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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The Pharcyde - Labcabincalifornia 리뷰

title: Mach-Hommy온암2시간 전조회 수 134추천수 6댓글 3

Labcabincalifornia.jpg

The Pharcyde - Labcabincalifornia

*풀버전은 w/HOM Vol. 28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hausofmatters.com/magazine/w-hom/#28

 

https://youtu.be/jQ-RrGCSa2M?si=L3p6ko6OF2auCPnX

 

웨스트코스트. 쨍한 햇살이 야자수를 타고 흘러 로우라이더에 묻어나는 문화의 성지. Dre 사단의 막대한 상업적 성공으로 대표되는 지역적 위상은 어쩌면 그 음악성에 대한 진지한 담론이 이행되는 것을 방해했을지도 모른다. 모두가 서부 힙합이라 하면 갱스터 랩과 지펑크를 연상하고 있을 무렵, Madlib과 The Alchemist라는 두 거목은 정작 캘리포니아 출신이었다. 따지고 보면 2Pac 역시 뉴욕 태생이 아니냐 반문한다면, Tyler, The Creator와 Anderson .Paak 등의 이름 또한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했다. 컴튼과 롱비치의 인력으로 인해 그동안 갱스터 랩이라는 한 단어로 과하게 비약되었을 뿐, 거시적인 관점에선 그 특유의 폭력성마저 대체적 시도라는 더 거대한 집합으로 환원된다. 타 지역에 비해 보다 댄서블할 수 있었던 음악적 원동력조차 신시사이저가 아닌 베이스였으니, 필자의 생각에, 웨스트코스트 힙합의 가장 핵심적인 음악적 정서는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가깝다.

 

아직까진 이스트코스트가 힙합의 기준이자 교과서였을 적, 서부는 가장 먼저 반향을 일으킨 지역이었다. 단순히 주제적인 측면이 아니라, 음악적인 측면에서도 분명 달랐다. 흔히 편의를 위해 1990년대의 힙합은 이전 세대라는 맥락에서 ‘올드스쿨’로 명명되는데, 혹자는 이 시절의 힙합을 모두 붐뱁으로 치부하는 우를 저지르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고전적 힙합이 붐뱁은 아니다. 하물며 동부 힙합 중에서도 붐뱁이 아닌 것이 있는데, 어떻게 이 시대의 모든 힙합을 붐뱁으로 분류할 수 있겠는가? 특히 서부는 미세한 척도에서 동부의 사운드와 차별점을 두려 많은 방법을 고안했다. 훗날 Dr. Dre가 음향적으로 가장 완벽한 웨스트코스트 사운드를 구축하기 전까지, LA의 많은 힙합 아티스트들은 펑크를 조금 더 세심하게 탐구해보거나 실물 악기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음악적 시험을 이어갔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주류 힙합과 전혀 다른 음악을 추구하는 음악가들이 존재했다. 이들은 갱스터 랩의 폭력성에서 탈피해 특유의 에너지와 경쾌함을 유지했으며, A Tribe Called Quest로 대표되는 재즈 랩의 영향을 받아 싱어송라이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인디 래퍼들이었다. 이쯤 되면 이 명제에 부합하는 그룹이 둘 정도 떠오를 것이다. 하나는 Souls of Mischief이고, 또 하나는 The Pharcyde이다.

 

Imani, Slimkid3, Bootie Brown, Fatlip. 유사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매력의 네 래퍼가 함께 할 때, 적어도 그들의 음악 안에서만큼은 한계점이 보이지 않았다. 이들의 앙상블은 조화롭게 맞물리나 하다가도 조금씩 분열하며 각 멤버의 색채를 드러내며 독특한 리듬감을 형성했다. 이들 중 대다수가 본디 MC가 아닌 비보이 댄서로 힙합 커리어를 시작했는데, 그래서일까. The Pharcyde의 음악에선 마초적이고 랩 테크닉 중심적인 열기보다, 얼터너티브 힙합 그룹들 중에서도 특히 이루 형용하기 힘든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만 같다. 전작 [Bizarre Ride II the Pharcyde]는 이런 The Pharcyde의 장점이 고스란히 투영된 명반이었다. 밝은 톤의 붐뱁/재즈 힙합 프로덕션에 이들의 활력적인 랩과 약간 사이키델릭한 색채까지 더해진 — 가히 [The Low End Theory]에 비견될 만한 서부만의 답가. 동질감이었을까, 혹은 고마움의 표시였을까? The Pharcyde와 함께 투어를 돌기도 했던 A Tribe Called Quest의 Q-Tip은 1집 발매 전부터 결별을 선언한 프로듀서 J Swish를 대신해 그들의 앨범 제작을 도울 디트로이트 출신의 프로듀서를 추천하게 된다. The Pharcyde의 정규 2집 [Labcabincalifornia]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에서부터 출발한다.

