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의 큰 변화를 일으켰고 파장을 일으킨 래퍼들이고 랩 잘하는건 노다웃이고 엄청난 명반들을 낼만큼 앨범 메이킹도 수준급중의 수준급이구요.왜 탑3래퍼 거론할때 항상 들어가는지 알아야죠.모두가 인정하고 수긍하는 top3나 top5뽑을때 스~리슬쩍 저스디스 자꾸 언급하시는분들은 지능적 안티라고 생각 할 수 밖에 없네요 최근폼은 저스디스가 압승이라고 생각하지만 걸어온 길을 본다면 저스디스는 아직 한참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버벌진트 같은 경우는 국힙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충분히 알겠는데 빈지노는 씬에서 어떤 큰 변화와 파장을 일으켰는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명반을 냈다, 인기 보이그룹 출신인 것도 아닌데 특별한 프로모션 없이 대중적으론 큰 성공을 거뒀다, 이 정도는 생각되는데 그게 씬 자체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일으킨 건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좋은 음반을 거듭 내고, 뛰어난 음악성과 가사 센스, 그리고 랩스킬을 보유한 아티스트, 그 이상인 건가요?
직접 말씀하신 것들만 봐도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네요ㅋㅋ 거기에 덧붙여 말씀드리면 힙합이 매니아층을 빼면 여성들에게 크게 인기가 있는 장르가 아니었는데 Lifes like, 24:26, 12(특히 24:26) 연타로 히트치면서 힙합이 섹시하다(굳이 표현하자면;;)라는 것을 보여줬죠. 영향력을 직접 체감했던게 제가 제대 후 복학했던 2013년이에요. 길거리, 식당 안에서 24:26 수록곡들이 꾸준히 흘러나왔고 그 당시 같은 학과 여자애들 중 빈지노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전 음악적 성취와 씬 기여도를 구분지어 생각하는 쪽이라... 씬 기여도에 음악적 성취가 포함되어 있는건 당연하지만 그게 씬 자체에 어떠한 혁신적인 변화? 흐름을 만들어 내었다곤 동의하지 않거든요. 그런 관점이라면 오히려 스윙스가 변화를 이끈 아티스트에 적합하다고 봐요. 같은 의미에서 버벌진트는 충분히 이해간다고 언급한 거고요. 대중화란 관점에서라면 빈지노나 스윙스 외에 지코가 또 제일 먼저 생각납니다, 사실. 쨌든 처음으로 돌아가 '좋은 음악을 만듦으로써 씬의 전체적인 퀄리티 향상에 기여했다' 이렇게 포괄적인 개념으로 설명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걸 변화라 보기엔 다소 미흡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면 좋은 음악을 낸 뮤지션들은 빈지노 외에도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음... 다만 조금 관점을 달리하니 님 말씀처럼 대중성도 충분히 높게 칠 수 있겠군요. 빈지노 음악을 듣게된 팬이 일리네어 음악을 듣게 되고, 점차 다른 힙합 음악을 들으며 유입되었다. 제가 딱 언프2로 그같은 과정을 밟았거든요ㅎㅎ 여튼 나름 납득은 됩니다. 변화까진 모르겠지만 씬기여도는 충분하다는 점에서요..
아 제가 잠결에 썼던 글이라 그런지 지금 보니까 글을 개판으로 썼었네요.. 죄송합니다. 저는 대중화의 관점에서만 빈지노를 높게 평가하는게 아니에요. 빈지노는 Daily apartment, Lifes like 특히 Lifes like에서 평범한 20대의 감성을 20대 '래퍼'로서가 아니라 '20대' 래퍼로서 아주 아릅답게 잘 표현했습니다. 다른 래퍼들이 과격한 표현을 섞어가며 아돈기버퍽을 외쳤던 것과는 다르게 말이죠. 그리고 Lifes like에서 표현했던 빈지노 특유의 감성에 대중성을 가미했던게 24:26입니다. 힙합 특유의 자극적인 비트와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도 일반 대중들에게 충분히 어필 가능하다, 힙합도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을 가장 잘 보여준 앨범이죠. 이게 빈지노가 씬에 기여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대중화만 시킨게 아니라, 기존 이미지 틀을 깼으니까요.
