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외힙 입문하고 1년정도는 꾸준히 들었던 앨범이였을 겁니다
여전히 저의 인생앨범이긴 하지만 다른 음악을 찾아 듣는다고 거의 1년 남짓 손을 놓았었네요
아무튼 오늘 1년만에 mbdtf를 다시 들어봤습니다
다시 돌리니까 처음들을때 생각도 나고 여러감정이 들더라고요
첫곡 dark fantasy의 미친 오케스트라 사운드부터 power의 기가막힌 샘플링까지
Runaway와 devil in a new dress같은 말도안되는 트랙까지
예전에 들었을땐 후반부가 힘이 딸린다고 생각했는데 lost in the world같은 트랙을 다시 들어보니 막상 그런거 같진 않더라고요
아무튼 1년간 여러 지식이 쌓이면서 앨범을 더욱 깊게 들을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monster나 hell of life같은 아쉬운 곡이 있긴 했습니다만
앨범 전체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여전히 고점은 5집이 맞는듯 싶습니다..
아무튼 예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들었을땐 이거 이길 앨범 있나 싶었는데 뭔가 들을수록 단점이 나타나는
Hell Of A Life는 제 차애인데
아쉬우셨나 보네요
저에게는 MBDTF는 21세기 최고의 앨범 중 하나
이거 10년 넘게 듣다보니 이제 못듣겠음
지금 들으면 꽤 단점이 보이는 앨범이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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