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수많은 룸메들과 생활해봤지만 이번 룸메는 정말 역대급이네요.
보통 완벽한 남과 한 공간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 상호배려를 하지 않습니까? 근데 얘 머릿속에는 그런 개념이 정말 1도 없나봅니다.
변기에 오줌 튀기고 방치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새벽 3시에 샤워하러 들어가서 한시간동안 샤워를 하지를 않나..(과장 없이 정말 딱 한시간입니다 ㄷㄷ)
잘려고 누웠다가 혼자 막 부들대다가 결국 잠 못 이루고 밤샘 공부하러 나왔네요..
제가 소심한 것도 있고 괜히 한 소리 했다가 어색해질까봐 이야기 안하고 참고 있었는데 이럴수록 제 속만 타들어가네요 정말..ㅠㅠ
내일 아침엔 정말 대화를 좀 나눠보고 싶네요 정말로..
너무 짜증나서 뻘글 한번 써봤습니다 죄송합니다ㅠ
말 그대로 배려에 대한 내용인지라.. 말하기도 애매하긴 하네요..
맞아요ㅠㅠ
변기에 오줌 튀기는건 위생상 중요하니까 말씀하세요. 저도 그런건 극혐이라서 감정이입 되네요 ㅂㄷㅂㄷ
그런건 말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서로 기분 안상하고 감정 안격해지게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화해보시면 어떨지 ㅠㅠ 어렵겠지만요
되게 남배려를 안하는 사람은 두가지 경우인거 같아요
자신이 그렇게 당해서 오히려 악하게 일부러 그러는 사람
혹은 배려를 아예 배운적도 본적도 느껴보지도 못해서 그런거 같더라고요 ㅠ
그렇게 버티다가 터지면 더 심한 상황이 생기고 그때가서 왜 이제와서 말하느냐 적반하장으로 나올 경우도 있습니다.
좋게 대화 먼저 해보시고 말이 안통하면 그 후를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로 또 잘받아들일수도 있습니다.
어째 제 옛날 룸메와 하는 짓이 놀랍도록 비슷하네요..;;;
저도 그 룸메랑 살 때 대화로 풀어보려고 했으나 습관의 문제인지, 아니면 그냥 해결 의지가 없는건지 애가 변하지를 않더군요. 그냥 버티다가 기숙사 나왔습니다. 맘 같아서는 욕 박고 나오고 싶었으나 평소에도 수업에 계속 마주치던 사이라 그러지도 못하고....
같이 사는 공간에선 왠만한 배려도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대화하시는 것에 부담가지지 마세요. 성자님 상황에서도 대화가 최선일 것 같고요. 원만하게 해결되시길.....
룸메를 바꿀게 아니고 완전 극혐이 아니시라면 둘이 어느정도 친해지신 후 이야기를 꺼내시는게 어떠실까요? 억지로 밥 몇번 먹고 대화 몇번 해서 말이 통하게 되면 수월하게 풀리실 듯 합니다.
이번주가 마지막이라서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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