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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인스타) 유희열 사태에 대한 입장...에 등장하는 도희서씨의 글

딸기마징가2022.07.27 22:08조회 수 1608추천수 2댓글 9

 

 

요약

- 표절의혹은 작년 12월 29일 처음으로 제기함

- 표절에 관해 메일을 보내고 유희열의 생활음악 유튜브 채널에 댓글도 달았지만 아무 반응없음

- 유튜브에 쓴 표절의혹 댓글은 숨김처리된건지 삭제된건지 안보임

- 사카모토 사무실에 메일보냄

- 유사함에 동의하지만 법적인 대응은 하지 않으려 한다는 답변 받음

- 시간이 지나 5월 22일 몇달전에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다고 인스타에 글남김
- 시간이 좀 지난 후 유희열의 생활음악이 음반으로 발매된다는 사실을 알게됨

- 창작하는 입장에서 이건 아니다 싶어 그동안 있던일 공개

 

 

아래글은 도희서씨가 쓴 전문 입니다

 

[덮으려 했던 것과 하고 싶은 말]

- 먼저, 어제의 사태로 인해 이 글은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읽으실 걸로 예상하지만, 이 글은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가 아니라 나의 독백이고 지난 12월29일부터 표절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로써 팩트를 정확히 기록하기 위해 포스팅하는 것이므로 아래 본문을 존대어로 쓰지 않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 인스타그램에는 그간의 이메일 증빙 사진을 첨부했으나 현재 이 유튜브 채널에서는 텍스트 게시물 작성 기능이 안돼서 이처럼 댓글로 남기느라 사진 첨부를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아래 본문 만으로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내가 이번 표절 문제를 처음 안테나에 알린 건 지난 12월 29일이었다. 5개월 반 전의일이다.
그리고 답을 받지 못했고, 나는 30일 날 추신 메일을 보냈다. 메일 스크린샷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는 유희열의 생활음악 유튜브 채널에 댓글로 표절 의혹을 제시했고 먼저 입장을 듣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이메일을 보냈다. 나는 어떤 의혹에 대해서든 먼저 해명을 듣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제발 이해할 수 있는 해명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랬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두 번째 이메일 이후에도 답장은 오지 않았다. 같은 날 시간이 지난 후 나는 안테나뮤직의 대주주 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이메일에도 문의 메일을 보냈다. 그러나 카카오 또한 내 이메일에 답신하지 않았다. 대신 카카오엔터 공식 이메일이 없는 주소라는 자동 회신이 도착했다. 없는 주소인 메일 계정을 왜 대중에게 오픈해놓은 걸까. 안테나뮤직은 이메일을 보긴 보았을까. 보지 않
았다면 그런 공식 이메일은 왜 공개해 놓았을까. 아니면 보았다면 왜 답신을 주지 않을까. 안타까웠다. 그리고 나는 당시 유튜브의 내 댓글에 그 누구도 반응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느꼈다. 표절을 의심하는데 아무도 반응하지 않는 건 이상한 일 아닌가.
그래서 체크를 위해 로그아웃을 한 채 다시 댓글란에 들어갔더니 내가 쓴 댓글이 보이지 않았다. 알아 본 결과 유튜브에서는 채널 운영자가 임의의 댓글을 숨기기 처리 가능하다는 걸 알았다. 나는 안테나의 채널 운영 담당자가 내 댓글을 숨기기 처리한 것같다는 의심을 하게 되었다. 이에 나는 다시 안테나에 이메일을 보내서 안테나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했고 회신을 촉구했다. 그리고 나는 안테나에서 응답이 없으므로 내가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마지막 문장을 남겼다. 그러나 끝까지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
나는 유희열의 생활음악 유튜브 영상과 내가 만든 비교 영상을 첨부해서 류이치 사카모토 사무실에 이메일을 썼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공식 답신을 받을 수 있었다. 이미 공개한 것처럼 “사카모토 선생님은 두 곡의 일정 파트가 유사함에 동의한다. 그러나 지금은 법적인 대응은 하지 않으려 한다.”는 내용이었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아주 사적인 밤' 전곡을 들었고 자신의 Aqua와 유사함을 동의한 것이다. 그리고 제보를 해 준 내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물론 표절을 한 측과 표절을 당한 측의 대응이 똑같이 나이스하기를 기대하긴 어렵다. 그러나 분명히 회사의 크기로는 지금의 안테나가 사카모토 오피스 보다 훨씬 규모가 클텐데도 어떤 이메일에 대한 대응은 그 반대로 차이가 난다는 건 무척 아쉬운 일이지 않을 수 없다.
나는 류이치 사카모토 측으로부터 분명히 유희열의 음악이 표절로 의심된다는 동의를 받았음에도, 류이치 사카모토가 지금으로써는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한 이상 나도 소리 없이 덮고 싶었다. 나는 30년 동안 암환자의 가족으로 살아왔다. 암 환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당사자가 대응하지 않겠다고 한 사건을 키워서 사카모토 선생님에게 무리를 드리고 싶지 않았고, 유희열의 생활음악이 음반으로 발매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냥 덮고 싶었다. 내가 문제제기한 걸 안테나의 직원이 거르지 않고 유희열님에게 보고했다면 유희열님도 알았을 것이고 그렇다면 적어도 본인의 양심은 떨리지 않았겠는가. 표절을 한 사람이 평생 아무런 후회 없이 살 수 있을까. 적어도 전혀 창작을 하지 않는 사람이 저지른 도둑질이라면 모를까 창작인의 일탈이었다면 그 창작인은 죽을 때까지 자기 자신이 부끄러울 것이다. 적어도 그걸 알게 했다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고 나는 입을 닫았다.

