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땐 엄청 디깅해서 듣고 하다가 요즘은 현생이 바빠 그냥저냥 눈팅만하고 신곡만 가끔 듣기만 하게되더라구요
그렇게 그냥 저냥 쉬면서 대충 아무거나 들어보자 하다가 우연히 둠형님의 the mouse & the mask가 뜨더군요
예전에 sofa king 자주 들었어서 뜨나보다 해서 그래 오늘 이거 나머지 곡들 좀 들어보자
천천히 듣다가 갑자기 A.T.H.F 란 곡에서 갑자기 오랫동안 잊고있었던 힙합의 냄새가 쑥 하고 들어오면서
몸이 저절로 빠운스 되면서 랄부에서 끓어오르던 내 10대 20대 시절이 생각나더라구요
뭔가 첫 힙합의 느낌을 다시 접한 느낌이랄까
이 느낌을 그냥 지나치긴 싫어서 가끔 눈팅하는 엘이에 첫 글을 적어보고 싶었어요
지금 이 픨이면 거리로 뛰쳐나가야 정신건강에 좋을텐데 이젠 40바라보는 아재라 쉽지 않네요
진짜 오랜만에 너무 소름돋아서 주저리주저리 글씁니다
모두 풍성한 한해 마무리 되세요
저도 CZARFACE 신보 나온 김에 THE MOUSE & THE MASK까지 들었는데 너무 좋았슴니다
신보가 나왔군요.. 주말에나 각 잡고 들어봐야겠네요 진짜 요즘 낙이 없었는데 다시 뭔가 열쩡열쩡열쩡이 생겨서 기분이 좋네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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