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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스스압)밤새서 만든 상업예술 주관적 해석

title: Anderson .Paak미누띠2021.05.07 06:57조회 수 4104추천수 42댓글 30

상업예술을 이해하려면 먼저 녹색이념[감독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글을 쓰기 앞서 많은 해석과 추측을 봐왔다. 하지만 볼 때마다 상업예술의 여자는 새로운 여자를 말하는 것 이라고 다들 말하고 있었다. 글쓴이 본인의 생각을 먼저 말하자면 상업예술은 녹색이념과 같은 세계관이며 김태균은 자기의 전 여친(녹념때의 여인)에 대해 말하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녹념때의 여인을 이제 전 여친 으로 부르겠다) 그리고 녹색이념 에서 전 여친을 등장시킴으로써 돈과 음악을 타협하고 있는 계기를 만들었고 결국 돈 때문에 헤어져 녹색이념에 굴복한 엔딩 (암전) 과 그 이념을 가지기 전 엔딩(제자리)으로 나뉜다. 인터뷰를 보면 김태균은 원래 암전을 보너스 트랙으로 넣고자 하였지만 두 개의 엔딩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원래 순서인 암전을 뛰어 넘고 제자리 > 개화 순으로 생각해보자면 제자리의 가사인 “미안하지만 난 떠나야 할 것 같아” 와 함께 ‘개화’라는 곡으로 새 출발을 시작한다.

 

그리고 개화로 상업예술은 시작한다.

1. 개화

개화로 시작한 상업예술은 전작 녹색이념[감독판]을 잇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개화에서 김태균이 말하는 대상은 가사에서 볼 수 있듯이 김태균의 어머니의 존재를 노래하고 있다. 그리고 개화역은 종착역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개화역을 지나 집으로 가는 버스가 정류장에 오길 기다리며’ 이 구절을 통해 완전히 종착하지 않고 다시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김태균은 또 다시 선택의 갈람길 즉 상업예술 인가 자기가 원한 진짜 예술인가를 갈등하는 부분으로 보인다. 추가로 녹색이념에서의 어머니(가족)은 돈과 음악을 타협하는 계기를 주었기도 했기에 모성애를 노래하며 갈등하는 김태균의 모습을 개화를 통해 알 수 있다. 미안하지만 가야한다다는 이 구절은 잠시 들린 집은 상업적인 음악적 영역이며 이 영역을 밟았지만 결국 다시 떠나야한다는 즉 자기가 추구하는 음악의 영역에 가야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마지막 스킷은 녹색이념[감독판]과는 다르게 “잘지냈어?” 가 추가된다. 이 스킷은 전 여친의 목소리일 듯하다.

 

2. 당산

녹색이념과 같은 세계관인 이유가 여기서 나온다. 개화에 마지막에 나온 스킷은 전 여친 에게 결려온 전화를 받았다는 것을 암시하며 녹색이념 때 침대와 같은 시점임을 알 수 있다 그 증거는 바로 첫 벌스 첫 마디에서부터 뚜렷히 나온다 ‘이 전화 받지 말았어야 했어’ 는 침대에서 ‘이 번호를 기억하고 있었다면 절대 받지 않았을 거야’랑 맥락이 매우 흡사하다.

또한 침대 때 못한 답가를 당산에서 하고 있는 듯하다 침대에서 처음 8마디 빼고는 전부 여자친구의 시점에서 나온 벌스들이다 하지만 이곡은 전부 다 그날에 김태균의 감정들이 세세히 묘사 되어 있다. 고로 시점은 침대와 같은 시점이며 그 전화를 받고 김태균은 전철을 타고 전 여친을 만난다. (아마 곡 제목이 당산인 이유가 당산역에서 만난 것 같다) 미련하게 김태균은

내일은 결국 남이 될 거니까 우리의 성욕을 채우자 (우리의 침대위에서 사랑을 나누자) 라며 이상한 관계를 시작하려한다 그리고 자각몽의 훅이 나오는데 자각몽에서 했던 다짐이 잠시 스쳐가며 결국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는 김태균의 모습이 대비된다 벌스2엔 또 싸우고 있다.

그치만 다른 점은 녹색이념 때에선 모든걸 여자친구 탓으로 돌린 김태균은 이 사건을 통해 자기의 잘못이 더 크다며 침대 때 전여친 이 “ 널 뭐든 받아주는 아빠처럼 대했다 미안” 라는 말을 오마주해 “널 뭐든 다 해주는 엄마처럼 대했다 미안”를 말하며 결국 이렇게 된 우리의 관계가 전부 자기의 탓이며 자신에게 실망한 김태균은 여자친구를 돌려보낸다. 마지막에 ‘잘 가라 잘 살아라 나의 첫사랑’ 은 전여친이 대상이다. 첫사랑은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해준 존재였기에 첫사랑이라고 표현한 듯 하다.

