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은 제 블로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재밌게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rhdgudtjs12/223168028414
Intro : 자기소개 및 활동 방향
공ZA (이하 공) : 안녕하세요! 음악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공ZA입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이다연 (이하 이): 안녕하세요 힙합엘이에서 메리제인으로 활동했던 이다연이라고 합니다.
다연 Jane (이 화백)(@koreanminiature)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333명, 팔로잉 1,407명, 게시물 45개 - 다연 Jane (이 화백)(@koreanminiature)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탈퇴 전 래퍼 분들의 초상화를 많이 그렸었습니다. 외국 계열 미대를 다니고 있고, 영상예술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일단 힙합 쪽에서는 작년에 스트릿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 해서 의류 디자인 쪽으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요즘은 홍대에서 놀고 술 마시고 힙합 클럽에서 빵댕이 흔들고 힙합 공연을 다니는 것을 즐깁니다.
앞으로 힙합 씬에서 영상 계열 작업과 앨범 커버 및 포스터 디자인, 그리고 일러스트로 활동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공 : 안 그래도 인스타스토리를 보니 앨범 커버 작업에 대한 열의가 보이시던데, 어떤 디자인 스타일로 작업을 하실 예정이신가요?
이 : 아무래도 저만의 그림체가 있다 보니 만화 느낌의 반실사 느낌으로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강렬한 색감과 붓터지 자체의 질감을 매우 좋아하는 편 입니다.
공 : 본인만의 그림체는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을까요?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받았다면 누구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는지도 궁금합니다.
이 : 저는 미술 학원을 다닌 적이 없고 독학으로 자연스럽게 다양한 미술 재료 쪽으로 시도를 하게 된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만화만 그리다가 수채화와 디지털 아트를 접하면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색감은 데이비드 호크니, 그림체는 littlethunder (대만 작가), 반 고흐, 그리고 워홀에게 영항을 많이 받은것 같습니다.
공 : 독학을 통해 본인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으면서도 오히려 독학이었기 때문에 스타일이 자리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기도 하네요.
미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을 하실 수 있을텐데 힙합 씬이라는 범위를 특정 지어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 학창시절 때 우연히 영어 시간에 "To Kill A Mockingbird" (앵무새 죽이기)라는 책을 접하면서 Kendrick Lamar의 [To Pimp A Butterfly] 를 듣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성형수술을 꽤 많이 해서 많이 나아졌지만, 저는 외모로 인해 중고등학교 내내 심한 괴롭힘을 당했었고 힙합 음악이 저를 위로해주는 원동력이었습니다.
그 뒤로 힙합에 푹 빠져서 외힙만 계속 듣다가 주변 친구들로 인해 국힙을 접하게 되었고, 언더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접할 기회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많았습니다.
제가 아는 대부분의 친구들 언니오빠들이 플레이어들이다 보니, 그리고 힙합을 좋아하다보니 힙합 씬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힙합 씬이 제가 하는 분야와 접점이 정말 많기도 하구요.
영상, 그래피티, 일러스트, 타투든 비주얼 아트 쪽이 이 씬에서 빛을 발할때가 많은 것 같네요.
공 : 인생을 위로해주는 음악이자 주변 환경에서도 접할 일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힙합 씬과 관련된 작업을 진행하고 싶다는 말씀이시군요.
이 : 네, 평생 몸을 바칠 생각입니다.
첫번째 질문 : 가장 최근에 들은 노래
1. FIvio Foreign & Quavo - <Magic City>
2. Lil Tjay - <Calling My Phone>
3. A$AP Rocky - <Fukk Sleep>
공 : 결연한 의지를 잘 보았고, 본격적인 인터뷰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첫번째 질문인데요. 가장 최근에 들은 노래는 무엇일까요?
이 : 세 곡을 골라보았는데, 첫번째는 Fivio Foreign과 Quavo의 <Magic City>입니다.
Pop Smoke와 같이 작업했던 AXL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매우 dope 한 느낌의 드릴 넘버 입니다.
Quavo와 Fivio가 서로 플로우를 주고 받는 느낌이 매우 인상적이에요.
뉴욕 드릴 사운드가 너무 좋았고, 사실 이 곡은 의도적으로 찾았던 것이 아니라 외힙 플레이리스트를 랜덤으로 돌리다가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다음 곡은 Lil Tjay의 <Caliing My Phone>이고, 제가 원래 무척 좋아했던 래퍼예요.
매우 Chill한 무드의 곡이고, 혼자 담배 피면서 위스키 한잔 할때 듣기 좋은 감성적인 트랩 사운드를 담고 있어요.