빈지노라는 래퍼가 일으킨 파장은 아주 거대하다고 봅니다.현재 힙합을 깊게 알진 못하는 대중들에게 혹시 본인이 생각하기에 정말 좋았거나 명반이라고 생각되는 앨범있나요? 하면 저는 30프로 내지는 빈지노 이름이 꼭 나올거라고 생각이 드네요.lifes like앨범으로 무명이었던 두 신인들이 범대중적 인기를 끌게되었고 지금 빈지노를 이 자리 위에 올려놓는데 대단히 한 몫 했죠.빈지노로 인해 많은 대중들이 힙합에 유입되었고 씬을 활성화 시켰죠.이 앨범과 그후 24:26가 엄청난 사랑을 받으면서 힙합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바꿨죠 이게 변화는 물론 엄청난 기여를 한게 아닐 수 없죠. 그리고 앨범이 좋은 앨범인가?? 라는 얘기가 많은데 지노의 천재성과 예술적 야망과 청춘의 감성을 잘 느낄 수 있는 가사와 이에 맞는 좋은 플로우로 귀를 즐겁게 해줬죠.솔직히 현재 씬에서 거론되는 명반에는 못미친다 할 수 있는거에 동의합니다.하지만 저는 lifes like는 큰 의미가 있는 명반이라고 생각드네요
대중적인 인지도는 비교가 안 되지만 20대의 이야기를 폭력적이지 않은 언어로 만든 건 이미 키비나 솔컴에서 했을 것 같아서 이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표현의 장을 넓힌 건 필요하고 중요한 흐름이나 그것이 빈지노에게서 비롯된 것인가, 하는 점이요. 물론 빈지노만의 감성과 색채가 가미됨으로써 독자적 가치와 예술적 성취를 얻어내었지만, 결과적으로 빈지노가 씬에 변화를 만들어냈다는건 대중성을 함께 논함으로써 획득되는 가치일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전 힙합 들은 지 이제 햇수로 4년째라 동시대의 흐름을 몰라서 그런거니 혹여 제 글에 언짢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릴게요. 폄훼하는 것은 아닙니다;;
빈지노 정말 좋아하지만 솔직히 저는 24:26랑 Lifes Like이 그렇게 명반인진 잘 모르겠어요...(24:26은 당시 발매 되자마자 들음) 좋은 앨범이긴 한데 명반급까진 아니라고 생각하고 빈지노는 앨범단위보단 곡단위로 봤을때 Being Myself, Smoking Dreams 같은 굵직한 곡들이 저한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저스디스가 현재 씬에서 폼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지만 탑5는 넘사벽인 것 같고 취향에 따라 탑6~10 안에는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좋은 힙합을 하죠. 저스디스는 이 둘을 엄청 거론하고 리스펙함. 4the youth에서도 둘을 콕 집었고. 2mh41k는 역사에 남을 앨범. 버벌도 빈지노도 낸 적 없는 유형의 명반이고 이 앨범이 모든 상을 다 탔어야하져. 이때부터 힙합부문 평론 시상하는 그 세력들에 의문을 품음. 아무리봐도 압도적이었음.
다만 대중성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음. 빈지노는 퀄리티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먹힐 만한 훅이나 랩 등의 요소들을 많이 갖추고 있죠. 서울대나 그의 외모, 패션도 대중성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었을 거고. 저스디스의 사상, 캐릭터, 랩은 호불호가 갈리는 영역이고 패션은 호불호조차 안 갈려서..
