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퓨처인 것부터 다 인정받은거지만
요즘 앨범 쫙 다 돌리는데
얘 특유만의 박자랑 건조하게 툭툭 뱉는데 사운드도 졸라 힙하고 그냥 레전드 자기만의 아이덴티티도 개쩔고
가사도 잘쓰고 라이밍도 안 끊기고 쭉 쭉 감
뭔가 우중충한 비오는날에 적당히 좁은 연기자욱한 클럽 같은데서 지지직 거리는 턴테이블에 바이닐 돌리고 데낄라 한잔 하면서 듣고싶음
누군가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질수 있지만 저에게는 말보로 골드 같은 음악임
피쳐링한거 보면 프랭크오션 타일러 맥밀러 빈스 다 찾아듣는 재미도 있음
MF 둠이 살아있었다면 둘이 하는 트랙 보고 싶음
물론 지금도 좋은 평가받지만 노선 자체가 앱스트랙트 힙합? 대중적이지 않더라도 너무 좋음
https://youtu.be/PjhTvsLesLo?si=tvSvoJLrKS4wbiHl
타일러는 대중적으로
얼은 마이너하게
각자의 매력 가지고 잘하고있는거 같아요
얼이랑 타일러는 동급인듯 합니다
맞아요 오히려 살짝 마이너해서 얼이 더 좋은데
한편으로는 좀 더 막 막 더 하입받았으면좋겠어요 지금도 좋지만
디스코그래피도 대체로 준수하고 특히 최근엔 Voir Dire 같은 앨범도 냈고 다 좋은데 딱 잡아끄는 흡인력이랑 스타성 카리스마가 떨어지는게 아쉽습니다. 드켄콜타가 휘젓는 씬에 비비기엔 이렇다 할 개성이 마땅찮아서인듯. JID, 6LACK, Larry June 다 그런 느낌인듯 합니다.
그쵸 드켄콜타는 진짜 뿜뿜하는 느낌이라면 얼은 뒤에서 툭툭 중얼거리면서 자기꺼 하는느낌
드켄콜타 = 일진
얼 JID = 알고보면 싸움 운동 잘하는데 순하게 생기고 당최 나대질 않아서 애들이 잘 모름
지드는 이제 일진도 넘어설 준비중
앱스트랙 씬에서 빠질 수 옶는 사람인 거 같아요 제 rym 친구분들도 썸랩송 5점 주신 분 많더라고요
크 최고최고죠
그중한명
맥밀러 I'm Not Real 피쳐링한거 너무 좋음
쌈뽕하죠
디스코그래피는 타일러랑 동급이고 가사 부분에선 타일러보다 위죠 근데 메인스트림과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못 뜨는 거 같네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혀
성향도 성향이지만 본인이
홍보에 그닥 신경을 안쓰는 것도 있다 봄
톤이 일단 엄청 낮고 굵어서, 확 귀에 들어오는듯
대부분 래퍼들은 노트수도 많고, 빠르고 타이트 해서
빨리 감기한듯한 톤이 들리는데 얼은 거의 유일하게
느리게 감기 한듯한 톤이들림
뭔가 신비롭고 그런 이미지도 생겨서 더 멋있는듯 ㅋㅋ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