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돈, 여자들을 부르짖는 트랩과 영떡이 확고한 팬층을 쌓을 수 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과연 트랩이 처음 등장했을 때 지금과 같은 인식과 반응이었을까요?
아니었다고 봅니다.
철학적이고 자전적인 가사들을 주로 삼던 올드스쿨 힙합이 메인스트림을 장악하던 시기,
새로운 흐름으로 등장한 트랩은 분명 지금과 같은 인기의 장르는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며 어떻게 변모했는가가 중요하죠
구찌메인, 릴 웨인을 거쳐 트래비스 스캇, 미고스 등등
여러 트랩사운드를 지향하는 래퍼들이 각자의 독창적인 스킬들과 사운드를 선보이며 결국 주류로 이끌었죠
레이지도 같습니다.
메인스트림에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르이고
아직 아티스트들도 많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모두 복제를 거듭하며 레이지라는 장르를 퇴보시키고 있을까요
전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레이지씬을 이끌고 있는 오피움사단과 최근 몇 년 간 주목받게 된 넷스펜드, Che, Osamason만 봐도 전체적으로 음악을 관통하는 사운드의 틀은 비슷할지언정 각자가 지향하는 음악의 차이는 확연히 느껴진다고 봅니다.
아직 등장한 지 10년도 채 되지 않은 장르이지만, 이 장르를 사랑하는 팬들의 숫자는 날이 갈 수록 늘어가고 있고요.
그저 사운드와 가사로만 레이지라는 장르를 저능한 장르라고 판단하고 얘기하는 것은 좀 섣부른 판단이 아닐까 싶네요
레이지빠돌이로써 저런 의견들이 보이는게 슬퍼서 찌끄려봤습니다
반박환영임
근데 레이지를 진심으로 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다들 드립 아니었나
계시던데 ㅋㅋ
있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진짜 저능아임
반박(장난임)
레이지든 올드스쿨 붐뱁이든 다 저마다의 매력이 있는 법임
ㅇㄱㄹㅇ
지금 티아이 영지지 웨인 구찌메인 등등이 선구주자로서 좋은 평가 받는 거 보면
현재 레이지 주역들도 나중엔 개척자로서 불릴 것 같음
진짜 레이지 억까 너무심함
예전에 '레이지는 다 뿌슝빠슝 애새끼 사운드에 가사는 느금마존나패 아니냐' 는 댓글보고 좀 슬펐음
들으면 졸라 신나는데
예술성 없는 레이지도 있지만
좋은 레이지도 이씀
존중함 내 취향은 아님
몇몇 저능한 레이지 팬들이 이미지 깍아먹는다고 생각함
애초에 음악엔 우열이 없음
근데 여기분들 레이지구분을 못하시던데
어디쪽분이세요?
이건또뭐야
아니 rym에서 가져왔다니까요?
흠 근데 레이지가 구찌메인이나 영떡의 트랩처럼 새로운 장르라고 부를 정도의 규모인지는 모르겠네요
단순 자가복제가 아니라 사운드의 발전이 계속 있다는 점은 격하게 동의함
오히려 팬덤의 규모와 아티스트들의 폭은 트랩 초기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지 사랑해줭
레이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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