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러닝타임 빡세긴 하더라고요
처음에 들으면서 “오 이거 뭐야 개좋네?” 하다가
”어라? 아직 안 끝났나?“
마지막엔 “뭐야 아직도 이만큼 남았네”
하고 부담감을 느껴서 17번 트랙에서 도망쳤습니다...
좋은 곡은 많은데 20트랙이나 되니까 물리기도 하고요
무드가 변하는 구간이 2,3군데 정도 있는데 그 구간별로 몇 곡 씩만 제외시켰으면 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다른 분이 말하신대로 이 비트에 한국어로 뱉었으면 한국힙합에 훨씬 더 가치있는 앨범이 됐을텐데 아쉽네요
하지만 그렇게 생각 안하고 본인들이 잘하는 음악 보여주겠다는 마인드였으면 상관은 없긴 합니다
약간 아쉽다 정도지 이 앨범으로 이제 음악 잘하는 개쩌는 집단이라는 건 충분히 보여줬으니
곧 나올 스윙스 앨범을 필두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비트 너무 신나고 기깔나서 킬링타임용으로 많이 즐길듯 합니다
진짜 너무 많음..
전 중반부부터 멍때리다가 후반부에 다시 정신 돌아오더라고요
초반부랑 후반부는 갠적으로 좋았음
존나 잘듣긴 했지만 그 일본어 스킷부터 해서 잔잔한 노래들 나오는 구간은 빼도 될것 같긴 하더군요
저랑 감상 포인트가 거의 일치하네요 ㅋㅋ
좋다가 집중력 저하.. 다시 좋다가 집중력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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