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프로듀서중에 M-Phazes의 음악을 무척 좋아해서 열심히 찾아듣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에미넴의 MMLP2 bad guy로 더 잘 알려져있습니다.
슬러터 하우스의 back on the scence의 프로듀싱을 엠페이지스가 하였었는데, 이 곡을 처음들었을때 저는 엑소의 으르렁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지난 후 인피니트의 Victorious way라는 곡을 듣게 되는데 여기서 저는 back on the scence 을 떠올리게 됩니다.
잠깐 인피니트의 victorious way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작사 데드피 작곡으로 비다로까가 참여한 곡입니다. 랩을 들어보면 데드피의 랩이 오버랩이 되는것을 보면 랩 메이킹도 데드피가 한것으로 생각됩니다. 프로듀서로 참여한 비다로까는 개인적으로 붐뱁을 정말 잘하는 프로듀서 중에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붐뱁을 잘하는 프로듀서라고 하면 90년대의 사운드를 잘 뽑는 프로듀서를 많이들 고르시는데, 외국에서 일마인드 마르코폴로 엠페이지스 등으로 대표되는 2000년대의 언더그라운드 붐뱁을 누구보다 잘 소화하는 프로듀서가 비다로까 라고 생각합니다.
세 곡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글은 표절 시비를 다루고자 하는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왜냐면 얼핏 들으면 비슷하겠지만 세 곡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열고 듣는다면 누군가의 귀에는 비슷하게 들릴수도 있겠다" 정도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트만들던 친구들끼리 옛날에 이 세곡들을 들으면서 신기해했던 기억을 잊고 살다가, 신서유기 재방송을 보다가 음악퀴즈에서 엑소의 으르렁이 나오길래 후다닥 적어보았습니다.
글에서 음악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느껴져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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