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dish Gambino - Because The Internet:
아...너무 좋네요. 저번에 들었던 앨범이 감미로운 싱잉 위주였다면, 이 앨범은 빡센 랩 위주로 진행되는데, 두 앨범의 색이 완전 상반되는 느낌인지라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새삼 감비노는 만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연기도 잘하고, 노래와 랩도 수준급이니... 이만한 만능 엔터테이너가 앞으로 나올까 싶네요 ㅋㅋㅋㅋ
최애 트랙 : IV. Sweatpants, 3005
Westside Boogie - Everythings For Sale:
이 아티스트도 켄드릭 라마 콘서트 게스트로 나와서 알게 됐는데, 그때 불렀던 Silent Ride 라는 트랙이 인상적이어서 들어봤습니다. 전반적으로 칠한 느낌의 비트와 부기의 랩, 그리고 중간중간에 확 치고 들어오는 에미넴과 지드의 피쳐링까지, 딱히 부족한게 없다고 느꼈던 앨범이었습니다.
최애 트랙 : Silent Ride, Soho
Ty Dolla $ign - Featuring Ty Dolla $ign:
문득 타달싸의 앨범이 궁금해서 인터넷에 'ty dollar sign's best album' 이라고 쳐봤는데, 죄다 왠 피쳐링 얘기밖에 없길래 좋은 앨범이 아예 없는건가 싶어서 당황했던 앨범입니다 ㅋㅋㅋㅋ
전반적으로 되게 듣기 편했습니다. 앨범 이름에 맞게 3분 이하의 트랙들 위주로 수록됐고, 피쳐링진도 퓨쳐, 포말, 키드 커디 등등 다양해서 WLR마냥 뇌 비우고 듣기 좋은 앨범이었네요.
최애 트랙 : Spicy, Track 6
Tyler, the creator - Call Me If You Get Lost:
타일러 3 명반 중 유일하게 2번 이상 안들어본 앨범이라 다시 돌려봤습니다. 처음 들어볼때도 느낀거지만 너무 취향에 맞는 앨범이라 딱히 할 말이 없네요...
최애 트랙 : Wusyaname, Lumberjack, Runitup
Ken Carson - A Great Chaos: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신나기는 한데, 뭔가 계속 거슬리는 느낌이랄까요? WLR, Die Lit 너무 좋게 들어서 나름 레이지가 취향에 맞는줄 알았는데, 아직은 아닌가보네요...
최애 트랙 : Me N My Kup, Nightcore
Anderson Paak - Malibu:
지리네요. 뭔가 재즈스러운 비트 위에 알앤비와 랩을 오가는 앤더슨 팩의 보컬이 얹어지니까 그냥 극락 그 자체였습니다. 뭔가 TPAB이랑 비슷한데 분위기는 정반대랄까요? 굳이 표현하자면 크리스마스 마냥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던 앨범이었습니다.
최애 트랙 : Am I Wrong, Parking Lot
Migos - Culture:
미고스는 아예 처음인데 진짜 좋네요. 제가 생각하는 트랩의 정석과도 같은 앨범이었는데, 전반적으로 트랙들이 되게 캐치하고, 피쳐링들도 다 너무 잘 어울려서 좋게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들어본 트랩 앨범 탑 10에 들어갈 것 같네요.
최애 트랙 : Bad and Boujee, T Shirt
Ski Mask The Slump God - Stokeley:
사실 트랩 앨범들을 폭넓게 들은건 아닌지라 남부 트랩 = 퓨처, 21 새비지 등등이 하는 멈블 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앨범은 전혀 다른 색깔이라 새로웠습니다. 되게 타이트하게 전개돼서 지루하지 않게 잘 들었습니다.
최애 트랙 : Nuketown, LA LA
N.W.A - Straight Outta Compton:
그냥 근본 힙합 그 자체네요. 워낙 유명한 명반이라 저도 들어본 트랙들이 많아서 공부하면서 편하게 들었습니다. 프로듀싱은 말할 것도 없고, 랩하는 멤버들의 랩도 최상급이라 크게 거슬리는 것 없이 잘 들었네요.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앨범 후반부로 갈수록 트랙 퀄리티가 약간씩 떨어진다는건데, 이것도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았습니다.
최애 트랙 : Fuck Tha Police, Straight Outta Compton
Kanye West - Donda:
엘이에서 워낙 안좋은 평가가 많아서 조금 걱정하면서 돌렸는데, 꽤 좋게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이뭔병' 싶은 트랙들도 있었지만 반대로 마음에 드는 트랙들도 꽤 많았습니다. 특히 뱅어 트랙들이 인상적이었는데, 중간중간 똥트랙들이 껴있어도 좋은 트랙들이 분위기를 환기해주는 느낌이라 귀는 되게 즐거웠어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면 7.5점 정도의 앨범이었네요.
최애 트랙 : Off The Grid, Life of the Party
¥$ - Vultures 2:
발매 당일에 들었습니다.
일단 전 벌쳐스 1을 거의 카니발 원툴 급으로 안좋게 들었던지라 듣기 전에 불안했었는데, 오히려 1보다 더 좋게 들었습니다. 믹싱도 훨씬 좋아졌고 카니발 급의 뱅어는 없지만 Slide, field trip, fried, dead 등등 좋게 들은 트랙도 많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무난하게 들었네요.
최애 트랙 : field trip
워스트 트랙 : lifestyle
Kid Cudi - Man On The Moon :The End Of Day:
공부하면서 들었기 때문에 가사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는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무겁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팝이나 알앤비 느낌의 트랙들도 꽤 있었던 것 같은데, 멜로디도 중독성 있고 부담이 안되는 느낌의 음악이라 공부하면서 듣기 딱 좋았네요. 나중에 기회 되면 가사와 같이 각잡고 들어보겠습니다 ㅋㅋㅋ
최애 트랙 : Heart of a Lion
Ski Mask The Slump God - Slaps for My Drop Top Mini Van:
4번 트랙 샘플링이 Sweet Victory던데, 어릴때 스폰지밥을 되게 자주 봤던지라 추억 회상하면서 들었습니다 ㅋㅋ
스키의 랩이야 뭐 너무 좋았고, 6분 남짓의 러닝타임이지만 곡들이 스피디하게 전개돼서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최애 트랙 : Death is Long
Offset - Set It Off:
오프셋 랩 미쳤네요 ㅋㅋㅋㅋ
전반적으로 신나는 트랙 위주고 비트도 통통 튀는게 딱 제 취향과 딱 맞았습니다. 피쳐링들도 트래비스 스캇, 돈 톨리버, 퓨처 등등 트랩 장인들이 많이 참여해서 듣는 내내 귀가 즐거웠네요.
최애 트랙 : Say My Grace
드디어 감바노 저 앨범 듣는 사람이 나오네 ㅠㅠ
저거 개좋음 진짜
감비노 Atavista는 들을만 한가요? 리마스터 버전으로 알고 있는데, 원본이 훨씬 좋다는 평이 많아서 돌리기 조금 망설여지네요..
원본을 알고 들으면 그런데
아예 들어보신 적이 없다면야
리마 버전으로 듣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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