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동안 지내왔던 시간 중에 올해가 가장 행복했습니다. 10월 즈음에 외국 음악에 입문해서 하루종일 앨범만 듣고 저 자신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행복하지는 않은 학창 시절를 보냈습니다. 학기가 지날때 마다 성격이 바뀌고 친구들을 제 스스로 밀어내고 저를 계속 정신적으로 학대하는 등 자살 생각을 수도 없이 많이 했습니다. 우울증도 생기고 사상은 유튜브에 보여지는 대로 극단적으로 바뀌고 이 모든걸 패션 정신병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죠. 그러다보니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었고 말도 재대로 못 하고 무대 공포증도 생겨 발표 시간에 제 차례가 오면 울음이 터졌죠.
지금은 adhd 약과 우울증 및 강박, 공황장애 약, 그리고 조울증하고 망상 및 환각제거 약을 복용하고 있고 상태도 많이 좋아졌으며 이 시기에 해외 음악도 입문하면서 저에게 많은 힘이 됐습니다. 엘이 활동도 하면서 자신감도 생겼어요. (전에는 너무 소극적이라 커뮤 활동도 못할 정도였어요)
아무튼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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