 

3. 홍대

김태균의 앨범에는 항상 한국힙합에 관한 얘기가 들어갔다. 글쓴이는 상업예술을 더 잘 이해하기위해 녹색이념[감독판]을 정주행 함으로써 알게 된 것이 있는데 한국힙합, 가족, 여자친구, 유학 이 모든 것이 전부 자신의 이념이 바뀌어 지는데 계기를 주게 된 장치들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 곡에선 당산에서 나온 찌질이 라인이 복선이 되어 마치 전 여자친구에게 선포하듯 ‘잘 봐 너가 말한 찌질이가 이 판에선 왕이 돼’ 라고 보란 듯이 말하는 듯하다. 그리고 당산 이후에 여자친구에 대한 유뮤는 나오지 않는데 ‘돌아온 그녀마저 돌려보낸 나이기에’ 결국 돌려 보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쓴이는 여기서 이상한 점을 보았다. 여태까지 전여자친구에 대한 얘기들만 나오다가 왜 한국힙합에 대한 내용이 깊게 들어간 곡을 넣은 걸까? 첫 번째 해석은 전여자친구가 무시했던 김태균의 음악이 이 홍대에서는 왕이며 너가(전여친) 볼 때 적어도 제일의 악당처럼 보여도 어쨌든 왕이든 악당이든 영향력을 분명히 끼친다는걸 말하며 자기의 음악이 그래도 옳다 라는 포부를 드러낸다. 두 번째 해석은 녹색이념때 ‘돈’ 이란 트랙에서 나오듯 ‘나 밖엔 악역이 될 수 없대’를 보면 ‘적어도 악당이 돼’ 라는 구절이 마치 리스너들과 한국힙합에게 말하듯 “니들이 원하는 대로 악당이라면 악당이 되줄게 이곳에 평화를 깨줄게”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첫 번째해석은 여자친구에 관한 해석 두 번째 해석은 음악에 관한 해석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확실한건 여자친구를 돌려보낸 뒤 더 자기음악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진 것 같다.

 

4. 이수

이 곡을 통해 김태균의 심정이 극적으로 고조된다. ‘이거 내고 죽는다고 해도 나는 괜찮을 것 같아’ 딱히 해석 할 필요 없이 문장 하나하나가 직접적으로 다가온다. ‘즐거웠던 음악이 어느새 유언 쓰듯 느껴져’ 음악이 이젠 강박으로 느껴지는 단계까지 느껴졌음을 보여준다 홍대에서 그렇게 자신감 넘치던 모습은 온대 간대 없다. 처음 훅에서 ‘날 사랑해준 한 명 붙잡고 있어 날 여기에’에서 그 한 명은 전여친임으로 추정되고 여기는 정확히 어디를 말하는 것 같지 않고 그녀와 함께 한 추억 속에 김태균을 붙잡고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벌스2가 시작하고 김태균은 얼마 뒤 연락온 전 여친에게 다시 마음을 주고 ‘운명이란 착각조차 지금 내게 들게 만들어’를 보면 확실히 정신 상태가 불안정함을 볼 수 있다. 이수 첫 벌스에선 심적으로 고조되며 극단적이게 바뀌는데 그렇게 된 김태균(시점은 침대와 자각몽과 시점을 공유하는 당산 그 이후에 시점인 듯 하다)은 떠나 보냈던 여자친구의 메시지를 빠르게 읽으며 모든걸 운명이라고 핑계 삼아 여자친구에 대한 인식이 다시 바뀌게 된 건 어쩌면 김태균이 이때 외로웠을 수도 (‘내가 외로운건가 그래서 헛것을 본건가’) 혹은 정신상태가 온전치 못할 때 였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운드나 앞 벌스를 볼 때 정신상태에 관한 후자가 더 맞는 해석인 듯 하다) 그리고 훅이 한번더 나오는데 살짝 바뀐 훅을 알아 챌 수 있다 ‘날 사랑해줄 한명 붙잡아줘 여기에’ 결국 여자친구 에게 다시 의지하며 끝내 운명이 아닌 걸 알지만 그렇게 믿고 싶은 불안정한 재결합 , 아직 미래를 알지 못하던 그들의 시작은 마치 후에 일어날 복선의 역할을 할 듯 하다.

 

5. 강남

놀이공원 같은 사운드인 강남 이 시점은 이수 이후의 시점이다. 제목이 강남인 이유는 강남역에서 신나게 노셨나보다. 어쩃든 다시 재결합이 신나던지 김태균은 빨리 만나고 싶고 영화도 보고 싶고 다 주고싶은 감정, 들뜬 감정이 잘 드러나는 곡이다.(연애 전용 앱...혹시 비트윈,..?) 여기서 마냥 우리도 좋아해선 안된다 강남 속에 있는 김태균의 해이해짐을 봐야한다. 김태균의 사장인 웜맨은 너의 칼 같던 가사가 이젠 보기 힘들다며 충고를 해주지만 재결합에 신난 나머지 자기 상태는 자기가 더 잘 안다며 무시해버리고 절대 아니라며 들 뜬다. 훅에서 ‘그 어떤 사랑 노래도 대신 표현해주지 못할 것 같아 아무래도’를 보면 아직 김태균은 재결합과 동시에 자기의 음악을 버리고 싶진 않음을 볼 수 있다 사랑노래 즉 상업예술은 내가 해주지 못하고 표현해주지 못하지만 다시 만나면서 어찌어찌 타협점이 찾아지겠다는 해이해진 마인드로 바뀌었다. 충분히 이해가 된다 다시 만나게 됐는데 또 같은 문제로 싸우기는 어느 누구라도 감추고 잊고 싶을 거다. 벌스2에선 돈이든 감정이든 전부를 주는 김태균을 볼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이 꿈이 아니길’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태균 이 만남이 과연 계속 될 수 있을까? 꿈같은 이 순간이 깨지 않기를 김태균은 바란다.

