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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들로팬다2022.10.27 02:22조회 수 10801추천수 8댓글 48
할배태세 초딩태세
자기는 어디 로데오에서 둄페리뇽 마시는 걸로 아는데
내가 보기엔 손심바도 저 상황에 같이 있는거 같은데
뻥뛰기 먹으면서 할배들 쌈구경하는 지루한동네청년
말을 아껴둬야 좀 말할때 무게감이라는게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은 꼭 올라오는 글 보면 그냥
무시하고 싶은 마음뿐인 사람
심바가 이씬에 기여한게 뭐가 있나. Nothing.
대신 지금까지의 힙합이 있기까지의 초석은 누가 쌓았나.
don't take that in your ages,
심바는 앨범에서조차도 보여준게 없다.
웃프네
다 떠나서 랩들을 존나게 못하니까 재미가 없어요
초석은 다른 사람들이 쌓았는데 배치기를 왜 갑자기 껴주는 거임
배치기 정도면 나름 초석쌓은 아티스트죠. 무슨 노도나 비솝같은 역사속으로 잊혀져서 그 세대만 아는 래퍼들도 아닌데 어거지로 평판 깎지 맙시다.
구린걸 구리다 말했더니 “너는 한거 하나도 없잖아!!!” 시전해버리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님은 요즘 랩 별로라고 찡찡대는 글 쓰다가 사람들한테 병먹금 당하는거 말고 뭐 얼마나 대단한 공을 세우셨나요 😅
관객인우리는 그냥 우스개로 평가할수있죠 ㅈ구리다 뭐다.. 근데
같은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이면 기록으로 증명해야죠 대체 뭘로증명합니까? 인스타요?
영어는 왜 중간에 쳐박는거에요 존나 오글거려 그리고 구린게 구린거지 뭔 기여도, 초석 이딴건 왜 따지는거야
KHL🔥
KHL in the building 🔥
왤케 꼴받지
심바 앨범 들어본 건 있나요?
말을 많이 해도 다 맞는 말 아닌감
다른 시각으로 생각하면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고
맞는말이다 라는 생각은 분명히 하지만
한쪽으로만 너무 쏠려서 이야기 하는 사람의 이야기는
사람을 피곤하게 합니다
하 맵다
팔로알토나 더콰이엇이 이런 말 했으면 수긍해줬을 텐데.
https://youtu.be/IciPXXXMk8I?t=129
잘하네요. 실력 많이 늘었네. 아까 찾아들을 매력 못 느끼겠다고 한 건 너무 폄하인 것 같아서 솔직하게 평가했습니다.
엘이에서 탁 언급 관련 까이는 거 보고 꽁해져서는, 최대한 자극적이면서 정제된 표현 떠올리는 심바를 생각하니 참 갸륵하네요
굳이 저렇게까지 조롱해야하나 ㄹㅇ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 같은데
제눈엔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두마리 구경하는걸로 느껴졌어요
내가 힙합레전드요 하면서 씬에서 콩고물 먹으려고 나온것도 아니고
나름 심각한 사안이지만 고소까지 해가며 일벌리기 싫고, 팬들이 자꾸 물어보니 대답할겸 곡으로 낸게 좀 커진거 같은데
이걸 굳이 비꼬아댈 이유가 뭔지 모르겠음
저분은 또 어디에 발작버튼 눌린거임
심바가 테이크원이나 이센스 개코정도의 디스전을 보여준적이 있으면 저런말 해도 될거 같은데.
심바 작업물은 참 잘듣고 있지만, 몇번의 디스전에서 보여준 폼은 솔직히 탁탁 1번째 곡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와 이딴 댓글에 좋아요가 10개 달리네
심바 디스곡 들어본거 맞음?
ㅇㅇ 감마든 예스주니어든간에 심바의 디스곡에서 퍼포먼스는 본인 앨범에서의 퍼포먼스보다 현저히 아래임.
잘 정돈된 라임과 적당히 꼬아놓은 박자가 디스곡 수준의 척도라면 심바가 당연 위겠지만,
뭐 개인취향이겠지만 전 그게 척도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함.
디스에 녹아있는 스토리, 내용의 자극성, 얼마나 명징하게 가사가 전달되는지, 임펙트있는 라인 등.
심바는 항상 본인이랑 상관없는 일에 급발진 꼽사리,
사적으로 관계가 없으니 디스전 당사자들과의 재미는 반감될 수 밖에 없음.
