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딘 떨스형님 떡밥이 끝난 와중에 질문 남겨서 죄송합니다.
제가 마약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고요.
근데 오늘 조두순 아내 탄원서를 보니 술과 마약의 차이가 뭔가 싶네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중독이 되는 것도, 환각같은 증세를 보이는 것도,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는 것도 다 똑같다고 생각되서요.
의료용 마약도 있지만 마약이 몸에 안 좋다고 한다면 술도 위 다 뒤집어지고 간 안 좋아지고, 이런 부분도 똑같은 것 같고..
마약을 금지시키는 이유가 그런 것들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술을 금지시키지 않는 이유는 궁금하네요.
마약도 풀어달라 까지는 모르겠지만 술도 금지시킬거냐 물으면 전 찬성하고 싶어서요.
마약만큼이나 술도 판매금지, 복용도 금지시켰으면 좋겠네요.
제가 술을 안해서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거기도 하지만..
음주운전부터 술 먹고 폭행, 범죄 저지르는 것까지.. 감형은 둘째치고 왜 금지시키지 않는 걸까요? 마약과 다른 점이 뭔가요?
제가 마약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고요.
근데 오늘 조두순 아내 탄원서를 보니 술과 마약의 차이가 뭔가 싶네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중독이 되는 것도, 환각같은 증세를 보이는 것도,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는 것도 다 똑같다고 생각되서요.
의료용 마약도 있지만 마약이 몸에 안 좋다고 한다면 술도 위 다 뒤집어지고 간 안 좋아지고, 이런 부분도 똑같은 것 같고..
마약을 금지시키는 이유가 그런 것들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술을 금지시키지 않는 이유는 궁금하네요.
마약도 풀어달라 까지는 모르겠지만 술도 금지시킬거냐 물으면 전 찬성하고 싶어서요.
마약만큼이나 술도 판매금지, 복용도 금지시켰으면 좋겠네요.
제가 술을 안해서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거기도 하지만..
음주운전부터 술 먹고 폭행, 범죄 저지르는 것까지.. 감형은 둘째치고 왜 금지시키지 않는 걸까요? 마약과 다른 점이 뭔가요?
술먹고 저지르는 짓들 형벌을 개쌔게 때려야함 솔직히
주는건 잠깐의 쾌락인데비해 피해는 어마하게 끼치는 약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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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음주범죄가 많다보니 심정적으로는 맨정신일때보다 더 엄격하게 처벌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그 이전에 술과 마약이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다보니 술 먹고 저지른 범죄에 대한 처벌도 문제지만 술 자체에 대한 취급도 달리 할 수는 없나 하는 생각이 드네용
아니면 금주령이 효과를 정말 거의 못봤다 싶을 정도로 밀주는 제재도 약하고 너무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무의미한 식이었나요?
제재가 약했다기보단 제재를 세게해봤자 효과가 없었다는 게 맞겠죠. 가정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일일이 밀주가 있는지 감시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미국 같은 경우엔 외국에서 몰래 들어오는 술도 있었으니까요.
마약은 빠지는 순간 끝나는거
술때문에 보통 몸이 안좋아지면 끊거나 자중하게 되는데
마약은 자기가 이걸하면 죽는걸 알아도 할 수 밖에 없음
아니면 술은 마시는 사람들 중 일부가 심한 중독이 되는데 마약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심한 중독에 걸린다는 얘기인가요? 제가 잘 몰라서..
그리고 마약중독이나 약물 중독같은 것도 알콜 중독처럼 치료하는 게 있지 않나요? 치료가 실질적으론 제대로 효과를 못보나요?
술 좋아하는 사람이 전부 알콜 중독이 아니잖아요?
오늘 불금인데 번화가가서 술집가서 사람들한테 물어보세요
혹시 알콜중독이시냐고 ㅋㅋ
정신병원 가야될 사람들은 술이 먹고싶어서
모든 생활을 접는 사람들이죠.
마약이 그렇다니까요 ㅎㅎ
그러니까 술은 마약만큼 중독성이 강하지 않다는 말씀이신거죠?
담배를 한번이라도 피워본 '대다수의' 사람들이 끊기 힘들어하는 것처럼 마약도 한번이라도 해보면 술처럼 그냥 좋아하는 선에서 못 끝내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심한 중독으로 이어진다는 건가요?
라고 윗댓글에도 여쭤봤는데.. ㅎㅎ
저는 술 마시면 울렁울렁하게 보인다거나 사람을 잘 못알아보고 이런 것도 크게보면 마약과 같다고 생각했는데 마약은 그자체로 환각에 의한 범죄가 많나봐요
전 인류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느냐 아니냐죠
술은 알다시피 기원전부터 벌꿀주 과일주 등등 전인류가 보편적으로 즐겨왔던 식음료이자 기호품으로 수천년간 작용해온 물품입니다.
이슬람같은 특이 케이스가 아닌 이상 전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문화권을 가든 술은 항상 사고 팔리고 있죠 그래서 이걸 당장 금지시키거나 끊어내기엔 인간의 문화와 생활권, 역사에 너무 깊게 스며들었죠 그래서 금주법들도 다 망해버린거고요
담배 역시 술에 비해선 역사나 국제적으로 퍼진 시기가 상당히 늦긴하지만 역시 수백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있고 전 문화권에서 통용되는 기호품이다 보니 금지를 못시키죠
근데 불법성 마약의 경우는 정말 몇몇 소수 약물들을 제외하곤 기껏해야 백여년 전인 19-20세기 초반경에 근현대 시기에 들어서야 화학이 발달하면서 추출해낸 특이 물질들이에요
다들 처음엔 치료용 약물등으로 쓰이다가 오남용하면서 마약품이 된건데 이런 약물들은 역사가 지극히 짧아서 인간 사회에 보편적으로 스며들었다고 보기 힘든데다가 과학 및 의료기술 발달과 국제 정치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전 세계 거의 대부분의 정부가 약물이 인간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통제에 나선거죠
실제로 닉슨 대통령의 마약과의 전쟁 당시의 유럽이랑 일본 한국이 외교적으로 같이 정책을 시행했죠
그리고 현재 대마초의 경우 여타 약물들에 비해 파급력이 높기도 하고 과학적으로도 심도있게 분석해온 결과 술담배보다도 해악성, 중독성이 낮은게 밝혀지면서 몇몇 유럽국가들이나 캐나다, 마약과의 전쟁을 먼저 선포한 미국조차도 의료용으로 합법화 진행중이고요
그외의 약물들의 경우엔 신체에 미치는 악영향이나 중독성이 매우 높기에 여전히 금지중에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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