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때 들었던 수업에 내용으로 말하자면 발음 구별 방식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東京(とうきょう) : 도쿄
도쿄라는 발음을 일본인처럼 한다면 토ㅡ쿄ㅡ라고 하게 되지만 한국어로 표기할 경우에는 도쿄라고합니다. 이는 と라는 글자가 한국어의 '토'보다는 '도'의 가까운 발음이어서인데 이는 탁음과 청음의 구별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본어는 무기음 유기음으로 청음을 구별하는 방면, 한국어는 무성음 유성음으로 판별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제로 일본인이 얘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도쿄보다는 토쿄에 가깝게 들립니다.
설명이 장황해졌지만 실제 발음은 현지에 가깝게 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그 발음을 한글로 변환한 표기발음과 실제 발음은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Ex) 성씨 - 박 : BAK (x) PARK (o) / 김 : GIM(x) KIM(o)
예전에 배운 내용이라 설명도, 예시도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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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녜이'는 유기음 무기음이 관건은 아닌 것 같아요. 제 나름대로 '칸예'와 '카녜이' 사이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의 원인을 추측해보자면 첫째는 영어의 'ye'와 한국어의 '예'의 경우 전자는 '자음+모음'으로 인식되는 반면 후자는 이중모음 하나로 인식되는지라 음절의 경계를 구분할 때 다른 식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이고 둘째는 미국식 영어에서 어절 끝의 'e'를 발음할 때 끝에 덧대는 'short i'를 독립된 음소가 아니라 '액센트' 정도로 인식해서 그것이 '이'라는 표기에 드러날 때 어색해 보이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저는 언어학 전공자가 아니고 꺼무위키에서 얻은 야매 지식에 바탕한 얄팍한 추론이라는 점을 밝힙니다..
유기음 무기음은 ㄱ,ㅋ/ ㄷ,ㅌ 같은 예시라 카녜이의 발음과는 관련이 없지만 제가 하고싶었던 말은 외국어를 한국인이 말할 때는 자신이 듣는 외국어에 가깝게 하고, 그걸 공식적인 글로 작성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외국어를 한국어 발음체계에서 가장 가까운 것으로 단어를 작성하기 때문에 실제 발음과 표기에, 사람들이 이질감을 느낀다는 이야기에요. 예시가 잘못된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칸예 웨스트
카녜이 웨스트
카니예 웨스트
전에 방송이나 매체에서는 카니예라고 많이 불렀었는데 ㅋㅋㅋ
약간 현대-현다이 느낌인가봅니다 ㅋㅋ
2004년 경 가끔 KBS 같은 공중파에서 소개할 때는 보통 ‘카니에 웨스트’라고 표기했습니다. 원래 쓰이던 표현도 아니고 칸예인지 카니예인지 카니에인지 뭔지 아직 부르는 방법 정립이 안되어있다보니 ㅎㅎ
사실 제일 대중화된게 칸예인데 굳이 표기를 바꿔 사용해야되나 싶음
그냥 예라고 합시다
한국 사람들 이름 헷갈리지 말라고 바꿔준 예의 큰 뜻도 모르고…
ㄷㄷ...
예송합니다 ㅠㅠ
언어학 전공자입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본인이 Ye라고 별명을 짓고 아예 개명까지 한 시점에서 "칸예"에 더 무게감이 실리지 않나 싶네요.
위켄드의 경우 이름이 Abél 이라 누가봐도 발음 "아벨"이 맞지만, 본인이 "에이블"이라고 불러달라는 하는 만큼 이름은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방송사들은 국립국어원 발음표기 따를 거면 "리한나", "헤르미온느" 같은 완벽하게 틀린 이름표기나 바꿔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티모테 샬라메의 경우도 미국에서 워낙 티모시라고 하니까 본인이 알아서들 발음하라곤 했지만, 방송사 표기는 원칙대로 "티모테"라고 표기해야 하는 게 아닌지...
아예 국립국어원이 제시한 가이드를 따를 거면 따르고 말 거면 말아야하는데 원칙을 코에 걸었다 귀에 걸었다하니까 어이가 없어요
이거 씹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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