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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TPAB 돌리는중

title: Heartbreak외힙린이2024.03.02 15:53조회 수 641추천수 6댓글 19

1. 일매틱

2. 우탱

3. 매드빌러니

4. 트팹

5. 음음음식 or 피냐타


이였는데



1. 트팹

2. 일매틱

3. 우탱

4. 매드빌러니

5. 음음음식 or 피냐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세상에 70억명의 켄드릭 팬이 있다면, 나는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1억명의 켄드릭 팬이 있다면., 나 또한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천만 명의 켄드릭 팬이 있다면, 나는 여전히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백 명의 켄드릭 팬이 있다면, 나는 아직도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한 명의 켄드릭 팬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아마도 나일 것이다.


세상에 단 한 명의 켄드릭 팬도 없다면, 나는 그제서야 이 세상에 없는 것이다.


 


켄드릭, 나의 사랑.


켄드릭, 나의 빛.


켄드릭, 나의 어둠.


켄드릭, 나의 삶.


켄드릭, 나의 기쁨.


켄드릭, 나의 슬픔.


켄드릭, 나의 고통.


켄드릭, 나의 안식.


켄드릭, 나.




젠장, 또 켄드릭형이야. 이 게시글만 보고 자려고 했는데, 켄드릭형을 보고 말았어. 이제 나는 그의 앨범을 들아야만 해...

들으면 잠이 확 깨 버릴 걸 알면서도, 나는 들어. 그것이 켄드릭형을 목도한 자의 사명이다. 자, 틀겠어.

 



어제 켄드릭 카페 다녀왔습니다


켄드릭 카페가 열린 건 아니고요


그냥 카페에서 켄드릭 생각했습니다


카페에 간 건 아니고요


그냥 집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사실 커피도 안마셨습니다


그냥 켄드릭 상태입니다


 


 


켄드릭이라는 이름은


누가 지어냈는지 모르겠어요.


 


˝켄…드…릭…˝ 하고 불러 보면


금시로 따스해 오는 내 마음.


 


˝켄…드…릭˝ 하고 불러 보면


˝오오-˝ 하고 들려 오는 듯한 목소리.


 


참말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이름.


 


바위도 오래 되면 깎여지는데


해같이 달같이 오랠


켄드릭의 이름.


 


저는 동성애자는 아니지만


켄드릭 라마 씨와 함께 숲속 통나무집에서 살고 싶습니다. 


우리는 섹스를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엉덩이를 조이면서 나무를 자를 때, 


차츰 땀이 배는 벌거벗은 몸 의 상체를 주방 창문으로 바라보던 저는 몰래 허리의 불꽃을 태웁니다. 


나는 계단을 올라가서 자위행위를 할 것입니다. 


나는 켄드릭 라마 씨를 머리에서 쫓아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여성의 몸을 상상하지만, 그것이 무의미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저는 절정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끼며 아래층으로 돌아갑니다. 


때로는 우리는 테이블 너머로 눈 마주칠 일이 있겠죠. 


그 순간 우리는 우리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감정에, 


기쁨을 찾을 겨를도 없이 뚜껑을 덮고, 


그리고 각자가 하고 있어 다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어느 날 우리 중 한 명이 죽고,


다른 한 명이 통나무집 밖에 그를 묻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여행을 떠난 친구에게 약간의 시를 썼다


그리고 진정한 플라토닉한 사랑 없이는 사는 이치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자살할 겁니다

 


예전에 늦은밤 차타고 가는데


켄드릭 라마님으로보이시는분이 있어서


태워드렸어요.


켄드릭 라마님 맞으시더라구요


이야기를 들으니... 오랜만에 지인들만나 간단히 한잔했는데


새벽이라 택시가 안잡히신다고ㅎㅎ;


어색한분위기도 깰겸


먼저 말을거시더라구요


"혹시 결혼하셨나요?"


"아니요, 켄드릭님. 그건 왜 물어보시는건가요?"


"아니, 차 뒷쪽에 아이가 타고있어요 문구가있어서..."


"아...그건 켄드릭님때문에 따로 붙혀둔겁니다"


"네? 제가 어린 아이라도 된다는 건가요?"


"붙여둘 수밖에요..."


"켄드릭님을 볼때마다 이렇게 애가 타는데"


"..."


"...정말 못말리는 팬분이시네요"


켄드릭님은 급히 창가쪽으로 고개를 돌렸지만


여름철에 싱그럽게 익은 과실처럼


붉게달아오르는 귓볼을 숨기지는 못했다.


그날, 내 차에는 음악에 미친 아티스트 한명이 아니라


팬의 진심어린 사랑에 울컥하는


한명의 아티스트가 타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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