급발진 꼽사리더라도, 명확한 메시지와 임펙트있는 가사로 컨트롤이나 컴백홈에서 좋은 폼을 보여줬던 테이크원과 달리
심바 특유의 정적인 플로우와 돌려말하는 서사구조는 (전설 같은 앨범에서는 엄청난 이점으로 작용했지만)
안그래도 반감된 재미를 아예 없에버림. 임펙트있는 라인은? 솔직히 빡 꽂히는 라인이 있었나요?
반면에 탁은
10년을 제물로 바쳐 양화를 쓴 딥플로우 처럼 2BZ에서 경력을 모조리 제물로 써서 스토리가 개재밌음.
-항상 본인의 커리어를 주제로한 첫번째 작업물은 치트키 수준의 재미를 보장함.
기존 본인의 단점인 유치하면서 뻔한 라임과 촌스러운 다다다다 박자도 나오지 않았음.
그 곡 듣고 속아서 앨범 전체재생 후 실망할 정도로 고점이 찍힌 곡.
심바를 깎아 내릴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디스전은 일반적인 랩과 다른 요소들이 필요하고,
심바는 그 부분에서 항상 저점이 찍힌다고 생각해요. 고점이 찍힌 탁과 저점의 심바.
다시 들어봐도 심바의 디스곡은 탁의 첫 디스곡의 수준과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공격적인 댓글 죄송합니다
나름의 이유가 있었군요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사람들은 내용이 잘못돼서가 아니라 손심바라서 까는듯
익명으로 엘이나 힙갤에 썼으면 수긍했을거 같은데
ㅇㅇ 맞음. 팔로나 더콰가 저런 말 했음 납득했을 거임.
미국 랩의 역사는 랩을 직접 만든 사람들끼리 '랩은 앞으로 무엇이어야하는가'로 투닥거리면서 만들어진 역사인 반면
한국 랩의 역사는 '우리가 랩이라는게 뭔지 통째로 오해하고있는건 아닐까?' 라는 컴플렉스에 시달려온 역사인듯합니다.
'우리는 본토를 감히 이해/주체구사 할 수 없고 카피만이 정답이다’ vs
'우리 실정에선 본토식으론 구사될 수 없다' vs
'간단한 본질 몇 개만 제대로 이해하고 정진하면 우리도 하나의 로컬본토인건데 왜 그 연구를 안해서(혹은 겁내서) [한국랩]이라는 미명하에 이상한걸 하고있냐'
대충 이런 삼파전이어왔는데, 마지막 입장이 승리해온게 국힙 발전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입장을 대놓고 주장하는것 자체가 컨텐츠이자 캐릭터였던 사람들이 있는데, 최초는 VJ였고 요즘은 손심바)
그 과정에서, '랩에서는 이런 요소들이 구현되고 즐겨져야한다' 라는 체크리스트가 개선되어왔는데,
탁은 과거 버젼의 체크리스트들 잘 채우는것같아요 (나쁘게 말하면, 사장된 방법론에 숙달되어있고, 어떻게 보면 딱히 안잘해도 되는 묘기들에 능함).
또 그런 의미에서, 심바가 훨씬 올바르게 랩하고있구요.
물론 올바르다고 좋게 들어야만하는건 아닙니다. 올바르다는 이유가 특유의 단점을 상쇄해주진 않으니까요.
제이콜 랩은 올바르지만 미국 잼민이들은 지루해합니다. 엠씨해머를 신나하는 미국잼민이들은 요즘도 있구요.
심바랩을 지루해하는것, 혹은 탁 랩에 더 신나하는건 얼마든지 감상자의 자유입니다.
근데 랩이 무엇이어야하냐의 기준 자체가 중구난방이어서 탁이 손심바보다 랩답게 하고있다고 하는건 어불성설이긴 합니다 (탁은 물론 스나이퍼조차 동의 안할듯).
마치 '요즘 힙찔이 특' 같은 밈 좋아하면서 데프콘 영상에 가서 '이 형님 돌아오면 국힙 90% 정리되지 ㅋ' 하는 사람들이랑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번 디스전 랩들을 그냥 한국랩 베타버젼이려니 하고 편하고 재밌게 감상하고있긴 한데,
저렇게까지 공감성 수치를 느끼며 비하하는 손심바 심정을 이해하는게 어렵진 않네요.
그동안 랩이 구현해야할 체크리스트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안 서있는 사람들한테 아예 힙알못인것처럼 까여온것도 서운할거구요.
근데 굳이 저렇게 찬물끼얹듯이 올렸어야하는진 잘 모르겠네...
본인 서운함/답답함을 넘어서 무례함만 강조된듯하네요.
SNS라는 도구 자체의 온전한 소통가능성에 회의감이 좀 드네요.
와 님 글 진짜 잘쓰네요
구구절절 공감가네요.