 

6. 녹색이념

제목은 녹색이념 ‘오랜 시간 기다린 걸 알지만 난 오지 않길 원했어 이 날이’ 김태균은 전여친과 재결합을 할 줄 모르고 준비해온 녹색이념을 발표해야할 순간이 온다. 음악에서의 자신감이 아닌 녹색이념에서 다룬 과거의 일들이 전 여친이 받아드리기 힘들 것 같아 이 관계가 이것 때문에 다시 깨질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여기서 또 김태균은 내적갈등을 겪고 있다. 이걸 내야할지 말아야할지 발매일을 다시 미뤄야하는지 그치만 김태균을 기다리는 팬들과 그가 하고싶은 음악을 하기위해 어머니의 피땀을 무시할순 없고 일억이 넘는 빚도 있으니 김태균은 녹색이념을 내야만 한다. ‘난 못해 거짓말’ 사실 침대와 자각몽에 나온 여자친구의 일 들을 다 묵힌채 거짓말을 쳐서 녹색이념을 낼 수 있었다. 어처피 여자친구는 자기가 하는 음악을 잘 모르니까 그렇지만 하나하나 김태균은 다 말해주었고 결국 여자친구는 ‘이건 예의가 아냐’ 하며 자릴 박차고 나간다. 그리고 김태균은 ‘이게 내가 널 다치게 한만큼의 가치가 있길 바라며 시간을 세 난’ 끝내 녹색이념을 내고야만다. 내고 난 후 김태균은 정말 미안하다며 정말 정말 미안하다며 회개하듯이 주문처럼 미안하다고 말한다. ‘생각하지 않았었이 난 이 뒤를’ 안타깝치만 미래는 알 수가 없었고 이수에서 나온 ‘아직 미래를 알지 못하던 그들의 시작’은 결국에 서서히 변질되기 시작한다.

 

7.청담

야고보서 3장1~10절 말씀이 나온다 혀에 관한 말씀이다.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우리의 말이 얼마나 무서운지 하나님을 찬양해야할 혀가 오히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은 형제와 지체들을 저주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 인간의 모순된 모습 이것이 마땅하지 않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넣은 이유가 뭘까 김태균은 한 입으로 찬양과 저주가 나오는 이중성을 말하고 싶은 것 같다. ‘널 만나기 전에도 날 하나님 곁에 두길 원하던 그녀를 난 아직 기억해’ 이 구절 때문에 김태균이 새로운 여자를 청담에서 만나고 있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녹색이념 자각몽 중 ‘널 만나기 전의 여자친구 얘기하는 도중’ 이라 나온 구절을 보면 녹색이념 때의 여친이 아닌 즉 전전여친을 말하고 있다. 여기서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은 당산에서 첫사랑 얘기가 나오는데 이건 그럼 전전여친을 얘기하는 건가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위에서 말했듯 첫사랑의 표현은 처음으로 사랑을 전해준 여자는 녹색이념의 여친이 었기에 그렇게 표현한 듯 하다. 그렇담 제목이 청담인 이유는 전 여친이 아마 청담에 교회를 다녔고 김태균은 홀로 남겨진 채 싸우고 난 뒤 다시 해보자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듯 하다. 그렇지만 그 시간 속에서 김태균은 크리스천인 전여친의 이중성이 눈에 띄었는지 이곡에 이중성에 대한 장치들을 많이 달아놨다.‘내 눈엔 모순돼 보여 많은 사람들의 모습 이곳에 소곤소곤 악의적인 소문 아이부터 어른 뒤통수 손가락 조준’ 교회의 이중적인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야고보서 말씀을 넣은 이유인 듯 하다. (현실 교회가 요새 이런 것 같아 크리스천인 본인은 많이 속상하다.) -연주중-에 부분엔 김태균이 기도하는 모습이 있다. 정확히 본다면 김태균이 진심으로 하는 기도가 아닌 걸 알 것이다. 이것도 이중성의 모습이 보인다. 이곡에선 전여친의 이중성을 토로하는 내용을 교회안 위선을 넣어 표현한 듯하다. 그렇지만 교회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지 성경 그 자체의 내용 기독교의 교리에 대해선 김태균은 오히려 은헤를 받음을 알 수 있다 ‘ 음악으로 표현하려고 했던 것들이 이미 성경 구절안에 ’처럼 말이다.

 

8.정자

‘난 여기 있어 아직 서 있어’ 김태균은 정자에서 항상 전여자친구를 기다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제목도 정자이며 ‘내가 기억하던 넌 어디에’ 라며 내게 빛같고 사랑을 알려준 넌 대체 어디에 간건지 내 마음은 아직도 정자에 기다리고 서있어라 말하듯 정자는 뭉클함을 전해준다. 그리고 김태균은 정자에서 보낸 시간을 다시 기억한다. ‘네가 처음인 거 알지만 나도 겨우 두 번째야’ 말했듯 두 번째 여자친구는 녹념의 여자친구다. 정자는 김태균에게 있어서 여자친구랑 만나는 그 좋은 순간을 붙잡을 수 있는, 같은 자리에 함께 있을 수 있는, 또 행복한 꿈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끌 수 있는 역할로 정자는 해석된다. 벌스2에 등장하는 찜질방도 또한 정자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 전화를 걸어 그 순간을 붙잡을 수 있는 장소며 고로 행복한 꿈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 시간을 끌 수 있는 장소로 찜질방이 마치 김태균 한텐 좋은 추억을 공유한 정자와 같은 장소라고 볼 수 있다. 전엔 어머니의 전화로 들어갔지만 이젠 별말없이 일찍 들어가 아쉬운 마음에 허름한 벤치에 김태균은 혼자 앉는다. ‘창밖에서 서성이는 너를 기다리는 너를 봤지만 오늘만 날 내버려 둬’ 전여친의 심정을 대변한 가사가 아닐까 싶다. 계속 김태균을 밀어내는 모습이 오늘이 내일이되고 내일이 모레가 되며 이별을 말할 것만 같은 느낌이다. 김태균만 혼자 사랑하는 느낌이라 가슴이 뭉클해지며 안타까운 트랙이었다.

