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가 시즌7을 마지막으로 마무리가 된다면,
그 다음 프로그램으로 한국힙합 레이블 간의 경연프로그램이 나오면 어떨까요?
예를 들자면 언더와 오버할 거 없이 전체 레이블이 다 함께 참여한 형태로,
첫 회에는 각 레이블 간의 단체곡 공연을 토대로 현장투표를 진행하고, 그 결과가 반영된 순번으로
다음 경연에서 상대할 레이블을 1등부터 선택(지목)하여 토너먼트를 구성하는 겁니다.
두번째 경연은 디스전도 좋겠네요. 현재 경쟁구도를 가지고 있는 레이블도 있으니까요.
세번째 경연에서는 각 레이블에서 밀어주는 신입(?) 래퍼들 간의 대결구도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그 다음 경연에서는 미션이나 주제에 맞게 새로운 곡을 만들어서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슬슬 새로운 형태의 힙합프로그램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글남겨봅니다.
더콜 이라던지 그 페노메코나온것들이나 타 경연프로도 많은데 뭔가 쇼미만큼의 임팩트가 없는거같아요
뭐 물론 어떻게 플랫폼을 짜느냐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는거지만...
근데 방송 흥행면에서는 어느정도는 잘 된 것 같고
브레이커스는 솔직히 방송국에서 그렇게 밀어주는 방송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엠넷이 작정하고 방송하나 밀어주면 쇼미나 프로듀스처럼 띄우는 건 쉽다고 봐요.
군대 있었을 때 프듀1을 cj각종 채널에서 24시간중 거의 15시간 이상을 방송했으니...
사실상 정규편성 빼고는 다 프듀 틀어서 관심 없는 사람도 볼 수 밖에 없는 수준으로 밀어줬고 그만큼 흥행했죠 ㄷㄷ
아무리 밀어준다 해도 오디션형식에서 경연형식으로 바꿀경우
어떻게 될지 조금 미지수인것 같아서요,,, 뭐 저도 재밌게 잘되면 좋죠
어느정도 유명 레이블이어야 할텐데 그 정도 숫자의 레이블이 모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우선 출연료도 상당한 액수가 되어야 할거고 애초에 레이블들이 참여를 안 할 것 같음.
혹시나 할랕,일리,븨엠씨,에오엠지 등등 유명 레이블들이 대거 참여해버리면 정말로 힙합씬이 cj한테 먹힐수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더라도 방송이 흥행하면 방송을 본 대중들이나 일부 힙합 팬 사이에서는 계속 그 서열이 회자될테니까요.
예를들어 방송 결과에 따라서는 뭐 일리네어가 에오엠지보다 실력이 더 위다. 이런 식으로 대중들한테 낙인이 찍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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