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 들으며 나름 느낀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
첫 번째 이야기는 하나님의 일을 믿지 않는 루시퍼가 하늘에서 추방당하며(My father kicked me out the house) 시작한다. 대단한 음악성을 지닌 루시퍼가 기타리스트 또는 R&B 장르 그 자체를 이끈 인물로 환생하여 순수했던 음악이 상업화되어 인간의 욕망과 타락으로 이어지는 의미를 담고 있고, 상업화된 음악으로 대중을 조종(I manipulated power as I lied to the masses)하는 것은 천국에서 반란을 일으킨 루시퍼의 본능이 여전히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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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야기는 그 음악성을 통해 성공한 한 슈퍼스타로 환생한다. 그 당시의 약물 문화도 보여주는 듯한데, 주변의 한 친구로 인해 약물의 길에 빠져들었지만 아버지(하나님)는 자신을 지켜주지 않았다. 가족들도 버리는 내용(Turned on my family, I went wherever cameras be)에서는 아버지(하나님)와 천사들을 여전히 배신하는 루시퍼의 원죄가 담겨있다. 또 모든 죄를 의도적으로 지켜보는 아버지(하나님)의 의도(My daddy looked the other way, he saw sin in me)가 담겨있었다. 결국 이 인물은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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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이야기에서 이사야서 14장이 언급된다. 추방된 루시퍼는 첫 번째 두 번째 이야기에서 슈퍼스타가 되었지만, 욕망으로 인한 타락에 삶을 마감한 이들로 환생하며 여전히 죄를 짓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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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켄드릭으로의 환생은 다르다. 음악성으로 스타가 되었지만, 더이상 타락하지 않고 욕망을 잘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음악성 또한 아버지(하나님)로부터 온 것을 암시한다(My greatest music director was you). 이후 하나님과 대화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켄드릭으로 환생한 루시퍼는 좋은 일을 하고 있음에도 다른 사람의 죄 또한 자신의 죄임을 인지한다(Every individual is only a version of you). 사랑과 인정, 재능을 당연히 여기지 않으며 모든 사람들을 위해 삶을 살겠다고 회개하는 루시퍼의 모습에서, 악마의 이야기를 다시 써내려가며(I rewrote the devil's story) 인류에게 구원의 희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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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링된 made niggaz는 self-made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자신의 힘으로 성공을 이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는 루시퍼의 원죄와 같이 자신의 힘으로 성공하려는 사람은 결국 타락의 길로 이어질 것이고, 이로 인한 사망은 reincarnated으로 이어진다.
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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