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절반의 절반을 손해봤습니다..

익페힙합에 앱스트랙힙합에 베이퍼웨이브를 좋아하는 내가 왜 이걸 이제서야 들어봤지? 싶네요

일단 지금까지 들어본 저 두 앨범 중에선 개인적으론 BLACK PLEASURE가 더 취향에 맞네요 GUM은 더 들어봐야할듯..?

4번 트랙부터 8번 트랙까지 연달아 이어지는 베이퍼웨이브 느낌나는 프로듀싱이 너무 좋습니다

글고 마지막 트랙 개미쳤음 기승전결이 너무 완벽함

베스트 트랙: 4, 8, 14

https://youtu.be/rC4UYq38cUg?si=3Ckb8yPDHr8rLVt5

https://youtu.be/8msdIGu8PXo?si=2J3hVHqOkOQLVMvl

https://youtu.be/kmr02nj_cyc?si=rCibA0xTzdI9IP7C

gum은 확실히 실험적인 성격이 더 강한것 같더군요

트랙에 드럼의 비율이 매우 적고, 비트가 없는? 앰비언트 부분도 많아서 블랙 프레져랑 확실히 대비가 되더라고요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차갑고 기계적인 느낌의 블랙 프레져랑 다르게

따뜻하고 감성적인 느낌이 들어서 이거대로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글고 45분짜리 사운드콜라쥬 마지막 트랙도 좋았습니다 물론 제대로 기억을 할 순 없지만..

10분쯤부터 뮤지컬 공연 소리같은게 백그라운드에 들리는데

길거리 걸으면서 듣다가 현실에서 들리는 소린줄 알고 뭐지 했음 ㅋㅋ 분명히 노이즈캔슬링 했는데

그만큼 프로듀싱의 공간감이 엄청난 것 같음

마지막건 rym페이지에서 보다가 싱글에 볼드되어있는게 있어서 들어봤는데

블랙프레져 앨범에 보너스트랙으로 들어가기 딱 좋은 트랙이더군요 무드가 비슷함

https://youtu.be/5m3n1NhzFxk?si=e7vSlADFZyuIxMp2

이런데도 아직 들을 앨범이 3개나 남아있네요

그럼 저는 이만 남은 앨범들과 함께 마저 인생을 손해보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