이게 그냥 정답. 길어서 안읽는 사람이 많겠지만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와 이 분은 평론글 쓰셔야겠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하고 갑니다
본인이 랩되게 잘하는지 아나보네 ㅋㅋ
그래도 과거 뮤지션에 대한 손톱 만큼의 예우는 좀 해줘라
니가 생각하는 진짜 할아비들 싸움이라면 손자들은 웃겨도 조용히 있어준다.
랩이 구린데 어떻게 예우를 해줘요 ㅋ ㅋ 힙합에서 구리면 까이고 도태되고 프레쉬한 애들이 뜨고 그러는거지
걍 구린거 맞는데 탁이든 스나이퍼든
라방에서 말 한마디 하고 끝내지 일을 더 키우는 느낌 비유가 멋있지 않음
탁이랑 스나이퍼 둘다 랩 못한건 공감하는데 저 비유는 좀 상황에 안맞는듯
랩이 구리다 같은건 인정인데 뭔 저런걸 올리냐 최소한의 리스펙이 없네 무슨 디씨 악플러도아니고
ㄹㅇ 아무리 표현의 자유라고 하지만 무슨 힙갤러가 개념글 갈라고 이상한 짤방 같은거 올리면서 '탁 스나이퍼 둘다 구리다고 생각하면 개추 ㅋㅋㅋ 일단 나부터' 이러는 것 마냥 래퍼가 저러니까 걍 멋이 없어보이네여
스나이퍼랑 탁 둘다 디스곡 구린데 저 비유가 더 구리네
동네 할배들이 과거 판검사 하던 사람들이어도 저런 소리 가능한가
심바 적당히 나대면좋겠음 앨범이나 잘뽑던가 ㅋㅋㅋ
심바는 ㄹㅇ 전 세대들에 대한 리스펙이 하나도 없는듯
힙합을 늦게 입문했다고 하니 나이가 있어도 배치기, 스나이퍼 세대가 아닌건 알지만 나름 국힙씬에 한몫 했던 사람들한테 이렇게 개무시를 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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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어디 로데오에서 둄페리뇽 마시는 걸로 아는데
내가 보기엔 손심바도 저 상황에 같이 있는거 같은데
뻥뛰기 먹으면서 할배들 쌈구경하는 지루한동네청년
말을 아껴둬야 좀 말할때 무게감이라는게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은 꼭 올라오는 글 보면 그냥
무시하고 싶은 마음뿐인 사람
심바가 이씬에 기여한게 뭐가 있나. Nothing.
대신 지금까지의 힙합이 있기까지의 초석은 누가 쌓았나.
don't take that in your ages,
심바는 앨범에서조차도 보여준게 없다.
웃프네
다 떠나서 랩들을 존나게 못하니까 재미가 없어요
심바가 이씬에 기여한게 뭐가 있나. Nothing.
대신 지금까지의 힙합이 있기까지의 초석은 누가 쌓았나.
don't take that in your ages,
심바는 앨범에서조차도 보여준게 없다.
초석은 다른 사람들이 쌓았는데 배치기를 왜 갑자기 껴주는 거임
배치기 정도면 나름 초석쌓은 아티스트죠. 무슨 노도나 비솝같은 역사속으로 잊혀져서 그 세대만 아는 래퍼들도 아닌데 어거지로 평판 깎지 맙시다.
구린걸 구리다 말했더니 “너는 한거 하나도 없잖아!!!” 시전해버리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님은 요즘 랩 별로라고 찡찡대는 글 쓰다가 사람들한테 병먹금 당하는거 말고 뭐 얼마나 대단한 공을 세우셨나요 😅
관객인우리는 그냥 우스개로 평가할수있죠 ㅈ구리다 뭐다.. 근데
같은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이면 기록으로 증명해야죠 대체 뭘로증명합니까? 인스타요?
영어는 왜 중간에 쳐박는거에요 존나 오글거려 그리고 구린게 구린거지 뭔 기여도, 초석 이딴건 왜 따지는거야
KHL🔥
KHL in the building 🔥
왤케 꼴받지
심바 앨범 들어본 건 있나요?
말을 아껴둬야 좀 말할때 무게감이라는게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은 꼭 올라오는 글 보면 그냥
무시하고 싶은 마음뿐인 사람
말을 많이 해도 다 맞는 말 아닌감
다른 시각으로 생각하면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고
맞는말이다 라는 생각은 분명히 하지만
한쪽으로만 너무 쏠려서 이야기 하는 사람의 이야기는
사람을 피곤하게 합니다
하 맵다
팔로알토나 더콰이엇이 이런 말 했으면 수긍해줬을 텐데.
https://youtu.be/IciPXXXMk8I?t=129
잘하네요. 실력 많이 늘었네. 아까 찾아들을 매력 못 느끼겠다고 한 건 너무 폄하인 것 같아서 솔직하게 평가했습니다.
