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instiz.net/pt/4699810
Wu-Tang Clan - Enter The Wu-Tang (36 Chambers)
"이 앨범 때문에 랩을 하기 시작했어요. 좋고 나쁨 이전의 문제예요. 거의 성전과도 같은, 성스러운 음악인 거죠.
정말 많이 들었어요. 지금도 영어에 능숙하진 못 하지만, 그 시절엔 정말 아무것도 몰랐죠. 가사를 번역하지 못하고,소리 나는 대로 한국어로 한 글자씩 받아 적곤 했어요. 그들이 뭐라고 말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그냥 들리는 대로 모두 받아 적곤 했죠. 그런 식으로 그들의 노래를 외우고, 따라했죠. 그렇게 제 랩을 쓰기 시작했어요. 제게 있어 거의 모든 게 이 앨범으로부터 시작된거죠. 정말 의미있는 앨범이에요."
Fabolous - Ghetto Fabolous
"Enter the Wu-Tang(36 Chambers)와 같이, Ghetto Fabolous 도 정말 많이 들었어요.
특정 노래들 때문에 좋아하는 앨범들도 있지만, 어떤 앨범은 하나의 완전한 작품으로써 좋아하죠. Ghetto Fabolous는 제가 매일 듣고 살던 앨범이에요. 그 때 전 중학생이었고, YG에서 갓 연습생을 시작한 참이었죠."
“이 앨범을 제게 처음 소개해 준 건 Teddy였어요. 구암에서 ‘멋쟁이 신사’ 뮤직 비디오를 촬영할 때 처음 들었던 것 같아요. 구암에서 차를 타고 돌아다닐 때 들었었죠. 그리고 집에 돌아가서 CD를 사서 매일 돌려 들었어요.
“그 시절엔 옷도 약간 Fabolous처럼 입었었죠. 이 앨범을 정말 좋아했었고, 요즘도 가끔 들어요. 한번 좋아하는 건 시간이 지나도 계속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이 앨범을 처음 들었던 순간을 추억해보곤 해요. 그런 순간들을 회상하는 걸 정말 좋아하죠."
Kanye West - The College Dropout
"칸예의 모든 노래들 중에서, 예전 것들을 좀더 좋아해요. 그가 지금 하는 음악도 좋아하지만,
조금 너무 멀리 간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여전히 칸예의 음악이고, 여전히 굉장한 음악이지만 말예요. 그의 가장 최근 앨범을 들었을 때, ‘와, 이제는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어떤 면에선 그가 부러워요. 그냥 자기가 원하는 걸 해버렸으니까요.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그런데도 결과물은 멋지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을 좋아해요."
Kanye West - Late Registration
"[패션 브랜드 Ambush의]Verbal 과 Yoon이 칸예와 친해요. 그래서 제게 그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죠.
제가 그와 비슷하다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저는 그를 완전히 이해해요."
“저는 많은 아티스트들을 존경하지만, 그들이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죠. 항상 그들이 최상의 모습일 때만을 보니까요.
칸예가 인정받는 icon이 된 후, 그는 사람들의 예상을 벗어난 일을 많이 해 오며 지속적으로 도박을 해야 했어요. 그가 하루에 두, 세 시간 밖에 자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제 친구들에 의하면, 그들은 그를 성난 4살짜리 아이에 비유하곤 해요. 언제나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고 하더라고요. 고함을 치고, 곧바로 음악에 대해 열광하고, 그러고는 밖으로 나가 사람을 만나고, 그리고 잠이 든다고 해요. 그런 사람이라고 들었죠."
“제가 그와 같은 사람이라는 건 아니지만, 저는 그를 이해해요. 제게는 뭔가 새로운 걸 창조하려고 노력하는 병적인 욕구가 있어요. 당신이 쫓기고 있고, 당신이 하는 게 정말 잘 되면, 뭔가 지속적으로 다른 것을 해야 한다는 병적인 욕구가 생기게 돼요. 그리고 계속해서 자신의 한계를 넘으려 시도하게 되는 거죠. 제게도 분명 그런 순간들이 있었죠. 우리가 선 무대는 다르죠. 그는 세계 무대에서, 저는 한국의 무대에서. 아무도 저보고 자신을 밀어붙이라고 말하진 않지만, 그래야 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그래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들었을 때, 전 ‘그거 이해 가는 걸. 맞는 이야기 같아.’ 하고 생각했죠.
저는 그가 패션이든 음악이든, 매우 의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가 무엇을 하든, 굉장히 인정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결과물이 좋든 나쁘든, 그가 비판을 받든 칭송을 받든 말이죠. 저도 많이 비판을 받아온 사람이지만 말이죠."
Pharrell Willams - In My Mind
"상업적인 측면에선 그리 크게 성공하지 못 했다고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 앨범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퍼렐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Number One’의 뮤직 비디오를 보았을 때, 전 아직 연습생이었던 것 같아요. 아니면 데뷔를 한 후였던가? 어쨌든 제게 별 일이 없을 때였죠. 제가 칸예와 퍼렐을 정말 우러러 봤기 때문에 경탄에 차 있던 기억이 나요."
“퍼렐이 패셔니스타라곤 말하지 않겠지만, 전 언제나 그를 좋아했어요. 어렸을 땐 언제나 그의 스타일을 존경했었죠. 지금도 그가 그냥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패션적인 측면에서는, 그에겐 큰 변화가 없죠. 그는 일관적인 면모를 유지해 왔어요. 칸예는 이제 자신의 옷을 디자인하고, 입는 의상을 Polo에서 완전히 high-end 쪽으로 옮겨갔지만, 퍼렐은 항상 일관적이어 왔어요."
