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도저히 luther가 왜 좋다는건지 이해 안됨

if this world were mine~ 하고 켄드릭 바로 들어가는 딱 네마디만 좋음. 인스타든 리액션 반응이든 이 장면이 제일 많이 나오는건 젤 앞부분이기도 하지만 이부분이 제일 좋아서임 걍

잘 즐기고 있는데 비트 딱 끊기면서 빠우빠우 ㅇㅈㄹ할때부터 걍 뭔가 기분이 안좋음. 피카부에선 찰진 비트에다 공격적으로 삥빳뿡빠우 하니까 듣는 재미라도 있지 이건 대체 뭐임? 빠우빠우 하면서 감미로운척을 하니까 듣기가 싫음

그다음 켄드릭 부분은 나쁘진 않은데 이미 기분이 상한 상태라 걍 들음. 그러다 시저 누님 나오는데 목소리는 좋고, 적절한 위치에 루서 밴드로스 형님 한번더 나와주니까 좋긴 함.

그 다음에 문제의 합창. 이부분이 좋다는 사람 많던데 난 개인적으로 두 목소리가 너무 안어울린다고 생각함.

그다음에 if this world~ 샘플링으로 합창 끝나면서 시저랑 켄드릭이랑 한마디씩 주고받는데. 이 뭔….. 웬 얍살한 켄드릭 목소리가 자꾸 이쁜 시저누님 목소리 끊는 기분이라 기분이 점점 더 안좋아짐. 그냥, 그냥 뭔가 여기부터 난 짜쳤음

그리고 in this world~ 콘크리트 이부분부터 깔리는 이 스트링!!!! 너무 촌스러움 이건 내가 음알못인진 모르겠는데… 걍 별로임

그다음 또!! 또!! 나오는 if this world were~…… 노래 쏴악

줄어들면서 아까랑 같은 이 샘플 또 나오는것도 이제 뭔가 짜침.

그리고 그럴줄 알았다!!!!!!! 또 합창!!!!! 그래!!!! 실컷 해라 합창…이부분 프로덕션이 무슨 무대위에 핀조명 켜지면서 둘이 샤랄라~하게 합창하는 느낌인데 그냥 짜쳐요

그래도 아웃트로쪽에 나오는, i can’t lie~ 부분은 합창 아니라 시저누님이 켄드릭 더블링 쳐주는 느낌이라 그런지 꽤 괜찮음. 난 그냥 켄드릭이 노래를 하는게 싫었던 걸까?

다행히 마지막 부분은 시저 누님 허밍도 좋고 관현악 느낌도 좋아서 뭐야 괜찮네 하고 넘어가려는 그 순간!!!!!

ㅆㅂ 또 나오는 if this world were mine 샘플링!!!!!! 진짜 그만!!!!! 존나 짜친다고 좀… 진짜 이 좋은 아웃트로를 이따구로 끝내는것고 재능이다 진짜

쓰다보니 너무 과격해졌네요… 근데 농담이 아니라 전 이곡이 진짜 너무 싫습니다. 욕하실 분은 욕하셔도 돼요

+ 켄드릭 딴 앨범 완전 좋아하고 Love. 엄청 많이 들었었습니다. 유독 이곡에서만 켄드릭 목소리가 잘 안어울리는 기분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