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내 자신이 음악을 하게끔 영감을 주냐고? 난 그냥 내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기 때문에 음악을 하는 것 같아. 그러러면 리스너들이 이야기에 귀기울이게끔 해야겠지. 대체로 음악의 형태가 매력적이라면 이야기를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난 거의 대부분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것에서 시작해.
그래 난 진짜 시각 예술가인 것 같아. 왜냐하면 내가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할 때 난 나만의 경험이나 기억, 나만의 지혜나 지식을 동원해서 전달하는 데 이건 결국 하나의 시각적인 형태로 같이 오거든. 그리고 내가 곡을 만들 때 가사가 없는 부분에서도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형태를 시각적으로 구성하려고 해. 보이지 않는 형태들을 사진으로 만드는거지.
오드 퓨쳐(Odd Future)가 나의 커리어에 영향을 줬냐고? 당연하지. 당연해. 걔네들은 내 생각을 해방시켜줬고 창의적으로 만들어줬지. 또 뭐든지 혼자서 할 수 있다는 걸 알게해줬어. 단지 곡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행보 또한 말이야. 사람들은 모두 서로의 길에 영향을 주지. 난 이게 물리학에서 뭐라고 하는지 모르지만, 인간 서로에게 영향을 주지 않고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해. 너무 깊게 들어가려는건 아니지만 진짜라니까. 난 여태껏 살아오면서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고 살아온 것 같아.
난 내 음악이 날 사회적으로 어디까지 이르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지리학적으로는 고작 런던까지밖에 못대려왔어(웃음) 난 파리와 암스테르담에서 있을 예정이었던 내 쇼를 아파서 취소했어야만 했지. 난 런던을 많이 좋아해. 런던의 관중들을 좋아하지. 런던에서 나와 관중과의 간격은 한 3인치정도 돼. 더 가까울때도 있고(웃음) 멋졌어.
내가 여태껏 겪어왔던 바로는 관중들은 항상 다르지. 뭐라고 설명하긴 어렵지만 말이야. 내가 뉴올리언스에서 공연을 햇을 땐 관중들은 Nostalgia/Ultra(프랭크의 첫번째 믹스테입)에 있는 모든 노래를 알았어. 정말 엄청났지.
Nostalgia/Ultra를 만드는 것... 그건 사랑의 연속이었지. 흠 만드는 건 뭐랄까 좀 어려웠어. 노래를 만들거나 구성하는 게 어려웠다기 보단...사실 그것도 어려웠지만 여러가지 자원들을 동원해서 내가 만들고 싶었던 퀄리티에 도달하는 게 어려웠지.싱어송라이터이면서 비트를 만들거나 엔지니어링 하는 것을 내가 원하는 퀄리티에 도달하지 못하는건 힘들었어... 정말 힘들었지. 하지만 난 그때 그 과정에 감사하게 여기고 있어.
내 비디오를 만들었던 Bill은 열정적인 사람이야... 지금은 잡혀갔지만(웃음) 우린 정기적으로 논의를 하지. 재능이 있는 놈이야. 결국엔 우리 둘다 원하는 대로 나오는 걸 보면 알 수 있지.
Swim Good의 뮤직비디오 컨셉은... 글쎄, 일본 만화에서 영향을 받았어. 조금의 아프로 사무라이도 들어가고... 그리고 차를 날려먹을 수 있을 만한 좋은 핑계였거든(웃음) (---)를 가기 위한 좋은 핑계이기도 했고... 언덕에서 놀 수도 있고 그냥 아름다울 수 있었지. 또 예술이 될 수 있었거든. 뭐를 묘사하는 것보다 그냥 아름다운것, 동떨어져보이는 걸 찍었어.
Novacane의 뮤직비디오의 경우는 좀 달라 Swim Good과는 달리 내가 뭘해야할지 분명하게 알았어. 나는 '감정을 시각으로 표현' 하려고 했지. 감각이 없고 멍한 그 느낌을 말이야. 누가 당신을 좋아하지만 그걸 느낄 수 없는 감정, 자신이 느끼지 못하는 것을 느끼고 싶어 하는 그 감정. 특수효과같은 걸 이용해서 표현했지.
사람들은 내가 스투디오에 있지 않을 때 어디에 있을지 뭐를 할지 예상을 못하는 것 같아. 난 뭐 인도어 하이킹을 하고 있을 수도 있고, 독서를 하고 있을 수도 있고, 위키피디아에서 놀고 있을 수도 있지. 이것저것 다 해(웃음)
비욘세가 내 노래를 부른다거나... 칸예나 제이지같은 거물급 가수들의 가사에 들어가거나 노래를 같이 한다는 건 영광이야. 이런 사람들은 내 세대의 영웅들이거든. 그들과 일하는 건... 아냐 그냥 불려나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들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것. 이건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것도 아니야. 그들이 나를 스튜디오에 오라고 부탁한거잖아. 이건 정말 엄청나지...
가장 최근에 한 작업은 내 위치가 어디인지 잘 말해주는 것 같아. 그냥 그 시기에 내가 어디에 있었는지... 그걸 말해줘.
내가 전에 말했던 것처럼 이건 이야기들에 관한 거야. 내가 좋아하는 14개의 이야기들을 쓴다면 난 이 이야기들에 음악적 환경을 더해줘야 하지. 최고로 뒤덮으려고 노력해.
2012년의 행보... 흠 글쎄 난 최근에 내가 영원히 살 수 없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는데 그냥 내가 할 수 있는걸 해야할 것 같아. 최고의 상태로 말이지. 그래 그게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거야.
잘읽었습니다!생각들도 멋있네요
처음올렸을 때 그냥 쓰자마자 다시 읽어보지도 않고 올렸는데 다시 읽어보니 문장이 부드럽지 않은 부분들이 많아서 조금씩 수정했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