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 최극단일때 칸예가 JESUS IS LORD ~ DONDA V1에서 추구하던 디스토피아적 사운드를 앨범 큰 주축으로 잡았고
실제로 GOD'S COUNTRY나 텔레키네시스같이 그때 칸예랑 했던 작업물 가져와서 셀프 프로듀싱으로 새로운 시도한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앨범 전반적으로 그 분위기 낼려고 시도한점도 고평가할만하고요.
앨범에서 딱 이 트랙까지는 정말 깔끔한게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스캇 욕심인건지 자기가 평소에 하던 트랩향이 너무 확 살아나는 곡들이 저 뒤로 많아요. 프렌차이즈가 생각나는 TOPIA TWINS나, 영떡 웻싸건 쿠디 피쳐링곡도 앨범 전반부보단 아스트로월드 느낌이 강합니다.
그것만 있으면 그래도 괜찮은데 델레스토나 파라세일 K-POP같이 아에 분위기 깨는곡들이 중간중간에 있다보니까...
스캇이 너무 많은걸 시도할려다가 전반적인 완성도가 붕괴된거같아서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피치포크가 5.7점 준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K-POP 리드싱글 드랍한다고 어그로 잔뜩 끌더니 "ㅎㅎ 사실은 Korean-POP이 아니라 Ketamine-Pop이였음 ㅎㅎ... 요즘 라틴애들 스밍화력 좋던데 위켄드 베드버니 데려와서 그쪽도 좀 노릴게ㅋㅋ" 하는 노림수가 너무 뻔하기도 하고, 앞서 말한 완성도 문제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카티 Whole Lotta Red처럼, 칸예가 멱살잡고 프로젝트 이끌어가거나 적극 참여했으면 훨씬 나았을거 같습니다.
작업한거 보면 스캇이 칸예한테 "형 나 형이랑 했던 작업물들 좀 가져가서 쓸게" 하곤 칸예가 ㅇㅋ하고 그뒤로 터치 없었던거 같아서 아쉬워요... 하필 그때가 칸예 정병 슬슬 잠잠해져서 개인작업물 다시 열중하기 시작했던 시기라.
스캇이 발매하기 전에 "유토피아 떴다!!!! 이번엔 진짜 뜬다!!!" 하고 어그로 안 끌고, 완성본 들고 사우디가서 칸예 컨펌 한번 받았으면 후반부트랙이 아에 싹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일요일에 칸예 유출곡 찾아듣다가 아쉬워서 조금 적어봤습니다.
칸예 손길 거쳤으면 미발매됨 ㄹㅇ
닉값 ㄷㄷ
저도 gods country 이후부터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칸예 앨범 몇개보다는 좋은 앨범 같은데
취향차이라고 봅니다
돈다 2보단 좋은 듯
칸예 손길 거쳤으면 미발매됨 ㄹㅇ
저는 유토피아도 충분히 좋게 들어서
솔직히 지금 평가는 물타기 여론탓도 큰거같긴해요
수작은 맞다고보는데 로데오급 명반은 글쎄다...
솔직히 중반부만 만졌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평가 좋았을 것 같긴 해요
ㅇㅈ합니다
Nah Nah Nah Remix 2 (Feat. Kanye West & Ty Dolla $ign)
예전 칸예랑 하던 음악이랑 지금 스캇을 같이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컷다고 생각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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