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공연 후기

시드니 공연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 입니다

7시에 시작이길래 어차피 스탠딩도 아니고 좌석이라

천천히 올까 하다가 투어머치 구경도 할겸 5시쯤 도착해서

투어머치 보는데 뭐가 이리 구린지; 도무지 손이 안가서

아무것도 안삼,, 얼마전 스캇 풋볼져지 머치는 없더라구요;

네 쇼는 당연 매진 되었고

줄서면서 신기한게 여긴건 19금이 아닌가 봐요?

진짜 잼민이 정도 되는 애들도 아빠 엄마랑 손잡고

이걸 보러 온다는게 문화적 차이가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2층 자리를 갔는데요

스탠딩은 가면 진짜 죽을거 같아서 안가려고 한것도 있는데

애초에 스탠딩표는 빛삭되서 없더라구요?^^ ㅋㅋㅋㅋ

대충 기다리면서 맥주 사마시고 스캇노래 돌리고 있는데

불길하게 비가 조금씩 오더니 나중엔 폭우가 쏟아져서

장비 다 방수포 덮고 무한대기 시작^^

거의 9시되서부터 사운드쳌 장비쳌 하더니

대충 열시쯤 부터 시작한거 같네요;

제 자리가 마침 아티스트 입장 하는곳인건지

리프트 밑으로 기어들어가기 전에 한대 빨면서

들어가주고 리프트서 팡 튀어올라서 공연시작 하는데

그냥 그 기다림의 시간이 무의미해지는 느낌..

sdp 인터루드 시작 전에 관객 5명 정도 스캇이 손수

한명한명 골라서 올라오라고 해서

스캇이랑 어깨동무 조지고 스뫀썸 드링썸 팝원

외치면서 방방 뛰는데 ㅈㄴ 부러웠습니다 ㅠ

그러고서 2-3곡 할동안 계속 무대에서 뛰놀게 냅뒀는데

그중 잼민이인지 미취학아동인지한테 선글라스 주고

쿨하게 너꺼해라 조져주고

아빠미소 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계속 무대 조지다가 키르쿠스 막시무스때

위켄드 등장,, 현장 분우ㅣ기 난리 났습니다

막시무스조지고 프레이포럽 스켈레톤 웨이크업까지

4곡 조져주고 쿨하게 퇴장

무엇보다 위켄드도 시드니콘이 곧이기도 해서 그런지

저날은 마이크딘이 신스를 계속 조져주는데

거짓말 안보태고 몸이 떨렸습니다,,

마이크딘 편곡 버전으로 계속 신스 조져주고 하는데

그게 진짜 황홀했습니다..스캇 주말 마이크딘 레쓰고

한대 빨면서 신스 조지는 노인..

그러다가 이제 슬슬 대망의 픤 구간이 왔습니다

총 6픤 조졌구요 유튜브나 릴스로 볼때는

와 fein 지리네 이거였는데 이게 fein 하기 전에

20곡 이상을 조지고 들어가는건데 그 텐션이 나온다?

진짜 미친놈이고 공연에 늘 진심인거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그렇개 마이아이즈 틀고 퇴장하며 팬들 손잡아주고

진짜 팬을 사랑하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개미친놈인걸로..

이래도 그래미를 안줘..? 너무한겁니다 이건 ㅋㅋㅋㅋㅋ

한국도 한번 와야겠지?? 기다릴게~~~~~

P.S 공연이 끝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