 

사실 The Pharcyde 자체의 음악에 애정이 있는 경우보다도, 이제는 전설이 된 J Dilla의 커리어를 돌아보다가 본작을 접하게 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존재할 정도로 — [Labcabincalifornia]는 Dilla가 프로듀싱한 초기 작품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받는다. 아직 J Dilla가 The Ummah의 Jay Dee로 활동하던 시절, 모든 능력이 다 개화하지 않았음에도 그는 분명 가장 독창적인 실력파 비트메이커였다. 정확히는, 샘플을 채택하고 가공하는 프로듀서로서의 역량과 독특한 스윙 리듬을 창출하는 드러머로서의 능력이 모두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서두를 장식하는 “Bullshit”부터 J Dilla는 본인의 스타일을 확고하게 관철함과 동시에 [Labcabincalifornia]의 음악적 방향성을 예고한다. 각기 다른 출처를 둔 체명악기 샘플 2개를 합성하고 음을 올려 몽환적인 톤을 조성한 뒤, 상이한 질감을 지닌 킥과 스네어를 절묘하게 배치하며 아주 미세하게 어긋나는 하이햇을 통해 이루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신묘한 그루브를 선사하는 기술. 코러스에 삽입된 Bob Marley의 “Get Up, Stand Up” 샘플은 그야말로 체리 온 탑. 시작부터 The Pharcyde 커리어를 통틀어 최고의 곡 중 하나를 선사한 Dilla의 역량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아마 수백 번 찬미해도 모자라겠지만, J Dilla의 능력은 지금까지도 그 어떤 힙합 프로듀서와 동등한 선상에서 비교되기 힘들 만큼 독특하다. 요컨데, 그는 기성적인 붐뱁 비트메이커라기보다 재즈 세션 연주자 — 그 중에서도 스윙 드러머에 가장 유사했다. 마찬가지로 샘플과 드럼을 다루는 능력이 절정에 달한 DJ Premier와 비교해본다면, 당연히 Dilla의 비트는 Preemo의 것만큼이나 역동적으로 커팅된 샘플 찹 혹은 존재감이 강력한 드럼을 포함하지 않는다. 그가 비트를 만들 때 접근하는 방법론이 기성 프로듀서들과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는 디제잉하지 않고 스윙한다. 그와 가장 유사한 존재는 오히려 힙합에 몸담은 이 중 흔치 않게 실제로 드럼을 연주하는 Questlove였다. 단지 Dilla의 경우, 그의 악기가 실물 드럼이 아니었을 뿐이다. MPC 3000에 다양한 드럼의 소리를 이식하고 레이어한 그의 드럼 사운드는 내로라하는 재즈 힙합 아티스트들의 것에서도 접하기 어려울 정도로 특이했다. 킥은 뭉개진 것마냥 따스하고 둥근 소리를 냄에도 불구하고 그 존재감이 희석되지 않고, 스네어는 나무와 금속의 질감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청자로 하여금 저절로 집중을 요하게 했다. 단순히 음향적으로 접근해도 J Dilla의 독특한 사운드 소스는 이미 완성되어 비트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었는데, 그는 그것들을 매우 독특하게 연주할 수 있기까지 했다.

 

킥과 스네어가 정확히 정박에 떨어지는 일이 드물다. Dilla의 세션에서는 흔한 일이다. 어느 박자에서는 킥이 아주 약간 앞으로 당겨지고, 어느 박자에서는 스네어가 자꾸만 3박에서 약간씩 뒤로 밀려난다. 하이햇은 칼 같이 쪼개지기보다 독특한 연음으로 나뉘며 정박에서 벗어난다. 각각 따로 두었을 때는 아마추어의 실수처럼 느껴지지만, 이것들을 하나로 합쳤을 시 비로소 마법이 펼쳐진다. 미세한 척도로 밀려나는 박자가 레이백 리듬을 형성하고, 그루브는 필연적으로 강화된다. J Dilla의 정체성이 연주자에 가까운 이유이다. 이 생동감 넘치는 드럼 리듬은 [Labcabincalifornia]의 중심을 지키며 향후 Dilla 본인이 Soulquarians 프로젝트들을 통해 구현할 네오 소울의 재즈적 그루브까지도 연상케 한다. 퀀타이징 기능을 철저히 배제한 채 MPC로 연주되는 드럼킷은 실제 드럼처럼 소리가 유기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각각 독립적인 소리로 기능했음에도, Dilla의 손길은 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으며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를 형성했다. 그 은유적인 그루브야말로 J Dilla가 비단 힙합을 초월해 무릇 드러머들에게 귀감이 되는 이유일 것이다. 심지어 그가 그 어떤 시각적 단서 없이 오직 귀와 손의 느낌, 그리고 몸에 각인된 감각만으로 그 기적을 이뤄냈음을 감안한다면, 드러머로서 그의 재능은 천부적이라는 단어 외에는 설명될 수 없다.