 

9. 가좌

결국 정자에 기다리다 아침이 되고 전여친의 동네에서 빠져나온다. 훅인 ‘시간을 버리고 있어’에 시간은 정자에서 허비한 시간 즉 전여친을 위한 소비한 시간들이 아까운 듯이 노래하고 있다. ‘연락 하자마자 넌 곧바로 한숨 쉬네 왜 이제 일어나 도대체 넌 언제 일해’ 이 구절은 김태균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 것이다. 전여친을 위해 기다리며 더 보고싶어 썻던 돈과 시간이 한숨으로 돌아온다는 것이 허무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훅이 탄생한 것 같다. ‘열정이 사라진 원인은 다름 아닌 너지’ 계속 김태균의 음악을 싫어했고 문박차고 나간 여자친구를 생각할 때 마다 작업 욕구는 떨어지는게 분명 하다. 근데 전여친을 그걸 이해하려 들지 않고 잔소리만 늘어뜨리니 김태균은 답답하고 속상할 지경까지 이르렀다. 가좌가 제목인 이유는 ‘조금이라도 너와 가까이 있기 위해 서울에 살려 헀던 거야 이게 진심인데’ 이 구절을 통해 김태균이 같이 음악하자면서 친구 집에 얹혀살고 있는 곳이 가좌역 근처임이 추측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말 조차도 ‘미랠 걱정하는 너’즉 전여친에겐 말 할 수 없다는 것이 김태균의 현실이다. 그리고 ‘너와의 시간 영원할 것처럼’ 같이 김태균은 전여친과 영원하지 않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음이 확실해져 간다. 마음이 식었다는 것이다. ‘차에 치었으면 좋겠어’ 자각몽의 스킷이 등장한다. 김태균은 지쳐버린건지 전여친을 저주하기 시작하고 있다. ‘어느새 너에겐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잘못된 것이 되어 서로를 괴롭혔지’ 김태균은 변하지 않았는데 전여친이 변해버린 것일까? 처음에 팬이라고 좋아하던 그리고 그렇게 관계를 가지던 전여자친구는 오히려 김태균의 그 모든 것들이 싫어하는 이유들로 변질되어 서로를 괴롭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쇼미더머니는 왜 또 안나가는지 x발...’ 돈 때문에 헤어졌고 다시 돈 때문에 다시 헤어질 위기가 찾아온 것 같다. 끝내 마찰이 생긴다 ‘안 들어도 되는 뒷담화들 내게 전해주네’ 이건 뭐 대놓고 싸우자는 말 같다. ‘남들이 나와 뭔 상관이냐니까 비웃내’ 이 구절을 통해 또한 이중성 그리고 ‘네가 바라는 모습 성경의 말과 정반대라서’ 돈을 원하고 상업적인 예술을 원하는 전여자친구 하나님은 물질(돈)을 바라보라고 하지않고 십자가를 지고 복음을 전하라는 진리를 선포하라는 사명을 주셨지 세상것을 쫓지 말라고 하셨다. 김태균이 정말 잘 짚은 포인트 였다. ‘시간을 되돌리기 전까진 난 뭐라 못해’ 녹색이념에서 나온 그 문박차고 나간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 이 사건이 김태균 한테 옳아 매고 결국 압박으로 다가옴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너가 내 순결을 가져가서 만나고 있는 거야” 결국 이 말 한마디로 이 싸움은 정점에 다 다른다. 폰을 내집어던지고 끝내 서로의 사이는 안좋을 때까지 내려 갔다 볼 수 있겠다.

 

10.종착역

마지막 역인 종착역. 제목은 이젠 전여친과의 관계가 종착역까지 왔다는 걸 즉 끝내야 할때가 왔다는 걸 보여주는 제목이다. ‘이 전화 받지 않았어야 했어’ 여기서 이 전화는 가좌에서 싸우고 난 후 전여친한테 걸려온 전화 같다. 당산의 훅을 다시 가져온 거 보면 그때랑 다를게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태균은 1절엔 ‘네 주변 사람들이 와서 또 날 욕했어?’ ‘또 남과 비교하면서 내 이름 꺼낼 때 너는 맞장구치면서 쪽팔려했어?’ 같이 전여친의 의심될 행동들을 전부 지적하며 의심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 2절에서 김태균은 전여친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하고 사랑할 자신 있었는데 전여친은 그것을 받아드리지 못하며 어디서부터 잘못 된건지 김태균은 모든 문제를 자기의 문제로 돌리고 있다. 또한 서로 지치며 전에 일들을 계속 꺼내면서 지금의 상황을 한탄하며 후회하는 김태균의 모습이 마치 불쌍하게 느껴진다.

