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y Woods & Moor Mother - Brass
처음에 들었을 때는 리듬도 없고 어딘가가 다 나사 빠져있는 느낌이어서 음악으로 즐기기조차 힘들었던 앨범이었습니다
하지만 간만에 생각나서 몇개월만에 찾아 들었더니 정말 좋았습니다
집중해서 듣지 않고 그냥 바람 불듯이 물 흘러가듯이 들었습니다
거리를 두니 오히려 가까워진 것이죠
이전에는 소음,먼지,파편이었지만 그 조각들이 뭉치지 않고 제 주변을 공전하는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느껴지지 않는 음악이 있다면 나중에 다시 들어보세요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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