 

물론 Dilla의 음악적 이해도는 비단 드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샘플을 활용하는 방식 역시 그는 이때부터 천재적이었다. Freddie Hubbard의 “Red Clay” 라이브 버전 중 세 부분을 차핑해 독특하게 이어붙인 “Somethin' That Means Somethin'”의 속도감 충만한 베이스 라인부터, “Django”의 우아한 하프 소리를 백마스킹한 혁신적인 루프와 Beastie Boys의 숨결로 미래적인 톤을 자아낸 “Drop”의 무게감까지 — 그가 샘플을 활용하는 방식은 극도로 창의적이나, 동시에 역설적으로 결코 도를 넘지 않는다. 철저히 이해가 가능한 선에서 경탄을 자아낼 뿐이다. 그러한 J Dilla의 프로듀싱 능력이 가장 빛나는 구간은 뭐니뭐니 해도 만인이 인정할 만한 힙합 클래식 “Runnin'”이다. Stan Getz와 Luiz Bonfá의 보사노바 합작 “Saudade Vem Correndo”에서 흐르는 이국적인 기타 멜로디는 MPC 3000 위에서 역사의 골격이 되었다. Dilla는 20마디 동안 단 한 번도 겹치는 일 없이 드럼 패턴이 각기 다른 루프를 직접 연주했고, James Moody의 “You Follow Me”나 Run-DMC의 “Rock Box” 같은 샘플들이 살이 되어 비트를 풍성하게 채워냈다. 보사노바가 힙합으로 전환되는 동안 두 장르의 풍미가 모두 보존되면서도 유기적으로 화합한, 역사상 최고의 비트 중 하나이자 얼터너티브 힙합 역사에 The Pharcyde의 이름을 귀감으로 전시한 명곡은 그러한 천재성에서 기인한다.

 

허나 그렇다고 한들, [Labcabincalifornia] 절반의 성공을 The Pharcyde 본인들이 담당하고 있음을 부정하기 힘들 것이다. 사실, J Dilla는 앨범의 수록곡 17개 중 오직 5개만을 작곡했을 뿐이다. Diamond D가 특유의 건조한 스타일을 The Pharcyde의 음악관에 부합하도록 개조한 “Groupie Therapy”를 제외한다면, 나머지 비트들은 오직 The Pharcyde 본인들의 힘만으로 작곡되었다. “Runnin'”이나 “Drop” 정도로 후대에 와서 자주 언급될 수준은 아닐지라도, “She Said”의 풍성한 알앤비 친화적 프로덕션이나 중독적인 코드 진행이 돋보이는 “Y?”의 기타처럼 싱글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닌 곡들이 존재한다는 사실 — 심지어 샘플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라이브 연주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 통일성이 높은 앨범의 프로덕션에는 전작부터 고수한 그룹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쿨 재즈적인 톤이 맴도는 멜랑꼴리아, 그리고 성숙한 지성을 향한 여정이 그대로 기록되어있다. 진심이 투영된 싱어송라이팅의 힘이다. 멤버들의 존재감이 비단 랩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닌, 그 음악 자체에도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Imani, Bootie Brown, Fatlip and Slimkid Tre’,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씩 언급하는 “Pharcyde”의 리드미컬하고 재치 넘치는 훅처럼, 앨범의 전권은 온전히 The Pharcyde에게 있었다. 그들은 분명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있었고, 그 소회를 지혜롭게 가사로 승화했다.