훅을 다 하나하나 살펴 보자면 1절의 훅 은 ‘백만원이 넘는 운전 학원에 다녔는데’ 몇 번이고 떨어져도 여자친구를 위해 딸려고 준비한 100만원의 가치인 운전면허 2절의 훅 ‘같이 여행 갈돈 이백만원 모아 두었는데’ 해외여행을 혼자간 여자친구를 위해 같이 여행을 갈려고 200만원 ‘삼천만원 결혼 자금 만들고 있었는데’ 3천만원까지 여자친구를 위해 모은 돈, 그리고 자기의 신념을 내려놓고 새 앨범도 사랑노래로 만들고 있었다는 김태균의 모습 정말 사랑이 아니고서야 할 수 없는 것들을 김태균은 해왔지만 전여친은 그걸 몰랐었는지 김태균을 이해하기 힘들었고 이 모든건 전부 허무한 것들이 되어버린다. 연주중 이후엔 정말 이별한 것처럼 보인다. ‘우리 관계 문자 하나로 끝낼 건 아니었잖아.’ 100만원 200만원 그리고 3천만원을 모을 수 있었던 이유 그 이유가 전부 사라져 버린 김태균. 끝내는 전여친을 위해 죽어줄 수 도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은 오열하며 끝이 난다. 사운드도 바이올린 사운드라 허무와 슬픔 이별의 모든걸 다 표현한 곡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뼈를 때리는 말 ‘잘 지내’ 결국 개화 때 마지막 스킷인 ‘잘지냈어?’와 연결지을 수 있다.

 

11,사랑

사랑이 과연 무엇일까. 김태균은 이번 사건을 통해 ‘내겐 이건 언제나 약점’ 사랑이 자기에겐 큰 약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랑 때문에 자기의 신념을 버릴 정도 까지 갔었고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을 정도까지 갔었다 ‘날 약하게 나약하게 만들어’ . ‘믿음이 가득 찬 날 좋아하던 모습은 다 어디 가고 오히려 날 좋아하던 그 이유 때문에 떠나고’ 김태균은 정말 어이가 없을 것이다. 자기를 좋아했던 모습이 끝내 이별의 이유로 다가오니 자기가 잘못된건지 전여친이 잘못된건지 내신념이 잘못된건지 내 생김세가 잘못된건지 내 음악이 잘못된건지 도저히 알 수 가 없이 이별을 맞이했다. ‘그냥 음악이었잖아’ 어처피 자기의 신념은 쭉 음악으로 갔을 건데 왜 이 관계를 시작한거야 라고 되묻는 듯한 가사다. 그렇지만 그렇지 못한 다음 가사 ‘널 포기하기 싫어’는 김태균이 아직도 내적갈등에 사로잡힌 모습이다. ‘내 뒷주머니 식칼을 꺼내 내 손목에 아니면 너의 목에’ 식칼을 꺼내 누군가 한명이 사라져야 고통이 사라질 것 같은 김태균의 극단적인 마음을 표현했다. 여기서 전령은 아마 성령을 이야기하는 듯하다. (기독교에서 하나님을 만나면 주어지는 마음 즉 성령님) 디모데전서 6장7절~9절 까지 잔상에서와 같은 구절을 다시 한번 가져온다. 이 말씀을 인용한 이유는 전 여친이 말한 상업적인건 전부 부질 없다는걸 잔상에선 유하게 사용하지만 여기에선 강하게 사용하는걸 느낄 수 있다. 강하게 사용함으로써 전여친 즉 너의 신념은 다 틀렸다고 콕 집어 말해 주는 듯 하다. 이별 후에 더 이상 타협을 하지 않아도 되는 김태균은 자유를 맛보고 후반부엔 ‘자유로운 느낌이야’를 반복하며 정말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12. 평화

‘내안의 평화 가져갈 수 없어’ 사랑을 버리니 찾아온 평화, 김태균은 이 곡에서 평화를 노래하고 있지만 우리와 생각한 평화랑 다른 사운드와 가사들이 눈에 띈다. 오히려 욕이 더 많고 비속어가 더 많다. 애써 김태균은 평화를 외치지만 정작 평화가 아닌 자기최면의 모습이다. 전여친이 다른 래퍼와 비교를 많이 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음을 알 수 있으며 곡 중에 자꾸 누가 사우팅 하거나 절규하는 사운드가 종종 들린다. 이 곡은 평화와 굉장히 대조되는 증오와 질투등이 더 많이 보여진다. 평화라는 제목을 통해 오히려 상반되는 느낌인 증오와 질투를 더 떠올리게 한 의도가 보여지는 트랙이다.