제가 평소에 텐션이 매우 높고 불안함이 있는 편인데 들었을때 긴장이 풀릴만 하면 chill 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트랙은 A$AP Rocky의 <Fukk Sleep>이에요. 원래 Rocky 노래를 즐겨 듣는 편이고, [TESTING]은 보통 앨범 단위로 돌려요.
그 중 <Fukk Sleep>은 점점 강해지는 도입부 사운드가 정말 유니크하고, 특히 피처링으로 참여한 FKA TWIGS의 보컬이 너무 몽환적이에요.
공 : 그럼 평소에는 앨범 단위가 아닌 싱글 단위로 음악을 청취하시나요?
이 : 꼭 그런것 만은 아닙니다. 다만 범 단위로 듣다가 마음에 드는 곡이 있으면 그 곡을 계속 반복해서 듣는 습관이 있습니다.
평소에 음악을 많이 듣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대중교통이나 차로 이동할때, 아니면 그림 작업을 하거나 공부할 때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서 BGM으로 듣습니다.
두번째 질문 : 최근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
르세라핌 -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공 : 가장 최근에 들은 노래로 세 곡을 소개해주셨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보도록 할게요. 최근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어떤 곡일까요?
이 : 최근에 제일 많이 들은 노래는 힙합 곡은 아니지만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입니다.
너무 중독적이고 특히나 어딜 갈 때 들으면 제가 마치 당당한 런웨이 모델이 된 것 같아서 자주 듣게 되었어요.
이번 르세라핌의 정규 앨범이 나오기도 했는데, 다른 수록곡들과 비교했을 때 이 곡이 제일 인상적이더라구요.
공 : 최근 4세대 아이돌로는 르세라핌, 뉴진스, 아이브 등이 거론되고는 하는데, 혹시 이 중에서 가장 취향에 맞는 그룹은 어느 팀일까요?
이 : 음악 자체는 뉴진스가 제일 취향인 것 같네요. 프로듀싱도 끝내주고 멤버 한 명 한 명의 개성이 매력적이에요.
가장 좋아하는 곡은 <Hurt>입니다.
세번째 질문 : 나만 알고 있는 노래
뉴챔프 - <TBA>
공 : 르세라핌과 뉴진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만 알고 있는 노래로는 어떤 곡을 선정해주셨나요?
이 : 이 질문의 답변으로는 정말 저만 알고 있는 노래를 준비했는데, 저번 달에 뉴챔프 오빠 작업실에 놀러갔었거든요.
그 때 미공개곡들을 몇 곡 들어보았는데, 싱잉이랑 이모 랩을 시도한 게 신선했어요. 스포는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공 : 뉴챔프식 싱잉, 이모라.. 그 동안 보여주었던 행보와는 달라서 신기하네요.
그럼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 쪽에서도 기존 스타일을 뒤바꾸어 신선함을 느꼈던 경험이 있으실까요?
이 : 중학교 1, 2학년 때 주구장창 만화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다가 미술 선생님이 수채화 도구를 선물해주셨는데, 그 때부터 좀 더 fine art(순수 미술) 느낌으로 빠진거 같아요.
그 시점에서 현재 스타일이 확립되는 데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만화보다는 좀 더 회화적인 그림을 그리는 계기가 되었죠.
네번째 질문 : 라이브로 듣고 싶은 노래
lobonabeat! - <ridah 7>, <생일>
공 : 나만 알고 있는 노래로 링크 삽입이 안 되는 미공개곡을 추천해주셨습니다.. 훗날 발매가 된다면 어떤 곡이었는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서 라이브로 듣고 싶은 노래인데요. 라이브 공연을 즐겨 가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 에피소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이 : 비프리 님의 [FREE THE BEAST 3] 쇼케이스에 갔었는데요, 관객들이 미쳐 날뛰는 바람에 정신없이 이리저리 떠밀리는 상황이었어요.
주변에 저 빼고 다 남자들이었고 체구가 작은 저는 엄청 기가 빨렸지만 너무 재미있었어요.
뉴웨이브 레코즈만의 폭력적인 에너지가 물씬 느껴졌고, 관객들도 모쉬핏하고 난리 났었어요.
특히 비프리 님을 가까이에서 뵐 수 있어서 좋았고, 의외로 희라 님이랑 KING SOUTH G 님이 너무 잘 하셔서 놀랐어요.
특히 <내 속도는 야마하>에서 빠구없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당시에 첫 코 수술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코를 부여잡고 이리저리 도망다닌게 기억이 나네요. 돈 3만원이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습니다.
