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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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1집 보이 후드 이후로

나온 정규 2집 UGRS

예판으로 주문하여  며칠 전 받았습니다.

1집의 푸른 분위기와 달리

페라리의 레드 붉은 장미 그리고

붉은 바닥에 앉아 있는

창모의 붉은색 점퍼까지

사랑, 복수, 분노, 상처, 화 란

단어가 생각나네요.

뒷면엔 태지 뮤비의 스틸컷으로

보이는 장면과 트랙리스트가 보입니다.

겉비닐에 있던 스티커를 떼어내서

디지팩 안쪽에 붙여두었고

CD는 페라리 휠 그리고

케이스 안쪽에 페라리 엔진을 넣었네요.

둘 다 보이게 하고 싶어서

살짝 합성해주었습니다.

그리고 UGRS 스티커

두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위 컬러는 페라리 메인 컬러이지만

조합이 왠지 모르게

레고를 떠올리게 하네요.

블랙은 심플하니 멋지고요.

모래시계로 시작되어

Supernova로 마무리 되는데

개인적으로 1집의 전개가

비슷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서태지의 컴백홈이

샘플링 되는 시대가 되었다는 점

거기에 자신이 쌓아올린 부에 대한

자부심을 과감하게 표현한 점

그렇게 점점 높이 올라가는 그의 모습이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트랙입니다.

안다영의 피처링이 굉장히 잘 어울리던  Beretta

묵직한 365 LIT이 참여한 Rocksar Lifestyle

한동안 계속 듣게 될 음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군대를 가기 전 깔끔하게 피지컬까지

내고 간 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