 

The Pharcyde의 핵심 정서는 블랙 코미디이다. 흑인 남성으로 겪는 부정적인 현실을 그대로 제시하지만, 그것을 입체적인 표현과 코미디 라인으로 승화하며 감정의 표면과는 거리를 두되 효과는 극대화하는 전략. [Labcabincalifornia]에 이르러선 [Bizarre Ride II the Pharcyde]보다 더 진지하고 내면적인 주제를 다루게 되며, 이 전략 또한 사뭇 다른 결과물을 산출하게 된다. 1집의 성공으로 인해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위상을 취득한 후 실존적 위기를 겪는 The Pharcyde의 래퍼들은 다양한 사건들을 전제하며 그들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한다. 유명세를 노리고 그들을 탐하는 여성들과의 관계, 성장해가면서 언제까지 낙천적일 수만은 없는 자아, 자본주의 원리로 움직이는 음악 산업에서 창작자로서 느끼는 고뇌 등 — 이들의 주제 선정은 랩 가사의 표현만큼이나 자유분방하다. Imani의 탄탄한 하이톤 랩부터 Fatlip의 차분한 라이밍, 멜로디컬한 Slimkid3의 스타일과 Bootie Brown의 리드미컬한 플로우까지, 아기자기한 이들 플로우의 탁월한 호흡은 힙합 그룹의 가치를 긍정함과 동시에 얼터너티브 힙합에서 응당 추구해야 할 정서까지 완벽히 충족하고 있다. 게다가 “Runnin'”과 “She Said” 등의 사례처럼, 이들은 가끔 컨템포러리 알앤비 그룹이나 블랙 가스펠 중창단으로 분하며 팀으로서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확장하기 했다. 이처럼 능청스럽고도 재능이 넘치는 그룹을 또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단 말인가? [Labcabincalifornia]는 분명 The Pharcyde만이 해낼 수 있는 음악을 담아내고 있었다.

 

지금에서야 [Labcabincalifornia]는 골든 에라의 고전으로 손꼽히지만, 발매 당시에는 전작과 비교되며 다소 애매한 평가를 받았다. 그 침잠한 정서가 대중에게는 생경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지금, 매니아들은 그들의 감정선이 단순히 경쾌하거나 침울하다는 표현으로 환원될 수 없는 — 훨씬 다층적인 것이었음을 체감하고 있다. [Labcabincalifornia]가 담아낸 것은 삶 그 자체이자, 그 삶의 과정을 수용하는 태도였다. 그래서 이들의 표현은 다채로우면서도 결코 난잡하지 않다.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지도 않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진솔함일 뿐이다. 물론 J Dilla의 혁신적인 프로덕션이 없었다면 이 앨범이 힙합 음악사적으로 이 정도의 위상을 얻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진가의 핵심은 결국 The Pharcyde 자신들에게 있다.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The E.N.D”를 들어보라. 이 곡에는 Dilla의 손길이 단 한 번도 닿지 않았다. 그러나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Earl Grant 샘플의 잔향, 견고한 재즈 힙합 드럼, 그리고 역설적으로 ‘끝’에서 다시 삶을 노래하는 희망적인 가사 속에는 그들의 모든 정서가 응축되어 있다. 트럼펫이 멀어져 가며 사라질 때, 우리는 비로소 깨닫게 된다. The Pharcyde의 음악은 그들의 생 자체였다는 것을.

 

https://youtu.be/wqVsfGQ_1SU?si=hw4ajhBXkwW9c30J

 


 

블로그: https://m.blog.naver.com/oras8384/224071641403

 

이번엔 정확히 30주년을 맞췄네요!

물론 Bizarre Ride II the Pharcyde도 정말 위대한 힙합 명반이긴 하다만, 저는 Labcabincalifornia가 더 좋습니다.
옛날이야 뭐 호불호가 갈렸다고 해도, 지금 와서 보면 이들의 성숙미가 음악과 가사 양면에서 참 좋게 느껴지거든요.
이 앨범 특유의 위트 섞인 멜랑콜리아라고 할까나요? 그게 정말 매력적이에요.
아무튼, 얼터너티브 힙합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분명 파사이드의 음악 정도는 교양으로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ATCQ나 루츠 정도를 제외하면 파사이드를 확실히 능가한다고 할 수 있는 재즈 쪽 얼터니티브 힙합 그룹이 생각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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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2시간 전

    와 최근에 많이 듣는 중인데.. 이런 글이 올라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감사합니둠

  • 2시간 전

    오랜만에 들어봐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시간 전

    너무너무 좋아하는 앨범과 뮤비네요 개추!

    첫 문단은 제가 최근에야 발견해나가고 있는 서부 힙합의 매력이랑 같네요,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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