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안낼때마다 쏟아지는 호들갑, 푸념, 난리 때문에 희소하다는 이미지가 강화되서
오히려 희귀 포켓몬처럼 아우라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거임.
2년동안 앨범 하나 안내고 스포티파이 청취자수가 5배 가까이 올랐는데, 얄밉지만 마케팅을 정말로 잘한다고 볼 수 밖에 없음.
홀로타레드가 본격적으로 재평가되기 시작한건 라이브 + 라이브 전용 편곡의 바이럴 때문인데, 여기서 핵심은 바이럴을 일으킨 라이브 영상이나 나르시스트 ver이라는 태그가 붙어서 만들어진 팬 리믹스들이 공식의 이름으로 발매된 것이 아닌, 일종의 아래로부터 자발적으로 일어난 부흥이였다는 것임.
최근 아이엠뮤직에서는 영다보 같은 팬들을 무대에 올리거나 리액션 영상을 샤라웃 해주는 행동은 이런 숭배 행위를 더 자극함. 리액션 영상이 카티의 공식 계정에 샤라웃될 수 있는 가능성, 일반 신도가 승천할 수 있는 가능성은 팬들로 하여금 더 자극적으로 열광하는 이미지를 자발적으로 생산하게 만듬. 그리고 그 이미지가 또 바이럴되고, 리액션의 리액션이 생산되면서 카티복음은 점점 널리 퍼지게 됨.
카티는 "오피셜한" 발매나 행보가 희소성을 떨어뜨리고, 지인들의 인스타를 통한 간접적인 방식들, 심지어는 불법적인 방식으로만 닿을 수 있다는 경험이 신비감을 강화시켜준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지혜롭게 이용하고 있음. 비슷한 방식으로는 1년 가까이 지인들에게만 공개했던 켄칼슨의 부계 @agreatchaos가 있음. 비공계 계정이였던 탓에 일반팬들은 누군가에 의해 캡처된 피드 사진을 확대해서 떡밥을 굴릴 수 밖에 없었음. 또 2hollis도 벌써부터 부계정 여러개를 이용하며 오피셜한 소통 창구의 희소성이 소진되는걸 막고있음.
심지어 음악도 아닌 카티의 일상사진들마저 유출러들의 인스타그램에 leaked라는 딱지가 붙어서 나돌아다닐 정도였고, 이런 현상을 통해 카티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마저 "얜 뭐가 있구나"라고 느낄 수 밖에 없음. 결국 수많은 유출은 오히려 카티에게 이득이 됬다고 볼 수 있음. 공식적인 발매라는 행위로 아우라를 소모하지 않고 노래를 발매한 셈이고, 해킹과 유출이라는 불법적인 방식으로 밖에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희소성을 더 증폭시킴.
공식적인 활동이나 발매를 안함 -> 사진이나 트윗같은 작은 행동에도 희소성과 무게가 부여됨 -> 컬트팬들이 거기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호들갑을 떰 -> 호들갑을 본 모르는 사람들도 뭔가 있다고 생각하게됨 -> 희소성이 더 올라감
패턴이 무한반복 중임.
이걸 노리고 한 거면 얄미워도 진짜 똑똑하긴 한듯 ㅋㅋ
노리고 이러는지는 몰라도 이럴수록 얻는 이득이 크다는건 카티 사단도 느끼고 있을 것 같음..
음악을 지 스타일에 맞춰서 어느정도 퀄로는 만드니까 팬들이 더 미치는듯…
근데 결국 이것도 음악으로 설득돼야 가능한건데 카티는 진짜 음악이 좋음ㅇㅇ
I AM MUSIC
전 근데 그래서 정이 점점 떨어짐.1년전까지만 해도 카티 바이닐도 모으고 진짜 좋아했는데 점점 뇌절하는거 같음ㅜ광신도들도 그렇고...뇌절이 너무 심함.
물론 진짜 어케하면 잘나가는지 진짜 잘아는듯ㅋㅋ왜 인기 많은지도 알겠고.멋있긴함...
뇌절이 너무 심함..그럴수록 팬들 호들갑이 점점 심해지는것도 비호감이고
근데 카티는 진짜 외모가 너무 사기임
그놈의 아우라는 ㅆㅂㅋㅋㅋ
근데 아우라 개쩌는건 맞잖아
그래서 더 열받아요ㅋㅋㅋ
금지어 설정해둬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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