부터 축구 역사 선수 이름 싹다 외워야 해외축구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나요?

님은 친구들이 창모 릴러말즈 기리보이 얘기하는데 투팍 비기 모르면 힙합 좋아할 자격 없다고 화내시나요?

오히려 제가 그 장르의 팬이라면 님같은 류의 의견은 선민의식있는 네덕 근첩이니까 무시하고 좋아하는거 부터 찾아서 들으라고 조언할겁니다.

자주 듣는데 이해도가 없다?

말이 안맞는거임

좀 공격적이신거 같은데 그러지 말아주시고요 저는 님 의견이 틀렸다고 하는게 아니에요 제말을 오해하신 것 같네요. 저는 장르의 역사, 요소 하나하나를 달달달 외워야 그걸 좋아하는거고 제대로 아는 거라고 말씀드린 적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고압적으로 누군가에게 그걸 알려주고 알아야만 그 문화를 잘 아는 거라고 강요하는게 아니에요.

단지, 최소한 저에게 있어서는 '힙합은 그냥 힙합이에요', '힙합은 그냥 자유롭게 내가 원하는 걸 하는게 힙합이에요' 하고 뭉뚱그려 넘어가는게 힙합이 아니고요. 앞서 말씀드린 확실한 정의를 내릴 수 있는게 힙합이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힙합을 명확히 정의하는 요소들에 대해 스스로 힙합 팬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그것들을 경시하거나 무시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저는 그걸 힙합을 좋아하는 거라고 볼 수 없다는 거죠. 님이 말씀해주신 사례랑은 달라요 제가 왜 투팍 비기 모르면 힙합 좋아할 자격없다고 화를 내겠어요 저도 모르는 아티스트가 태산같이 쌓여있는데 제가 그런걸로 욕먹으면 제가 기분이 좋겠습니까? 제가 기분 나쁠 짓을 남에게 하지 않아요. 힙합을 이제 접했거나 라이트하게 듣고 있어서 힙합에 대해 알아가는 상황에 있는 분들이 힙합을 이루는 요소들을 모른다고 제가 욕하거나 비난하거나 꼰대짓하면서 가르치려드는게 아니라는 거에요. 제 말을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고 공격적으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제 의견은 여기까지만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