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지고있는 보물들입니다. // 사진 첨부 수정

엄청 대단한 가격대의 앨범들도 싸인 앨범도 아니지만.

제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보물 앨범들입니다.

군대에서 폰이 없을 때 힙합을 너무 듣고싶었고

싸지방아니면 들을 방법이 없던 일병시절

씨디플레이어 허락받아서 앨범도 허락받고 통과받아서 들었었는데

중간에 폰이 생기면서 휴가때 집에 고이 모셔뒀던 앨범들입니다.

월급 33만원 받으면 30만원이  군적금들어가면서 3만원씩 남던 월급에 조금씩 이등병부터 모아온 짜투리돈에

얹어서 천천히 한 장 한 장샀던 앨범들이에요.

제 20년 목표가 여름에 전역하고 일본여행과 콘서트가보는 거였는데 

단 한 번도 콘서트를 못가봤습니다. 그래서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결국 그 병이 20년 목표를 다 망쳐버려서..ㅠㅠ

열심히 일하고 대학교에도 약간 늦은 나이에 들어갔지만

21년에는 꼭 저 CD들 가방에 넣고 콘서트가는게 제 목표입니다.

21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