 

시간이 흘러 5월22일 나는 나의 인스타그램에 표절 관련해서 내가 인식한 일이 몇달전에 있었고 실망스러웠던 경험이었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그 일을 누가 저질렀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날 나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을 듣다가 5개월 전의 그 일이 다시 생각났고 소회를 남겼던 것 뿐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며칠 전 나는 인스타 피드를 통해 유희열의 생활음악이 음반으로 발매된다는 걸 알게됐다. 나는 정식 발매 안 할 걸로 예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사실을 포스팅한 사람은 앨범이 너무 좋다며 기뻐하고 있었다. 그걸 보고 난 더이상 함구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바로 류이치 사카모토가 받아야 할 박수를 다른 사람이 받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창작자로서 이런 경우를 참을 수 없다. 그리고 나는 어제 모든 걸 공개했다.
지난 밤 나는 안테나뮤직에 공식 입장문이 올라왔다고 누군가 알려줘서 보게되었다. 난 모든 디테일한 부분을 떠나서 고의적이든 아니든 결과적으로 표절임을 본인이 인정하고 모두에게 사과했다는 점 하나만으로 충분히 높게 평가했다. 그걸로 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사건이 모든 메이저 언론사의 뉴스에 기사화 되고 많은 사람이 알게 되면서 내가 비교영상을 올린 이 채널이나 안테나의 공식 채널의 댓글란에 많은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잘 해결되었다며 응원하셨지만 그만큼 또 다른 사람들은 내게 “당신이 류이치 사카모토도 아니면서 왜 나서느냐”는 식의 커멘트를 남겼고 어떤 이들은 우리 희열님이 그럴리가 없다며 절대로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표절을 당한 측이나 표절을 한 측이나 양쪽 모두 인정한 문제인데도 말이다. 그러면서 내가 가장 안타까웠던 건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다는 식의 댓글과 창작 행위를 폄하하는 말들이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으므로 독창적으로 창작하기 전에 참고할 무언가를 찾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창작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하늘 아래에는 지금 이 순간도 수많은 독창적인 창작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창작에 대해서는 하늘 아래 새로운 게 없다는 말이야 말로 비겁한 변명이며 스스로 창작인이 아님을 인정하는 말이다. 그리고 어떠한 창작물도 존중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표절은 가장 심각한 범죄인 것이다. 그럼에도 이정도는 표절도 아니지, 뭐 이런 걸 가지고 그래, 아주 사적인 밤이 더 좋은데? 그럼 된거 아니냐 라는 식으로 댓글을 단 분들께 묻고 싶다. 만약에 당신이 류이치 사카모토고 Aqua가 당신이 발표한 "유일한" 곡이라면 어떨까. 그 유일한 곡으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는데 한국의 어떤 뮤지션이 그 곡을 표절했다면 어떨까. 한국의 누군가 표절한 곡이 앨범으로 나왔는데 대중들은 그 곡이 너무 좋다며 표절을 한 사람에게 박수를 치면 어떨까. 당신이 받아야 할 박수를 누군가 뺏어갔는데 그게 아무렇지 않은 일인가.