공 :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비프리의 [FREE THE BEAST 3] 쇼케이스를 말씀해주셨고, 라이브로 듣고 싶은 노래는 어떤 곡을 골라주셨나요?
이 : 랍온어비트의 <ridah 7>입니다. 이전에 강남이었나? 친구가 랍온어비트 클럽 공연에 갔었는데 너무너무 배가 아팠어요.
개인적으로 한국 힙합에서 제일 간지나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요. <생일>도 라이브로 꼭 듣고 싶네요.
랍온어비트의 간지라고 한다면, 사람 자체도 존나 멋있는데 그냥 음악이 스껄 하잖아요. (웃음)
미국에서 살다 와서 그런지 영어 발음이 어색하지도 않고 그냥 멋집니다. 제 이상형이에요.
흔들 빵댕이가 없지만 빵댕이가 저절로 흔들어 지니까요. 트월킹 연습을 더 해야겠네요.
<빵댕이>라는 트랙도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노윤하 피처링은 잘 모르겠어요. 개인 취향이죠 뭐.
다섯번째 질문 : 여행과 관련된 노래
여행을 좋아하지 않아 대신 클럽을 추천함.
공 : 라이브로 듣고 싶은 곡은 랍온어비트의 노래들을 골라주셨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에 관련된 노래인데요. 여행가시는 건 좋아하시나요?
이 : 아니요, 저는 여행을 가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관련된 노래를 선곡하지 않았어요.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홍대 힙합 클럽 죽순이라서 그런지 어디를 멀리 놀러가기보다는 익숙한 곳이 편한 것 같아요.
놀 때는 항상 강남, 홍대 아님 이태원이고, 학생이라서 그런지 활동 반경이 넓지도 않고 아는 곳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얼른 놀러 가고 싶어요.. 너무 답답하네요.
공 : 홍대 힙합 클럽 죽순이로서 홍대힙합클럽 입문자에게 추천할 만한 힙클 탑 3를 뽑자면 어떤 곳이 있을까요?
이 : 제일 진입장벽이 낮은 곳은 홍대 엑스엑스인 것 같아요. 외국인들도 많고 분위기가 재미있어요.
좀 더 Chill한 곳을 찾는다면 Sober도 나쁘지 않아요. 사보타지 2도 자주 가는 편이에요.
20살때 블루프린트 자주 갔었는데, 사라져서 너무 아쉽네요. 공연도 정말 자주 했고 특히 켄드릭스 오빠의 디제잉이 너무 좋았어요.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27 첨단빌딩 4층 402호
거기서 하는 SRS도 자주 갔었고, 저의 추억이 담긴 곳이라 문을 닫은 게 너무 맘이 짠하네요.
여섯번째 질문 : 취미와 관련된 노래
사이먼도미닉 - <Make Her Dance>
공 : 여행 대신 힙합클럽 추천 리스트를 소개해주셨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보도록 할게요.
취미와 관련된 노래인데요. 다연님의 취미는 어떻게 되실까요?
이 : 그림은 본업으로 생각하고 있고 제 취미를 굳이 말하자면 술마시고 노는 것 같네요.
공 : 음주가무를 즐기시는 것 같은데 음주의 장점과 단점은 각각 무엇일까요?
이 : 음주의 장점은 앞에 있는 남자가 잘생겨 보이고 모든 외부 자극이 즐거워져요.
반면 단점은 과음하면 다음 날에 죽을 수도 있다는 거..? 다음 날 첫 강의 빼먹은 적 엄청 많아요.
공 : 고점과 저점의 간격이 너무 심하네요. 취미와 관련된 노래로는 어떤 곡을 골라주셨나요?
이 : 사이먼 도미닉의 <Make Her Dance>를 골라보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클럽에서 춤추는 게 제 취미여서요. 핫걸이 되고 싶은 사람입니다.
이 곡에 참여한 세 아티스트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사이먼 도미닉의 훅이 정말 Catchy해서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핫걸이 되고 싶은 이유는 제 라이프 스타일이 그렇기 떄문이에요.
더 예뻐지고 싶고, 더 잘나고 싶고, 돈도 더 벌고 싶고요. 약간 카모 님 같은 스타일이 좋더라고요.
일곱번째 질문 : 과거/현재/미래를 대표하는 노래
과거) 슬기 - <28 Reasons>
현재) CAMO - <BITCHY>
미래) 비프리 - <NO STOPPING>
공 : 취미와 관련된 노래로는 사이먼 도미닉의 곡을 골라주셨고, 핫걸이 되고싶다는 이야기도 덧붙여주셨습니다.
