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정말 좋아하는 앨범인데
오늘 각본 다 읽어보니까 좀 섬뜩하네요 내용이 ㄷㄷ
챕터 나뉜게 대체 무슨 의민가 했는데
알고나니 왠지 음산했던 분위기가 이제 이해 감
https://www.youtube.com/watch?v=cdJD-OvpRvY
참고로 짧은 필름도 있습니다
이 앨범 특유의 서스펜스 영화 분위기가 진짜 지림
2010년대 인터넷의 노스텔지어도 있고
원래 정말 좋아하는 앨범인데
오늘 각본 다 읽어보니까 좀 섬뜩하네요 내용이 ㄷㄷ
챕터 나뉜게 대체 무슨 의민가 했는데
알고나니 왠지 음산했던 분위기가 이제 이해 감
https://www.youtube.com/watch?v=cdJD-OvpRvY
참고로 짧은 필름도 있습니다
이 앨범 특유의 서스펜스 영화 분위기가 진짜 지림
2010년대 인터넷의 노스텔지어도 있고
히로 저 사람이랑 되게 오래 작업하네
챈스랑도 친할껄요 그 사람
입문할때 듣긴 했는데
나쁘지 않긴 해요
앨범 자체가 엄청 좋다기 보단
인터넷 밈이나 그런 코어에 관심 있으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음
물론 앨범도 꽤 좋긴 합니다
앱스트랙 성향도 짙어서 내용 해석하는 재미도 있음
약간 실존주의적인 면도 있고.. 아무튼 앨범이 흥미로워요
익페로서도 꽤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특히 3005까지랑 후반의 알앤비 챕터도 좋고
아하 그렇군요
근데 다른 좋은 앨범이 너무나 많이서
다시 돌릴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ㅜ
그래도 감비노 알앤비도 준수하고 랩도 준수하다고 생각하긴 해요
솔직히 이것보다 좋은 앨범 많은건 사실인데
감비노 팬으로선 이거만큼 덕질하기 좋은 앨범이 없다 생각하긴 해요
Worst Guys랑 3005는 앨범과 떼놓고 봐도 좋은 트랙
좋은 곡들 너무 많습니다. 지금보다 살짝 더 고평가받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앨범의 컨셉이 잘 먹히는 편은 아니지만...
와 인정합니다
드디어 이 앨범의 가치를 인정하는 분이..
컨셉이 조금 어렵긴 하죠
근데 전 그게 진짜 매력이라 생각함
너무 일찍 나와버린게 흠
실존주의를 팝적인 동시에 난해하게 풀어낸 굉장히 요상한 앨범이죠. 개인적으론 요즘보다 더 고평가 가능한 좋은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흔하디 흔한 SNS 풍자가 아니라
실존주의랑 00년대 인터넷의 향수를 엮어서 풀어낸게 인상 깊죠
저도 더 고평가 받아야한다 생각합니다
3005는 그냥 사랑 노래가 아님..
들을땐 몰랐는데 각본이 있었구나
각본이 무슨 내용인지 말씀해주실수 있나요?
그냥 각본이고 챕터 사이에 BTI 특정 곡들을 재생하라 적혀있어요. BTI 첫 트랙이 몇년 전이고 그 다음부터가 몇년 후 이런 식으로. BTI는 따라서 이 대본의 플래시백 쯤 해당하겠네요.
The Boy 라는 부잣집 아들이 있는데 이 친구가 BTI의 화자이자 대본의 주인공이에요. 그래서 부모님이 없을 때면 집에 홀로 친구들을 부르거나 인터넷으로 트롤링을 하는게 주 취미인데, 그 과정에서 고립감과 불편함을 느끼고 점점 스스로를 고독의 구렁텅이로 빠뜨리는게 주 내용입니다. 내용이 하도 길어서 중간중간에 앨범에서 언급되는 여자도 만나고 (트위터 통해) 트랙들이랑 내용이 엮여지기도 하는데, 결말부에선 어쨌든 조금 뜬금 없이 경찰이 들이닥치고 친구의 총에 맞아 죽는게 결말입니다.
작품이 실존주의랑 엮여있어서 많이 난해하긴 한데
어쨌든 제 나름의 해석은 인터넷의 실존성에 대한 얘기가 아닐지.. + 현실과 가상의 구분
참고로 전문은 인터넷에 있고 트랙 자체의 해석은 지니어스에도 나와있으니까 그 관계가 궁금하시면 직접 주석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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