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들은 보통 프로듀싱도 하는 경우가 많던데...
특히 제가 좋아하는 칸예 스캇 타일러 제이콜 얼스웻 더루츠 같은 경우는요
근데 국힙은 또 비프리 더콰이엇 같은 경우 빼면은 랩만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사실 나스 이센스 테이크원 좋아해서 랩 시작한 거라 알바한 돈으로 녹음 장비사고 그러다가
갑자기 칸예에 빠져서 제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랩 얹고 싶어서 비트메이커 레슨도 홍대에서 받아보고했었는데요
사실 악기를 잘 다루지는 못해서 그런지 화성학도 공부해봤는데 제 비트가 그냥 들을만은 한데 막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막 외국의 타입비트 조회수 몇만~몇백만회 나온거 가져다쓰는게 낫겠다 싶기도하고...
근데 요즘에는 오히려 AI가 음악을 잘 만드니까
전반적인 기획, 브랜딩을 위해 나만의 색깔이 있는 프로듀싱이 랩보다도 필수적인가 싶기도하고
제가 원하는 무드의 비트를 딱 고르기도 어렵고...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어렵네요
기본적인 믹싱 마스터링은 할줄압니다!
좋은 비트메이커나 프로듀서를 만나서 협업한다면 랩만해도 되겠죠. 물론 전반적인 방향성이나 그런것들은 좀 알아야 겠지만요.
어느정도 음악적 방향성이나 원하는 사운드 등을 하고 싶은데로 할려면 자연스럽게 프로듀서가 하는 부분을 알아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군요 제가 고민하는 부분을 짚어주신것같네요!
프로듀서가 하는 부분이라는 건 사운드가 좀 다크했으면 좋겠다던지 이펙트, 질감 이런걸까요?
내용이 정리 안된 거 같아서 댓글 지우고 다시씁니다.
그러니까 랩퍼지만 랩만 하는게 아니라 프로듀서가 하는 역할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야 한다는게 골자이고
프로듀서가 하는건 앨범에 대한 주제 방향성, 그 음악에 들어가는 사운드를 비롯한 전반적인 모든걸 맡는거죠. 그런데 이게 프로듀서만 맞추는게 아니라 앨범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결국 랩퍼라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전반적인 스타일과 방향성에 대해서 랩퍼또한 알아야 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완성해 나가야 한다. 그러니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방향과 맞는 프로듀서를 만나서 해보시면 고민하는 부분이 해소되지 않겠냐 하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진심 어린 + 음악력이 느껴지는 조언 감사합니다!!!!
꼭 비트메이킹의 문제가 아닌거군요
프로덕션은 아직 중요하다 봅니다. 메이저와 마이너를 구분짓는 요인이라 생각해요.
프로덕션이 어떤거말씀하시는걸까요??
앨범의 개성을 생각하고 있었네요. Melt My Eyez See The Future, SIMBI, Veteran은 비트만 들어도 '이 앨범/아티스트구나' 싶잖아요.
아무리 랩을 잘해도 별 컨샙이 없는 작업물을 내면 대중에게 임팩트를 남기는데엔 한계가 있다 봅니다.
뭐 그냥 한명의 의견이라 생각해주세요
프로듀서를 잘 만나면 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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