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켄드릭 gloria 이중의미 미쳤네요

https://youtu.be/c9kR-PmD5Lw?si=bb-Y21EVoYzgV7Sz

평소에 해외 리액션이나 breakdown을 자주 보는데

스노비님께서 올려주신 해석에 의하면 휘트니에 대한 헌사인데

이 문장 하나로 인해 노래가 통째로 이중의미가 되어버리네요

노래 계속 언급된 상대여자는 자신의 펜이라고 대입하면

10대때 거리를 나돌다가 힙합을 접해 펜을 잡게 되었으며

펜은 자신에게 잘못을 바로잡고 돈을 벌어다 줄거라 했고

그러다 벌인 실수 천개 (2022 슈퍼볼 광고에서도 가사 쓴걸 계속 버림)

내 손으로 너의 허리를 감쌌을땐- 손으로 펜의 몸통을 잡다

마약상, 거리 활보하고 은행터는 꿈을 꿨지만 펜이 바로잡아주고

교실 뒷편에선 너와 입을 맞췄지, 너와 잘되려고- 글쓰다가 고심하던 중에 입으로 펜을 무는거, 글쓰는게 막히거나 하면 입으로 펜을 물기도 하죠

Ga ga ga ga- 펜 뒷부분 누르는 딸깍 소리

나와 그녀, 사람들을 치유하거나 죽이거나- 펜(작사)으로 사람들을 치유해주거나 죽이거나(디스전)

네 최애 영화는 노트북- 펜은 노트북과 거의 한몸

두쪽 다 진심일 뿐, 너를 제대로 다루는게 워낙 힘들 뿐- 만년필 주로 씀

Bitches gettin' marked out, they can't erase our history

(Marked out- 정신을 놓다/기록하다, 펜으로 쓴건 지울 수 없음)

내여자와 내 오른손, 나의 천사이자 나의 죄- 켄드릭은 오른손잡이

이거 말고도 너무 많은데 진짜 인상깊네요

거기다 켄드릭이 주로 사용하는 만년필의 이름이

Laban사의 Gloria 제품이라고 하네요

(2022 슈퍼볼 하프타임 광고에서도 들고있음)

곡 하나로 자신을 바로잡아준 와이프와 펜에게 헌사를 바치다니 역시 품격이 다르네요

1번 트랙에서 이중의미 ㅈ까라더니 마지막 트랙은 트랙 전체를 이중의미로 ㄷㄷㄷ

그저 사랑노래인줄 알았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