다음 질문은 과거,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노래인데요. 세 가지 테마를 모두 골라주셨을까요?
이 : 네, 전부 골랐고 과거부터 먼저 소개하자면 슬기의 <28 Reasons>이에요.
하지만 과거는 그다지 언급하고 싶은 부분이 아니라 딱히 말할거리가 없고, 이 곡을 선정한 이유는 저의 어두웠던 면을 잘 보여주는 노래라고 생각해서예요.
현재를 대표하는 노래는 CAMO의 <BITCHY>고, 최근에 안좋은 일을 당하고 상처를 받은 저의 심경을 대표하는 노래입니다.
가사 중에 "널 보면 ha, ha / I eat you a la carte / Why you causin' drama / Bitch, you lookin' beat"이라는 부분은 저를 무지성으로 희롱하고 까내리는 상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대신 해주는 것 같았어요.
또, "Bitch, please / Why you actin' cheap? / Think I would've appreciated thanks to you, at least / You can't compete / Get the fuck up out of here"은 작년부터 최근까지 디시인사이드 힙합갤러리에서 누구 래퍼 전여친이라는 이유로 계속 신상이 언급되고 저격당하고 입에 담기 힘든 성희롱과 스토킹까지 당했었거든요.
마지막으로 "너네 끽 해봤자 끽 / All you do is peaking"은 끽해봤자 실제로 아무것도 못하고 뒤에서 훔쳐보고 욕하는 비겁한 가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에요.
<BITCHY>라는 곡이 저의 무너지지 않는 멘탈과 당당함과 복수심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미래를 대표하는 곡은 비프리의 <NO STOPPING>을 골랐고, 무너지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한 번 밑바닥을 찍었으니 앞길이 나아질 일만 남은 저의 의지를 담은 노래입니다.
가사 중에 "복수는 내 것, 나는 못 멈춰, 너는 못 막어"는 스토킹과 성범죄 가해자에 대한 복수(법적 대응)를 준비 중인 제 상황과 비슷하고,
"작전을 펼쳐, 세계를 점령 / 약속은 깨져, 계획이 변경 / 한 문이 닫히면 새 문이 열려 / 안 식는 열정, 나는 못 멈춰, 너는 못 막어"는 앞으로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잘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무슨 지랄을 해도 저는 멈추지 않을 거니까요.
이 앨범의 비프리처럼 여러 의미로 지옥에서 돌아왔죠.. 범죄 피해 당한 것도 있고 최근에 양악수술이랑 안면윤곽 수술을 했어요.
진짜 이틀 동안 온 얼굴의 구멍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고 말 그대로 뼈를 깎는 최악의 고통을 겪었어요.
정신적 고통이든 신체적 고통이든 저는 더 아름다워지고 더 단단해지고 싶네요.
마지막 질문 : 인생 곡 혹은 인생 앨범
고르는 중.. 인생 철학으로 대신 함.
공 : 무협지에서만 보던 칠공분혈을 여기서 보네요. 고통이 없이 단단해진다면 더 좋겠지만 단단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마 고통을 겪고 견뎌내는 거겠죠?
과거,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곡들도 골라주셨고, 어느덧 마지막 질문을 드릴 차례인데요. 본인의 인생 곡 혹은 인생 앨범을 소개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 : 인생 앨범은 딱히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아직 결정을 못 했어요.
너무 좋은 곡들이랑 앨범이 많아서 순위를 못 가릴 것 같고, 좀 더 다양하게 들어봐야 할 것 같아서요.
공 : 그럼 인생철학이나 좌우명 같은 건 있으신가요?
이 : "놀 땐 놀고 일할 땐 일하자"
Outro : 인터뷰 참여 소감 및 하고 싶은 말
공 : 마지막 질문을 끝으로 인터뷰가 모두 마무리 되었는데요. 인터뷰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씀해주신 이유와 소감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 제 이미지가 있기도 하고 저를 싫어하는 헤이터들이 있다 보니 인터뷰를 통해 제 소신을 밝히고 싶었습니다.
참여 즐거웠습니다. 저를 더 잘 알릴 기회가 됐으면 좋겠네요.
공 : 지켜보고 있는 헤이터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신다면?
이 : "SUCK MY DICK"
공 : 화끈하게 마무리해주셨네요. 인터뷰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힙합엘이 줌터뷰 모음집 링크] https://hiphople.com/fboard/24321292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