글고 타이트하고 화내는 랩만 잘한다고 보는 분들이 좀 있는거 같은데
포더유스 앨범에선 화안내는 랩도 잘한다는걸 증명했음
시비는 걸지 맙시다
직접 말씀하신 것들만 봐도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네요ㅋㅋ 거기에 덧붙여 말씀드리면
힙합이 매니아층을 빼면 여성들에게 크게 인기가 있는 장르가 아니었는데
Lifes like, 24:26, 12(특히 24:26) 연타로 히트치면서 힙합이 섹시하다(굳이 표현하자면;;)라는 것을 보여줬죠. 영향력을 직접 체감했던게 제가 제대 후 복학했던 2013년이에요. 길거리, 식당 안에서 24:26 수록곡들이 꾸준히 흘러나왔고 그 당시 같은 학과 여자애들 중 빈지노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쨌든 처음으로 돌아가 '좋은 음악을 만듦으로써 씬의 전체적인 퀄리티 향상에 기여했다' 이렇게 포괄적인 개념으로 설명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걸 변화라 보기엔 다소 미흡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면 좋은 음악을 낸 뮤지션들은 빈지노 외에도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제가 딱 언프2로 그같은 과정을 밟았거든요ㅎㅎ 여튼 나름 납득은 됩니다. 변화까진 모르겠지만 씬기여도는 충분하다는 점에서요..
그리고 Lifes like에서 표현했던 빈지노 특유의 감성에 대중성을 가미했던게 24:26입니다. 힙합 특유의 자극적인 비트와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도 일반 대중들에게 충분히 어필 가능하다, 힙합도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을 가장 잘 보여준 앨범이죠. 이게 빈지노가 씬에 기여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대중화만 시킨게 아니라, 기존 이미지 틀을 깼으니까요.
그리고 앨범이 좋은 앨범인가?? 라는 얘기가 많은데 지노의 천재성과 예술적 야망과 청춘의 감성을 잘 느낄 수 있는 가사와 이에 맞는 좋은 플로우로 귀를 즐겁게 해줬죠.솔직히 현재 씬에서 거론되는 명반에는 못미친다 할 수 있는거에 동의합니다.하지만 저는 lifes like는 큰 의미가 있는 명반이라고 생각드네요
물론 빈지노만의 감성과 색채가 가미됨으로써 독자적 가치와 예술적 성취를 얻어내었지만, 결과적으로 빈지노가 씬에 변화를 만들어냈다는건 대중성을 함께 논함으로써 획득되는 가치일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전 힙합 들은 지 이제 햇수로 4년째라 동시대의 흐름을 몰라서 그런거니 혹여 제 글에 언짢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릴게요. 폄훼하는 것은 아닙니다;;
근데 이센스랑 개코는 잘 모르겠네요.
커리어가 대단히 뛰어난 것도 아니고 공백기간도 길어서
솔로 커리어는 가진 명성, 클라스에 비해서 빈약하다 할 수 있지만 다듀안에서의 독보적인 비중은 말할 필요도 없고 이를 통해 보여줬던 퍼포먼스와 수많은 명곡들
드타의 뒤를 이어서 리쌍, 에픽과 함께 00년대 중후반 힙합의 대중화를 세 그룹들이 멱살잡고 캐리해온 부분도 씬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요
솔로 커리어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전성기는 이미 먼 옛날 옛적 얘기라고 생각해서
국힙 올타임 레전드에는 꼽힐 수 있어도 현 국힙씬에 VJ, 빈지노만큼 트렌드를 주도하거나 영향력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봐요 ㅎ
2mh41k는 역사에 남을 앨범. 버벌도 빈지노도 낸 적 없는 유형의 명반이고 이 앨범이 모든 상을 다 탔어야하져. 이때부터 힙합부문 평론 시상하는 그 세력들에 의문을 품음. 아무리봐도 압도적이었음.
다 필요없고 버벌 지노는 랩퍼들의 랩퍼라는 점만 봐도 치켜세워줄만함
요새 랩퍼들한테 힙합하게된 이유나 가장 좋아하는 랩퍼 물어보면 빈지노라고 하는 랩퍼들 많아졌는데 괜히 그런게 아니죠
저스디스의 사상, 캐릭터, 랩은 호불호가 갈리는 영역이고 패션은 호불호조차 안 갈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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