 

13.자유

고통스럽고 아픈 숨소리가 초반부에 들려진다. 앨범 중에서 제일 몰입도가 강한 트랙이라고 볼 수 있다.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와 마치 정신질환이 걸린 사람처럼 묘사되는 김태균의 시점이 앨범의 몰입력을 극대화 시켜준다. 이 곡에서는 ‘한 순간 시간이 멈췄지’를 통해 먼저 자기가 보는 시점이 일반인들하고 다른 것을 미리 깔고 들어간다. 모든 사람이 전여친의 얼굴과 머리카락과 표정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하나님께 네가 돌아오길 빌었어 일 년 동안 혼자 기다리고 있었어’ 이 구절을 보고 청담에서 다닌 교회에서 1년동안 기다린 김태균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다. 정작 전여친은 김태균 때문에 교회를 바꾸고 떠나버리는 모습이 크리스천의 아니됨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 네 말대로 경쟁해줄게’ 이 부분은 다른 래퍼는 몰라도 너하고는 꼭 경쟁해 너의 가장 큰 적이 되준다는 악의를 품은 김태균의 타락한 모습을 눈에 띄게 볼 수 있다. ‘널 저주해 평생’ 그리고 김태균의 절규, 그 이후엔 전여친의 폭로가 나온다 ‘왜 세월호 시위하는지 모르겠다는 개소리나 하던 미친년아’ 세월호 노란리본을 부정하는 단체는 사이비 밖에 없다 전여친이 사이비 종교였음을 드러낸다. ‘사이비 교회랑 부모한테 세뇌당한 박정희 같은 독재자나 빠는 골빈년아’ 앞서 말했듯이 여기에선 직접적으로 사이비라고 언급하고 있다. 사이비 교회에 다니는 건지 이게 픽션인건진 알 수 없으나 작품속에선 전여친은 사이비가 맞다. ‘그렇게 내 음악 가지고 날 괴롭히더니’ 자유의 반대말은 간섭이다 김태균은 이 트랙을 통해 전여친의 간섭을 찢어 버리는 것을 자유라고 표현하고 있다. 4분33초 이후에 김태균은 김태균만의 자유를 표현하고 있다. 스킷중에 ‘잘 들리냐 xx련아 니가 하라고 했잖아 xx련아’ 다 폭로 해버린 김태균의 시원한 샤우팅 그리고 ‘어서 날 고소해 ’ 전여친은 자기 얘기를 음악안에 담는걸 굉장히 싫어했다 아마 둘이 녹념에 대해 얘기하다 고소 까지 나온 듯 하다 아니면 이별하기 직전에 전여친이 말했다거나 어쨌든 김태균은 전부를 폭로했고 ‘음악 안의 가사 아니게 현실로 꺼내’ 음악 가사가 아니라 이건 현실이라고 더더욱 강조하고 있다 ‘ 모든 수를 동원해 날 멈춰주기를 원해’ 날 멈추지 않으면 너의 대한 모든걸 말해 버릴 거야 라고 하는 듯 주체하지 못할 것마냥 날뛰고 있다. ‘나 혼자 만의 감옥에서 이젠 자유롭게’ 그리고 투신자살 사운드 여기서 두가지 해석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나 혼자 만의 감옥이란건 우울증을 뜻한다, 이젠 전여친이 준 정신적인 압박에서 떠나 자유롭게 살아갈 것이다 라고 선포하며 강압과 강요에 사로잡힌 김태균의 모습을 떨어뜨리며 투신자살로 그 억압받던 신념들이 죽었다는 걸 알 수 있다.

 

14. 다시 제자리

초반부 스킷은 상업예술과 녹색이념 들의 곡들이 마구 마구 섞여 복잡하게 만든다. ‘모든 게 제자리에 원했던 그 자리에 되돌릴 수 가 있다면 당신은 과연 ,엄마’ 그는 지금 음악을 하기 전 여자를 만나기전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완전히 처음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탄생마저도 허무하게 보고 있다. ‘목숨과 바꿀 뻔한 걸 아는데도 나를 낳을지 궁금해 지금도 아프게만 하는데도’ 김태균은 마치 이렇게 물어보는 것 같다. 아프게만 하는 난데 엄마는 시간이 지나도 날 낳을 꺼야? 이 속 엔 자신의 존재가 소중한지 궁금한 것 보단 확인 받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또 여기서도 자기탓을 하고 있다. 이번엔 아빠에게 질문한다. 아빠에겐 사랑에 관한 질문들을 계속 한다. 김태균은 사랑에 깨지고 관계에 깨지고 난 후 인생의 선배인 엄마와 아빠께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예전엔 방문을 잠그고 무시했던 엄마와 아빠의 말들이 이젠 귀기울일 준비를 하고 받아드릴 준비를 하는 김태균의 모습이 세상풍파 다 겪고 무너질대로 무너진 그 집나간 탕자를 보는 듯 하다. 그리고 전여친에게 질문한다 ‘그러니 너와의 시간 하나도 창피하지 않아 내가 또 상처를 받아도 되돌릴 수가 있다면 나는 당연히 또 한번’ 아직까지도 그녀가 마음을 열면 사랑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모든 것이 그녀가 김태균의 음악 신념들에 대해 마음을 닫고 일어난 문제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 트랙의 이름이 다시 제자리인 이유는 녹색이념때의 제자리는 현실로 다시 제자리로 온것인데 현실로 다시 돌아올 뿐만 아니라 잊기보단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다시 제자리를 통해 알아가고 변하길 원하는 김태균의 모습이 보인다.

 

15. 상업예술

마지막 트랙인 상업예술 ‘눈 뜨면 돌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악몽 같은 꿈에서 난 눈을 떠’ 지나온 나날들을 악몽으로 빗대고 있다. ‘ 어느새 사라진 손목의 작은 흉터‘ 는 지나온 나날들에 찢어진 가슴들이나 아픔을 표현하는 듯하다 그래서 지나온 나날들이 마치 악몽같은 꿈이며 이 꿈에서 깸으로써 찢어진 가슴들이나 아픔들은 당연히 치유되는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인정하는 김태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엔 만약 돌아간다면 우린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뉘양스의 이전 곡들이 채웠더라면 이곡에선 ’천사백만의 기회 내게 다시 주어진다 해도 달라질 게 없겠지 너와의 관계도‘를 볼 수 있듯이 순응하고 인정하는 모습이 나타나있다.

