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디깅은 바이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씨디충이지만 놓치기 너무 아까운 것들을 발견해서 함께 쟁여왔네요.
동부 컨셔스랩 1황 Common의 이름을 씬에 알린 그의 첫 싱글 “Take It EZ” 바이닐입니다. Common이 Common Sense로 불리우던 1집 <Can I Borrow A Dollar?> 시절. 의미도 의미지만 커버 디자인이 너무 좋아 아무런 망설임 없이 구매했습니다.
“They hold Ra's events in different continents, put my lyrical contents in monuments.”
디제이 프리미어가 장인의 손길로 한땀 한땀 빚어낸 비트 위에 신(God)의 랩이 얹어진, “When I Be On Tha Mic” 싱글 바이닐입니다.
LA 출신 얼터너티브 힙합밴드 Jurassic 5의 최고 명반으로 일컬어지는 정규 2집 “Quality Control”. The Roots를 좋아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랩도사 Redman의 정규 6집 <Red Gone Wild : Thee Album>. 제가 스무살 새내기 때 나온 앨범인데 팀바랜드가 프로듀싱한 “Put It Down”이 첫 싱글로 릴리즈되어 처음 들었을 때의 감흥과 즐거움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Eminem 정규 4집 <The Eminem Show>. 2002 월드컵이 우리나라를 뒤흔들고 있던 당시 발매된 앨범입니다. 장례식장에서마저 춤을 출 정도로 전국민이 월드컵에 미쳐있던 시기였음에도 에미넴의 새로운 앨범은 리스너들에게 외면받지 않았습니다. 이건 집에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여태 없었더군요 -_-
바스코 (현 빌스택스)의 정규 1집 <The Genesis>. 당시 언더그라운드 한국힙합의 선두주자였던 MP의 대표주자다운 포스와 프로덕션이 돋보이는 앨범입니다. 여러 명곡들이 포진된 좋은 앨범. 저는 무브먼트파라 약간 혼자 MP를
보이콧하는게 있었는데 잊고 살다가 이제서야 샀습니다. 생각해보면 여태 살아남고 폼 안 떨어진 OG는 다듀와 빌스택스 뿐이네요.
지금이야 정형돈이랑 뽕짝이나 만들고 온국민이 다 아는 힙합비둘기지만 한대 툭 치면 바로 죽빵 한대 꽂아버릴 것만 같던 시절의 데프콘 정규 4집 <Macho Museum>. 상병 꺾이고 군생활 조금 편해질 때 즈음 나왔던 앨범인데 음방에 구지성을 피쳐링으로 쓴 노래가 나와서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데프콘은 누구보다도 정말 열심히 본인만의 음악을 하며 또한 본인만의 음악으로 성공하고자 했던 사람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오리지날들 의 향연.. 근본 추..!
틀딱추^^;
와씨
When i be on tha mic 진짜 레전드 붐뱁곡인데
대박이네요
좋죠~~ㅎㅎㅎ
처음사진에 바스코앨범 보고 순간 스눕앨범인줄 알았네요 ㅋㅋㅋ
말씀 듣고 보니 정말 그래보이네요 ㅋㅋㅋ
엠쇼갖고싶다.....
나도 엠 앨범 사고싶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