(2/2)
댓글에서 안테나의 유튜브와 이메일 대응에 대해 의심하는 말이 많고, 뉴스 기사를 보아도 마치 안테나는 유튜브 댓글 대응에 아무 잘못 없는데 내가 오해한 것처럼 읽히는 기사가 많아서 이렇게 진실을 밝히게 되었다. 이것이 팩트다. 그러므로 안테나뮤직은 회사 공식이메일 담당자와 유튜브 채널 담당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맞다. 만일 당시에 담당자들이 유희열님에게 보고를 잘했다면, 그리고 유희열님 측으로부터 어제의 입장문과 같은 해명 답신을 그때 받았다면 나는 어쩌면 모든 걸 덮지 않았을까. 유튜브에 내가 남겼던 댓글을 만일 안테나 담당자가 보았다면 내게 답을 하지 않은 잘못이 있고, 보지 않았다면 근무태만인 것이다. 공식 이메일 담당자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어제의 정황으로 보면 이메일은 당시에 안테나 담당자가 보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 된다. 왜냐하면 내가 사용하는 이메일은 메일 트랙킹 소스가 포함된 유료 메일이기 때문에 수신자가 메일을 보면 내게 알림이 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때로는 이러한 트랙킹 소스를 차단하는 회사들도 있다. 그래서 메일을 열어보았는데도 송신자가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어제 내게 5개월만에 알림이 왔다. 안테나에서 내가 보낸 세통의 이메일을 어제 모두 열어본 것이다. 난 안테나에서 내 이메일을 클릭한 순간 알 수 있었다. 난 이부분이 가장 안타깝다. 진짜로 5개월 전에 나의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았던 거라면 대체 왜 공식 이메일을 두고 있는 것이며 그 담당자는 무슨 일을 하는건가. 당시에 이메일을 보고 대표에게 보고하고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해서 내게 회신을 했더라면 나는 어제처럼 이번 일을 공개할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그러므로 나는 이번 일에 대해 표절을 한 사람을 제한다면 안테나의 담당 직원들이 제일 잘못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다음의 문제는 내가 안테나에 보낸 이메일에서도 물었듯, 과연 안테나의 다른 소속 뮤지션들은 이 곡을 듣고 무슨 생각을 했는가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제 많은 분들이 나와 같은 의견의 댓글을 단 것을 보았다. 안테나의
A&R 직원들은 정말 인지하지 못했는가, 과연 정재형, 루시드폴 등의 뮤지션들은 이 곡을 듣고 아무 생각도 안했는가. 나는 이 부분 역시 너무나 안타깝다. 묵인했다면 그들 또한 지금 스스로 창피해 할 일이다.

 

끝으로 나는 연민과 용서와 포용을 말하고 싶다. 댓글을 보면 유희열은 이제까지 많은 표절을 해왔으며 이제야 인정한 것 뿐이다, 그러므로 나쁜 사람이다 라는 글도 많다. 그동안 여러 건 그런 의심이 드는 사례가 있었다는 건 나도 알고 있다. 오래 전 나는 그의 음악에서 팻 매스니 그룹의 건반주자 라일 메이스의 진행과 유사한 걸 발견한 적도 있다. 그러나 그건 이번 건처럼 명확한 게 아니고, 지금처럼 소셜미디어가 활성화된 시대도 아닌 시절에는 누구도 그런 의심들을 이슈화 시키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2022년 6월의 중반을 지나고 있다. 그리고 유희열님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우리는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을 안아주는게 맞지 않을까. 누군가 무릎 꿇고 잘못했다고 할 때 우리가 꼭 그를 걷어차야만 할까. 그의 손을 잡고 일으켜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줄테니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할 순 없는 걸까. 이전의 의심 사례들까지 다시 끄집어내면서 질타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어떤 행동이 실수든 고의든 그 결과가 물의를 일으켰을 때 그를 영원히 비난하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게 좋은 문화일까. 누군가 반성하고 사과한다면 우린 그를 안아주는게 좋지 않을까. 누구에게든 악플 보다 앞으로 잘하라는 응원의 한마디가 그를 발전시킬 것이다.
가까운 우리 주변을 돌아보자. 현재 우리 사회가 얼마나 남의 것을 베끼는 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지. 한국의 돈 있는 부모들이 아이를 아이비리그에 진학 시키기 위해 자신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프린스턴 대학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정치인들 중에는 논문 표절 없이 졸업한 사람이 과연 있을까 생각하게 될 정도다. 내가 발상하기 전에 남의 작품을 먼저 참고하다 결국은 그것을 베껴 그리는 그림 작가도 너무너무 많다.
양심이 부재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알고 그런게 아니라 무의식 중에 그랬다면 이번 경우처럼 자신이 인지한 시점에 인정하고 사과하면 되는 것이다. 어떻게 세상의 모든 음악을 미리 듣고 표절을 피해가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의 독창적인 창작물은 그런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표절을 하지 않는다. 창작이란 그런 것이다. 독창적인 창작이 너무나 불가능한 것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그렇지 않다. 창작이라는 말은 독창성을 기본으로 해야 쓸 수 있는 말이다. 그러므로 독창성을 가진 사람이 창작인이고 그런 창작인은 어떤 사전 검증을 거치지 않아도 왠만하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발표한다. 창작인을 구분하는 건 쉽다. 인터넷도 티비도 그 무엇도 없는 텅 빈 독방에 책상 하나와 빈 종이 한 장과 펜만 주고 무언가지어내서 나오라고 하면 된다. 그런 상황에서 아무 압박도 없이 뭔가 써서 나오는 사람이 창작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보니 표절임이 밝혀진다면 그때는 유희열 님처럼 자신이 표절을 진짜 하지 않았더라도 유사성을 인정하고 그 작품에 대한 권리를 내려놓으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표절에 대응하는 가장 바른 자세다. 나는 이러한 자세를 사회에 만연한 논문 표절 등의 사례에서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린 거의 의혹을 부인하는 모습만 보고 산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일은 의도치 않게 거의 모든 언론에서 기사화 해서 너무나 많은 사람이 알게 되었다. 그러므로 나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창작인들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단지 그에 대처하는 자세가 어떤지가 사람을 가른다는 걸 잊지 말자.
- 비 오는 아침입니다. 모두의 마음이 편안해지기를 바랍니다.

