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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Hit Me When U Leave the Klub: The Playlist 리뷰

ㅈ대로리뷰2025.03.22 03:41조회 수 132추천수 1댓글 4

Cover art for Hit Me When U Leave the Klub: The Playlist by Tyga & YG

Tyga & YG- Hit Me When U Leave the Klub: The Playlist 리뷰 

2023년, 타이가(Tyga)와 와이지(YG)가 함께 발매한 Hit Me When U Leave the Klub: The Playlist는 

Legendary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후 오랜만의 복귀의 신호탄을 쏘게된 타이가와 My Krazy Life부터 I Got Issues까지 꾸준히 커리어를 이어오던 YG의 협업으로 탄생한 앨범이다. 둘 다 래칫을 베이스로 활동하였고 소위 말하는 뱅어를 잘 만들어 왔던 아티스트 들이었기에 상당부분 주목을 받았다. 

 

깔끔한 구성, 잘 맞아떨어지는 목소리의 합

앨범은 14트랙이라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앨범으로써 적당한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피쳐링진 또한 과하지 않은 3명으로 구성되어 그들의 곡들을 잘 뒷받침해 준다. 타이가 특유의 끈적한 톤의 목소리와 YG의 굵고 묵직한 목소리는 의외의 합을 보여준다. 자칫하면 따로노는 감상을 받을법한 차이임에도 비트위 서로 부대끼는 둘의 목소리는 생각지 못한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그 둘의 차이에서 나오는 매력은 특히 West Coast Weekend와 같은 트랙에서 잘 들어난다. 비트에 잘 녹아드는 타이가의 목소리와 자기만의 방식으로 비트위를 타는 YG의 목소리와 그 중간을 채워주는 Blxst의 보컬의 합으로 구성된 곡은 상당한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그 외에도  PLATINUM 처럼 강열한 트랙에서도 둘의 합은 빛을 발한다.

 

웨스트코스트 바이브의 재현과 반복

이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분명히 웨스트코스트 힙합의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이다. West Coast Weekend에서 드러나듯, Tupac의 'All About You'를 샘플링하는 등 과거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은 흥미롭다. Blxst의 부드러운 후크와 Tyga, YG의 라임이 조화를 이루며 서부 해안 힙합의 DNA를 확실히 전달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 앨범이 지나치게 익숙한 패턴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타이틀이 암시하듯, 이 작품은 클럽에서의 경험과 쾌락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지만, 트랙들이 본질적으로 차별화되지 않는다. YG의 거친 플로우와 Tyga의 미끄러지듯 흐르는 멜로디컬한 랩이 교차하지만, 예상 가능한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인상적인 피쳐링, 아쉬운 트랙배치 

앞서 설명한 West Coast Weekend 트랙의 Blxst의 매력 말고도 이 앨범의 피쳐링진의 매력은 상당하다.  Brand New의  Lil Wayne은 앨범을 넘어  Lil Wayne 의 벌스중 손에 꼽을정도의 인상적인 라이밍과 가사를 선보인다.  Big One에서의 Busta Rhymes 또한 평소 하던 속사포 형식의 랩에서 벗어나 절제를 통해 곡에 잘 녹아들어가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피쳐링진, 타이가와 YG의 합, 매력적인 비트초이스에도 불구하고 아쉬운점은 들어난다. 트랙배치에서 이 점을 가장 크게 느낄수 있는데 I'm Tha Reason 진지한 분위기와 PARTy T1M3 가벼운 분위기 사이 West Coast Weekend 칠한 느낌은 일관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감상을 받는다. 차리리 West Coast Weekend를 마지막 트랙으로 두고  PARTy T1M3의 가벼운 분위기를 통해  West Coast Weekend로 넘어가는 형태로써 배치에 신경을 조금 더 썼으면 좋았을듯 한 아쉬움을 남긴다. 

 

총평 

전반적으로 YG와 Tyga의 매력을 잘 살렸고 인상적인 피쳐링 또한 큰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다. 흔히 말하는 뱅어들이 가득한 트랙 구성임에도 크게 질리는 맛이 없었고 가볍게 감상하기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앞서 말했든 트랙배치 정도라고 생각한다. 물론 앨범 외적으로 아쉬운 요소가 존재하긴 한다. 앨범의 음악적 성격을 고려했을 때, 9월 말 발매는 다소 의아한 결정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크게 빼어난 부분은 없어도 여타 모난 부분은 없고 이지리스닝에 적합한 앨범이기에 여름날 무더운 한낯에는 PLATINUM, 나름 선선해지는 저녁에는 West Coast Weekend같은 트랙을 들으며 여름날중 하루를 지내는것도 즐거운 선택이 될수 있을거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총점: 6.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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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3.22 08:57

    타이가 호텔 캘리포니아 이후 최고의 앨범

  • ㅈ대로리뷰글쓴이
    16시간 전
    @Mike29

    저도 Fan of a Fan: The Album 이후로 가장 좋게 들은거 같아요

     

  • 16시간 전
    @ㅈ대로리뷰

    타이가 커하=fan of a fan:the album 반박불가

  • ㅈ대로리뷰글쓴이
    15시간 전
    @Mike29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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