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크가 힙합 고트 역대 탑5 들어갈 수 있다보는데 어케생각함

던에펨 앺아도 저기 있을건 아닌거같은데

전 던에펨 앺아 저 라인업에 껴도된다고봄

이 말은 작성자님의 말이랑 다를게 없음

그게 아니라 댓글다신분의 모순점 지적입니다ㅜ

던에펨 앺아는 갑자기 왜 …?

걍 탑 5는

캔드릭 투팍 칸예 에미넴 박고 시작해야하는데

“힙합” 정의가 프로듀서까지 하면

Nwa스눕50엠 성공시킨 드레를 넣거나

랩실력으로 할려면 나스비기 제이지 쟁쟁한 래퍼들 너무 많고

그냥 드레이크 탑 5는 개에반데

남은 한자리에 드레이크는 절대 아니지않나

상업성: 엠>드 스트리밍 앨범 판매량 유명세 다 합치면 에미넴이 위임

상징성: 이건 뭐

랩: 이것도 뭐

디스코: 'SSLP' 'MMLP' 'TES' 드레이크 고점을 여기에 비빌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레이크도 views 이후는 에미넴이 recovery 이후로 내는 거랑 별반 차이 없다고 생각해요

상징성에서 에미넴은 단순히 힙합 판매량 짱먹은 백인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일단 진짜로 대중적 인지도가 0에 수렴하던 백인 하나가 슬림 셰이디라는 음악 사상 전무후무한 캐릭터와 함께 앨범 첫 주 판매량으로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따버리며 나타나서는 개쓰레기 같은 가사로 팝스타, 래퍼, 문화계 너머 유명인들과 사회적인 문제, 사건 등 정말 온갖 곳에 디스를 퍼붓고 백인이라며 시비거는 흑인 래퍼들은 무참히 갈아버리면서 세간의 관심과 논란을 쓸어담았죠. 그와 함께 당시 힙합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상업적 성과를 내며 당시 힙합이 아니라 음악 시장 전반을 크게 뒤흔들었어요. 미국은 말할 것도 없이 초토화 됐고 당시 외힙 듣는 사람이 정말 얼마 없었던 우리나라에서도 일반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죠. 힙합에는 그때의 슬림 셰이디와 에미넴에 버금가는 캐릭터와 임팩트를 지닌 존재가 없습니다. 에미넴의 전성기가 무척이나 짧긴 했지만 그 기간 동안 에미넴의 임펙트는 20세기 최고의 팝스타들이랑 비벼야 합니다. 당시의 여러 인터뷰, 뉴스, 방송, 아니면 당시 사람들의 회상에서도 그 파장이 어땠는지 드러나요. 드레이크도 상업적 성과로는 에미넴과 양대산맥 수준이고 래퍼들을 노래하게 한 1등 공신이지만 이런 화끈한 충격을 지닌 무언가가 없습니다. 과연 드레이크가 미래에 에미넴처럼 많은 사람들에 머릿속에 강렬하게 꽂혀있는 채로 전설이라 회상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랩에서는 물론 최고급 실력을 가진 래퍼들이 많죠. 문제는 에미넴은 그 라인업에 들어가지만 드레이크는 죽어도 못 들어갑니다. 싱잉랩을 좋아한다고 해도 드레이크가 에미넴보다 랩을 잘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시피 할겁니다. 그냥 드레이크 팬클럽에 가도 거의 모두가 에미넴이 압도한다 할 거에요.

그리고 고점도 차이납니다. 에미넴은 2, 3, 4집이고 드레이크는 테잌케어, nwts, iyrtitl인데 비트는 양 측 모두 에미넴의 공격적이고 중독성 있는 비트와 드레이크의 감성있는 r&b 비트 같이 각자만의 매력이 잘 살아있는 비트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 곳에서 차이가 나는데, 가사는 일단 애초에 스토리텔링과 라이밍, 펀치라인 등 격차가 크고요, 앨범 구성도 앨범의 정체성을 알리는 인트로 다음 2집에서는 가난과 괴롭힘에서 오는 분노와 슬픔, 성공에 대한 열망과 슬림 셰이디의 광기, 3집에서는 성공에서 나오는 분노와 자아성찰, 팬들과 안티, 세상에 전하는 말, 4집에서는 자신과 사회에 대한 더 깊은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뒤에 결론을 담은 마지막 아웃트로들 까지의 전개를 갖춘 에미넴의 앨범이 뛰어나다 생각합니다. 랩은 뭐 뻔하고요. 특히 mmlp는 에미넴 2, 4집 보다 한층 더 뛰어난 힙합 클래식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Kill you의 공격적인 플로우나 Stan처럼 말하는 듯한 플로우와 I'm back의 꿀렁이는 플로우, drug ballad의 여유로운 플로우 등 다채로운 랩과 stan, kim에서 나타나는 스토리텔링과 연기력, the way I am의 적당한 주기로 변하는 라임 도배와 맞물려 절대 질리지 않은 원플로우, stan은 뭐 전설이고 the way I am에서 드러나는 자아성찰과 사회와 팬 안티들을 향한 비난, 패기로 가득찬 the real slim shady나 역대급 라인업을 선보인 bitch please II, 마지막까지 완벽하게 쓰레기 같은 말을 풀어내는 개쩌는 랩의 Criminal 등 에미넴의 신들린 랩, 라임, 디스, 스토리텔링을 닥터드레의 중독적인 비트 위에 도배해 놓은 분노와 광기로 가득 찬 괴물같은 앨범이기 때문이죠. 뭐 이건 대깨스탠인 제 취향일 뿐이라 해도 또 세간의 평가를 보면 rym, aoty 같은 유저 평론 사이트나 피치포크 같은 유명한 전문 평론지, 엘이나 디씨 같은 커뮤니티 등 대부분 에미넴의 고점을 확실히 더 높게 칩니다. 그나마 전문 평론가들의 리뷰를 종합한 메타 크리틱 메타 스코어나 aoty 크리틱 스코어에서는 드레이크가 좀 더 높게 나오지만 에미넴에게 혹평을 내린 리뷰들을 보면 무려 음악에 대한 얘기보다 가사가 더럽다며 까는 얘기를 더 하며 혹평을 하는 억까들이 상당히 많죠. 그리고 그 억까단들 제외하면 다들 mmlp는 확실히 한 단계 위에 존재하는 클래식으로 평가받습니다. 대표적으로 tpab이 올타임 1위라 주장하는 힙스터 집단인 rym에서 엠까를 뚫고 볼드체를 받았고, 피폭 9.4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죠.

생각보다 위에 많을 것 같아서 100이라고 하긴 했는데 나중에 아예 탑100리스트를 만들어야겠군요

75는 들어갈듯

이미지가

힙합에서 얼마나 중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