 

+ 아래는 제가 어제 올린 댓글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표절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입니다. 안테나뮤직에서 공식 인스타그램에 유희열님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의도적인 표절은 하지 않았으나 유사성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발표했고, 그에 따른 필요한 조치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정말 제가 바라는 내용의 입장문이어서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고의가 아니라는 걸 믿어드리고 싶습니다. 진실은 영원히 단 한사람만 아는 거니까요. 유튜브 댓글 관련 대응에 오해가 있었다는 말은 몇 주 전의 일이 아니라 지난 겨울의 일이므로 사실과 다르지만 더 이상 조목조목 따지고 싶지 않습니다.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는 공식 입장문, 이걸로 됐다고 생각합니다. 유희열님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고 앨범 릴리즈도 연기하고 사카모토 측에도 연락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으니 그걸로 된 것입니다. 저의 개인 인스타계정에서 표절 문제를 제기해서 보시는 팔로워 분 중 불편했던 분이 계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저는 진실이 자리 잡혔다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창작자에게 그것보다 중요한 건 없는 것입니다. 다른 작곡자들이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표절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는 바람직한 자세가 무엇인지 배우기를 바랍니다. 그럼 동의 또는 부동의 의견 남겨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도희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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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title: Tyler, The Creator (CMIYGL)카레돈까스Best베스트
    5 7.27 22:54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으므로 독창적으로 창작하기 전에 참고할 무언가를 찾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창작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하늘 아래에는 지금 이 순간도 수많은 독창적인 창작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창작에 대해서는 하늘 아래 새로운 게 없다는 말이야 말로 비겁한 변명이며 스스로 창작인이 아님을 인정하는 말이다. "

     

    끔찍하게나 위험한 생각이네요. 참고의 기준이 모호해서 반론을 제시하긴 어렵지만 어쨌든 근본적으로 대중음악 자체를 부정하는 주장이라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이해를 했나 싶네요

  • 1 7.27 22:46

    창작관에 관한 이야기는 다소 극단적이긴 하네요

  • 7.27 22:52

    인터넷 티비도 없는 독방에서 창작을 해보게 해야 진짜 창작인인지 알 수 있다니 요즘 같은 세상에 아티스트들을 오대수로 만들 수도 없고 말이죠

  • 2 7.27 22:57

    창작을 무슨 신내림쯤으로 생각하는거 같음

  • 7.28 01:18
    @릴수만

    영향을 받고 영향을 주는 과정에 대한 존중이 하나도 안느껴지네요…

  • 5 7.27 22:54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으므로 독창적으로 창작하기 전에 참고할 무언가를 찾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창작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하늘 아래에는 지금 이 순간도 수많은 독창적인 창작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창작에 대해서는 하늘 아래 새로운 게 없다는 말이야 말로 비겁한 변명이며 스스로 창작인이 아님을 인정하는 말이다. "

     

    끔찍하게나 위험한 생각이네요. 참고의 기준이 모호해서 반론을 제시하긴 어렵지만 어쨌든 근본적으로 대중음악 자체를 부정하는 주장이라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이해를 했나 싶네요

  • 딸기마징가글쓴이
    7.28 14:33
    @카레돈까스

    저도 글 읽으면서 "창작"에 대한 필자의 의견이 좀 섬뜩했네요

  • 7.27 23:21

    조금 과하긴 한듯

  • 7.27 23:38

    유희열 지적한건 좋은데 진짜 광적 예수쟁이 예수천국불신지옥 마인드랑 다를바없는 하늘아래오직하나반박하든안받음 이러는 이상한 창작관 마인드네

  • 7.27 23:47

    선 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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