엘이에서 탁 언급 관련 까이는 거 보고 꽁해져서는, 최대한 자극적이면서 정제된 표현 떠올리는 심바를 생각하니 참 갸륵하네요
굳이 저렇게까지 조롱해야하나 ㄹㅇ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 같은데
자기는 어디 로데오에서 둄페리뇽 마시는 걸로 아는데
내가 보기엔 손심바도 저 상황에 같이 있는거 같은데
뻥뛰기 먹으면서 할배들 쌈구경하는 지루한동네청년
제눈엔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두마리 구경하는걸로 느껴졌어요
내가 힙합레전드요 하면서 씬에서 콩고물 먹으려고 나온것도 아니고
나름 심각한 사안이지만 고소까지 해가며 일벌리기 싫고, 팬들이 자꾸 물어보니 대답할겸 곡으로 낸게 좀 커진거 같은데
이걸 굳이 비꼬아댈 이유가 뭔지 모르겠음
저분은 또 어디에 발작버튼 눌린거임
심바가 테이크원이나 이센스 개코정도의 디스전을 보여준적이 있으면 저런말 해도 될거 같은데.
심바 작업물은 참 잘듣고 있지만, 몇번의 디스전에서 보여준 폼은 솔직히 탁탁 1번째 곡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와 이딴 댓글에 좋아요가 10개 달리네
심바 디스곡 들어본거 맞음?
ㅇㅇ 감마든 예스주니어든간에 심바의 디스곡에서 퍼포먼스는 본인 앨범에서의 퍼포먼스보다 현저히 아래임.
잘 정돈된 라임과 적당히 꼬아놓은 박자가 디스곡 수준의 척도라면 심바가 당연 위겠지만,
뭐 개인취향이겠지만 전 그게 척도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함.
디스에 녹아있는 스토리, 내용의 자극성, 얼마나 명징하게 가사가 전달되는지, 임펙트있는 라인 등.
심바는 항상 본인이랑 상관없는 일에 급발진 꼽사리,
사적으로 관계가 없으니 디스전 당사자들과의 재미는 반감될 수 밖에 없음.
급발진 꼽사리더라도, 명확한 메시지와 임펙트있는 가사로 컨트롤이나 컴백홈에서 좋은 폼을 보여줬던 테이크원과 달리
심바 특유의 정적인 플로우와 돌려말하는 서사구조는 (전설 같은 앨범에서는 엄청난 이점으로 작용했지만)
안그래도 반감된 재미를 아예 없에버림. 임펙트있는 라인은? 솔직히 빡 꽂히는 라인이 있었나요?
반면에 탁은
10년을 제물로 바쳐 양화를 쓴 딥플로우 처럼 2BZ에서 경력을 모조리 제물로 써서 스토리가 개재밌음.
-항상 본인의 커리어를 주제로한 첫번째 작업물은 치트키 수준의 재미를 보장함.
기존 본인의 단점인 유치하면서 뻔한 라임과 촌스러운 다다다다 박자도 나오지 않았음.
그 곡 듣고 속아서 앨범 전체재생 후 실망할 정도로 고점이 찍힌 곡.
심바를 깎아 내릴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디스전은 일반적인 랩과 다른 요소들이 필요하고,
심바는 그 부분에서 항상 저점이 찍힌다고 생각해요. 고점이 찍힌 탁과 저점의 심바.
다시 들어봐도 심바의 디스곡은 탁의 첫 디스곡의 수준과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공격적인 댓글 죄송합니다
나름의 이유가 있었군요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사람들은 내용이 잘못돼서가 아니라 손심바라서 까는듯
익명으로 엘이나 힙갤에 썼으면 수긍했을거 같은데
ㅇㅇ 맞음. 팔로나 더콰가 저런 말 했음 납득했을 거임.
미국 랩의 역사는 랩을 직접 만든 사람들끼리 '랩은 앞으로 무엇이어야하는가'로 투닥거리면서 만들어진 역사인 반면
한국 랩의 역사는 '우리가 랩이라는게 뭔지 통째로 오해하고있는건 아닐까?' 라는 컴플렉스에 시달려온 역사인듯합니다.