‘벌써 두 번째 내 삶’ 은 두 번째로 만나는 여자가 전여친 이었고 한번 경험한 이별을 또 한번 경험 하긴 싫다는 말이 뒤에 이어진다 이를 통해 김태균은 이제 전여친에 대한 미련은 사라진 듯 하다. ‘날 이렇게 만들어온 내 뒤틀려있던 이념’ 즉 녹색이념을 말하는 것이고 이것을 1집 녹색이념 때 다 부수고 여기 살아남아 있다는 말은 이 2집 상업예술을 통해서도 살아 남아 결국 이길거란 포부가 담겨 있다. 버벌진트의 피처링 중 ‘각자의 꿈을 꾸며 삶을 산거지’ 마치 이 구절은 김태균의 꿈대로 살아왔고 전여친은 전여친의 꿈대로 살아왔기에 서로가 틀린게 아닌 것임을 나타내며 김태균은 후반부에 전여친의 현실적인 이념 그리고 현실적인 선택들이 지금 와 보니 진실되고 오히려 자기가 거짓된것같다며 상업적인 예술을 인정한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거지 아니었지 누가 더 나은 것이’를 반복하며 결국 옳고 그름은 존재하지 않는다란걸 못박는다. ‘마냥 바보처럼 긍정적이던 예전 내 모습 난 드디어 되찾아’ 상업예술에 갖혀 있던 그는 이수에서 ‘즐거웠던 음악이 어느새 유언 쓰듯 느껴져’를 극복을했고 마지막 ‘사자에서 어린아이로’ 라는 구절을 통해 니체라인인 결국 기존의 가치를 부정하던 사자에서 상업적인 예술 즉 상업예술을 받아드리며 기존의 그의 녹색이념과 상업예술의 기준을 합하여 어린아이의 정신으로 둘다 순응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상업예술은 녹념보다 명반임니당...

하...약12시부터 만들었으니까 7시간 걸렸네요 학교 갔다 오겠습니다 ^^

역시 한번 해석하면 앨범을 더 맛있게 들을수 있는 것 같아요...

상업예술 개쩔어!! 감독판 나오면 그것도 그것대로 리뷰해볼게여~

다 읽으실진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ㅋㅋㅠㅠ 

(+ 또 놓친 부분이 있는데 하인애씨가 나온 부분만 굉장히 사운드적으로 대중적이며 김태균이 순한버전이네요 이수때 새로운 여자라고 해석한다면 하인애씨가 새로운 여자 역할일듯하고 제 해석대로한다면 하인애씨는 그저 상업적임을 표현하는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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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 이런글이 화제의 글에 올라야지..

  • 1 5.7 06:58

    이런글들을 기다렸습니다....... 정성추

  • title: Anderson .Paak미누띠글쓴이
    5.7 06:58
    @1년이면돼

    시간나면 읽어보시졍 ㅎㅎ

  • 1 5.7 07:05
    @미누띠

    그런데 당산에서 재결합이라는게 아직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전 새 여친을 만난거라고 이해를 했는데..... 녹색이념에서의 과거를 여친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것은 여친이 그것을 모른다는 전제아래 있는것이 아닌가요? 만약에 재결합이라면 여친은 녹색이념때의 김태균의 과거를 다 경험해봤는데 그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전 아직 녹색이념 전여친=상업예술 당산까지의 여친 이라고 생각되네요. 어쨋든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title: Anderson .Paak미누띠글쓴이
    1 5.7 07:13
    @1년이면돼

    과거를 여친이 받아드리기 힘든게 6번째트랙에서 음악에 여친얘기를썻자나여 (침대나 자각몽) 태균씨가 녹색이념 준비중일때 상예도 준비하셨고 그래서 음악에 자기얘기 나오는 거 싫어하는데 결국 녹념을 냈죠 여기에서 문박차고나간거고

  • 1 5.7 07:31
    @미누띠

    '내 과거가 네가 받아들이기에 벅찬 건 아닐까', '널 만나기 전 일들 싹 다 지우고파' 여기서 과거나 만나기 전 일들=녹색이념때 언급된 전여친과의 일 이라고 생각하는데........ 보통 받아들이기 힘들다는건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었을때 사용하잖아요. 음악에 자기얘기 나오는것보다는 자신이랑 만나고 있는 상황에서 전에 사겼던 다른 여자 얘기를 해서 문 박차고 나간거 아닐까용? 아 어제 라방때 질문할걸....

  • title: Anderson .Paak미누띠글쓴이
    5.7 07:49
    @1년이면돼

    그러게유ㅜ 근데 녹념앨범때 첫번째 여자친구얘기나와서 새여자친구는 아니라구생각했거든여 상예 곡중에 너가 두번째야 이라인이 있는데 그럼 그게 딱맞게되서...아 어제놓친게 인스타를 못켰어여ㅜㅠㅡ

  • 5.7 10:03
    @1년이면돼

    어제 이거하고 비슷한 질문 여러번 했는데 답변 못들었네요

  • title: Anderson .Paak미누띠글쓴이
    5.7 12:12
    @Mortal_man

    그럴수밖에 없는거 같아여 김태균은 작품에 해석을 전부 리스너에게 맡기니 그저 [킹독판]이 나오길..