"그 말은 그를 멋있어 보이게 만드는 것은 그의 옷이 아니라, 그라는 사람 자체란 이야기겠죠. 제겐 그게 가장 큰 모토예요. 어떤 옷을 입든 상관 없이, 당신 자체가 스타일리쉬한 사람이라면, 그런 면모를 유지하게 되는 거죠. 퍼렐에게서 그런 점을 많이 배웠어요. 퍼렐은 제가 많이 바라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으로 제게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Will.i.am - Songs About Girls
"이 앨범의 lead single ‘Heartbreaker’는 제 솔로 데뷔 앨범의 타이틀과 이름이 같죠. 하지만 곡의 내용물은 완전히 달라요."
"이 앨범은 will.i.am의 세번째 솔로 앨범이고, 메이저 음반기획사의 푸쉬를 받은 첫 번째 앨범이죠. 이 앨범이 상업적으로 그렇게 큰 성공을 거두진 않았다고 들었지만, 저는 이 앨범을 사랑해요. 이 앨범에서 크게 영감을 받았죠. 이 앨범의 수록곡에 장조가 없다는 것, 상업적 느낌이 없다는 점을 사랑해요. 모든 수록곡에 언더그라운드적 느낌이 있죠. 이 때의 will.i.am을 지금의 will.i.am보다 훨씬 좋아해요."
Kanye West - 808s & Heartbreaks
"제게 있어서, 이 앨범은 가장 패셔너블한 앨범이에요. 이 앨범을 오랫동안 반복해서 들었죠. 제 생각엔 칸예의 예술적 기교가 이 시기에 가장 균형 잡혀 있었던 것 같아요. 옛날에도 그를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지만, 저는 예술가로서의 칸예 웨스트의 이 시기를 가장 좋아해요."
Frank Ocean - Channel Orange
"Odd Future와 그 movement 전체에 관심을 가지다가 ‘Thinkin Bout You’를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바로 이 앨범을 사게 되었죠. 이 앨범의 색은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각 수록곡들은 스타일적으로 서로 다르죠. 이 앨범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Super Rich Kids’ 예요. 그러다 ‘Thinkin Bout You’의 라이브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그를 더 좋아하게 되었죠. Frank Ocean이 랩도 노래도 아닌 방식을 적용하여 각 노래를 해석하는 방식은 정말 유니크하고 독보적이에요."
GOOD Music - Cruel Summer
"현재 필드에 나와있는 최고의 랩퍼들이 참여한 앨범이죠. 대중들도, 음악 애호가들도 이 앨범을 부정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Kendrick의 good kid, m.A.A.d city 를 제외하고, 오랜만에 힙합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던 것 같아요."
Kendrick Larma - good kid, m.A.A.d city
“최근에 들어본 것 중 최고의 앨범이에요. 굉장히 전통적인 느낌이 나고, 트렌디한 노래처럼 들리지 않죠.
그래서 정말 많이 들었어요."
"시대의 흐름을 읽고, 현재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따라가야 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하도 많이 듣게 돼서, 제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버린 것 같아요. 이 앨범에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죠.”
지금은 뭐 들을까 궁금..
한국의 칸예는 내가 보기엔 지드래곤이다 반박 안받는다
Super Rich Kid 제일 좋아하는 것 봐라 근본이 넘친다
크루엘 서머 개좋은데 언급이 의외로 없더라구요
저도 이 글 봤었는데 808 얘기하는 것 봐라 크으
지디 1집 이름도 heartbreaker
지용이형 우탱 좋아했다는건 많이 봤는데 다른거 얘기하는건 첨본다
한국의 칸예는 내가 보기엔 지드래곤이다 반박 안받는다
반박할 사람이 없음 ㅋㅋㅋ
아니 다들 비프리만 얘기하니까 그렇죠…
소신) 프더비 잘 모르겠음
제 생각에는 지드래곤 전체 커리어보다 프프헬이나 맥가이버가 좋은 거 같네요
그 사람의 커리어나 음악성 때문에 칸예인게 아니라 전체적인 이미지나 슈퍼스타이고 이슈메이커, 그리고 패션 아이콘이자 한 시대의 아이콘이라는 점에서 지디가 가깝다고 한 겁니다. 물론 커리어로는 비프리를 이길수는 없지만 비프리는 너무 대중적 인지도가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칸예라는 이미지에 별로 잘 맞는거 같진 않네요.
유명세적인 관점으로 보면 지디랑 비프리는 비교가 0.001%도 비교가 되지 않는 거 같네요. 제가 너무 한 쪽의 관점으로만 특정이 되도록 댓글을 쓴 것 같습니다.
다 들어봤는데 윌아엠 솔로앨범만 안 들어봤네요
그리고 지디는 여러 모로 퍼렐한테 영항 많이 받은 게 보여요 ㅋㅋ
음잘알 ㄷㄷ
근본이 철철..
힙잘알 지디
뭐냐 이거 어떤 인터뷰임??
https://www.complex.com/music/a/jaeki-cho/g-dragon-favorite-albums-of-all-time 복붙해서 봐보셈
진짜 전부터 힙잘알 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그냥 역대 남돌중에서 탑인거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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