'우리는 본토를 감히 이해/주체구사 할 수 없고 카피만이 정답이다’ vs
'우리 실정에선 본토식으론 구사될 수 없다' vs
'간단한 본질 몇 개만 제대로 이해하고 정진하면 우리도 하나의 로컬본토인건데 왜 그 연구를 안해서(혹은 겁내서) [한국랩]이라는 미명하에 이상한걸 하고있냐'
대충 이런 삼파전이어왔는데, 마지막 입장이 승리해온게 국힙 발전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입장을 대놓고 주장하는것 자체가 컨텐츠이자 캐릭터였던 사람들이 있는데, 최초는 VJ였고 요즘은 손심바)
그 과정에서, '랩에서는 이런 요소들이 구현되고 즐겨져야한다' 라는 체크리스트가 개선되어왔는데,
탁은 과거 버젼의 체크리스트들 잘 채우는것같아요 (나쁘게 말하면, 사장된 방법론에 숙달되어있고, 어떻게 보면 딱히 안잘해도 되는 묘기들에 능함).
또 그런 의미에서, 심바가 훨씬 올바르게 랩하고있구요.
물론 올바르다고 좋게 들어야만하는건 아닙니다. 올바르다는 이유가 특유의 단점을 상쇄해주진 않으니까요.
제이콜 랩은 올바르지만 미국 잼민이들은 지루해합니다. 엠씨해머를 신나하는 미국잼민이들은 요즘도 있구요.
심바랩을 지루해하는것, 혹은 탁 랩에 더 신나하는건 얼마든지 감상자의 자유입니다.
근데 랩이 무엇이어야하냐의 기준 자체가 중구난방이어서 탁이 손심바보다 랩답게 하고있다고 하는건 어불성설이긴 합니다 (탁은 물론 스나이퍼조차 동의 안할듯).
마치 '요즘 힙찔이 특' 같은 밈 좋아하면서 데프콘 영상에 가서 '이 형님 돌아오면 국힙 90% 정리되지 ㅋ' 하는 사람들이랑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번 디스전 랩들을 그냥 한국랩 베타버젼이려니 하고 편하고 재밌게 감상하고있긴 한데,
저렇게까지 공감성 수치를 느끼며 비하하는 손심바 심정을 이해하는게 어렵진 않네요.
그동안 랩이 구현해야할 체크리스트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안 서있는 사람들한테 아예 힙알못인것처럼 까여온것도 서운할거구요.
근데 굳이 저렇게 찬물끼얹듯이 올렸어야하는진 잘 모르겠네...
본인 서운함/답답함을 넘어서 무례함만 강조된듯하네요.
SNS라는 도구 자체의 온전한 소통가능성에 회의감이 좀 드네요.
와 님 글 진짜 잘쓰네요
구구절절 공감가네요.
이게 그냥 정답. 길어서 안읽는 사람이 많겠지만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와 이 분은 평론글 쓰셔야겠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하고 갑니다
본인이 랩되게 잘하는지 아나보네 ㅋㅋ
그래도 과거 뮤지션에 대한 손톱 만큼의 예우는 좀 해줘라
니가 생각하는 진짜 할아비들 싸움이라면 손자들은 웃겨도 조용히 있어준다.
랩이 구린데 어떻게 예우를 해줘요 ㅋ ㅋ 힙합에서 구리면 까이고 도태되고 프레쉬한 애들이 뜨고 그러는거지
걍 구린거 맞는데 탁이든 스나이퍼든
라방에서 말 한마디 하고 끝내지 일을 더 키우는 느낌 비유가 멋있지 않음
탁이랑 스나이퍼 둘다 랩 못한건 공감하는데 저 비유는 좀 상황에 안맞는듯
랩이 구리다 같은건 인정인데 뭔 저런걸 올리냐 최소한의 리스펙이 없네 무슨 디씨 악플러도아니고
ㄹㅇ 아무리 표현의 자유라고 하지만 무슨 힙갤러가 개념글 갈라고 이상한 짤방 같은거 올리면서 '탁 스나이퍼 둘다 구리다고 생각하면 개추 ㅋㅋㅋ 일단 나부터' 이러는 것 마냥 래퍼가 저러니까 걍 멋이 없어보이네여
스나이퍼랑 탁 둘다 디스곡 구린데 저 비유가 더 구리네
동네 할배들이 과거 판검사 하던 사람들이어도 저런 소리 가능한가
심바 적당히 나대면좋겠음 앨범이나 잘뽑던가 ㅋㅋㅋ
심바는 ㄹㅇ 전 세대들에 대한 리스펙이 하나도 없는듯
힙합을 늦게 입문했다고 하니 나이가 있어도 배치기, 스나이퍼 세대가 아닌건 알지만 나름 국힙씬에 한몫 했던 사람들한테 이렇게 개무시를 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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