  • 5.7 12:28
    @미누띠

    킹독판 기대중입니다..

  • 왐마 굿입니다...

  • 1 5.7 08:12
  • 1 5.7 08:29
  • 고생하셨네요 좋은 글이었습니다

  • 이런글이 화제의 글에 올라야지..

  • 2 5.7 09:42

    내미있은 영화리뷰글읓 읽어본듯한느낌이였아요! 앞으로도 이런글...믾아지고 화제의글에도올라왔으면 좋겠네요...

  • 1 5.7 14:04
    @파킨맨

    상업예술 내용대로 영화 만들고 중간중간에 수록곡 흘러나오면 ㄹㅇ 개 쩔듯

  • 5.7 16:58
    @G1iTch

    아니 저거 오타가 왤케 심한거지... 아무튼 글 잘쓴거 너무 재미있게읽었습니다!

  • 1 5.7 10:06
  • 5.7 10:58

    너무 정성가득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1 5.7 11:28

    그래 이게 진짜 엘이에서 볼 만한 글이지

    추천 박고 갑니다

  • 1 5.7 11:36

    정성 어마어마하네요 정성추!

  • 1 5.7 13:39

    고생하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1 5.7 13:57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한가지 궁금한게 생기는데 당산에 나오는 녹념때 여친은 피아노학원 차리는게 꿈이라고하고 또 이수강남정자가좌에 나오는 여친은 방송 나오고 음악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둘이 같은 인물일수있을까요??

  • title: Anderson .Paak미누띠글쓴이
    5.7 15:29
    @Blueprint

    그러게여 연예인이긴한데 당산 시점 때 피아노학원 준비했었을수도 있을것같기도 해여 제가 위에 정리해논 글에서는 상술에 나오는 여친이 녹념여친이라는 이유가 정자때 나도 겨우 두번째야 라고 하져 김태균은 자각몽때 잠깐 언급된 전전여친 에대한 얘기를 전여친한테 합니다 . 요기를 기점으로 전 두번째라고한 여친은 녹념때 여자로 봤어여

  • 1 5.7 18:20

    재밌는 가정이네요. 대부분 제가 생각한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상업예술에서 노래하는 여자친구과 녹색이념때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수'에서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왔단 그녀라고 언급하는데서 만약에 전여친이었다면 시간 텀 때문에 가능할 가정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녹색이념 발매할 시점에 새로운 연인을 만났고 그 이후 녹색이념 앨범을 발매하는 과정 사이에서 있던 일을 담은게 상업예술이라고 생각이듭니다.

     

    또 제자리 부분에서 녹색이념의 곡들이 마구 복잡하게 섞여서 들린다고 하셨는데 제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녹색이념의 곡이 섞인다기 보다는 해당 지점에서 상업예술의 배경이 되는 일들을 되감는 느낌이었고 평화, 사랑, 종착역, 녹색이념 등의 상업예술의 곡들의 일부 라인들이 들리고 리와인드가 끝나기 직전에 개화의 노래가 나오고 개화는 녹색이념 감독판의 마지막 노래이자 상업예술의 시작 노래로 그 직전의 노래가 제자리이며 결국 해당 효과는 '녹색이념 감독판'의 마지막 곡인 제자리로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하며 해당 곡 제목도 다시 제자리라는 점에서 아마도 김태균이라는 사람이 겪었던 경험에서 전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겪었던 제자리처럼 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다시 한번 겪게되는 제자리가 다시 제자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 사이에 김태균의 사랑관은 처참하게 무너져서 어머니의 사랑에 조차 의문을 던지게 되지만요.

  • title: Anderson .Paak미누띠글쓴이
    5.8 02:24
    @회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여자친구에 관한것들은 https://hiphople.com/kboard/20299049

    이분이 정리해주셨는데 딱 제 입장하고 같아서 보시면 제가 왜 이런 해석이나왔는지 아실듯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 5.7 23:16

    좋은 글 잘 읽겠습니다.

    사실 아직 앨범을 한 번밖에 안 돌려봐서..다시 한 번 돌려보며 천천히 다시 읽어보려구요.

  • title: Anderson .Paak미누띠글쓴이
    5.8 02:18
    @highandgel

    굿ㅎㅎ

  • 1 5.8 00:15

    추추추추추천

     

    재킷 모델이자 여러 곡에 피쳐링으로 참여하신 하인애님이 테이크원의 현여친이란 말이 있던데, 만약 진짜라면 스스로 전여친 역할로 테이크원의 음악에 참여한 점에서 전여친의 완전한 카운터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에 담았다는 이유로 갈등한 전여친과 반대로, 전여친의 이야기를 음악에 담는 걸 도와주면서 테이크원의 신념을 지켜주고, 치유과정을 도와준 셈이니...

     

    심지어 재킷 속 하인애님의 포즈나 표정에선 "내 남자한테서 손 떼"라고 말하는 듯한 차가움이 느껴집니다. 아아 사랑이어라...

  • title: Anderson .Paak미누띠글쓴이
    5.8 02:45
    @JayAydin

    김태균 내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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