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kzm.zip
앨범 전반부는 그냥 무난무난한데 후반부 4곡은 너무 좋아요. 특히 멀웨어랑 아무로레이라는 트랙은 드럼리스 스타일인데 샘플링이 너무 맘에 듭니다. 저런 샘플은 대체 어떻게 찾은 건지 궁금하네요
2. CALL ME IF YOU GET LOST: The Estate Sale
타일러 앨범 중에 가장 평가가 좋은 플라워 보이, 이고르, 이 앨범까지 3개를 다 들어봤는데 셋 다 못 느끼겠네요... 사실 플라워 보이랑 이고르는 기억이 거의 안 납니다ㅠㅠ 그래서 이고르는 조만간 다시 들어보려고요. 그래도 초반부 트랙들 중에는 괜찮은 게 몇 곡 있었습니다(SIR BAUDELAIRE, LUMBERJACK, The Hot Wind Blows 등). 이 중에서 The Hot Wind Blows는 '이거 들어본 비트인데?' 했는데 알고보니 쿤디판다 루피 디스곡에 쓰인 비트였네요 새삼 반갑게 느껴졌습니다ㅋㅋㅋ
3. 전설
좀 더 주목받아야 할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비앙 비트 특유의 전자음과 오리엔탈 사운드가 섞인 프로덕션도 미쳤고, 심바 가사도 앨범 컨셉에 충실하게 공들여서 쓴 티가 납니다. 그리고 예고없이 등장하는 버벌진트 피처링이나 전설 발음 흘리기 같은 극적인 연출들까지 정말 마음에 드네요... 완성도가 높은 앨범인 것 같습니다.
4. KIDS SEE GHOSTS
이 글 쓰면서 들었는데 아직도 4th Dimension의 오오오~하는 샘플이 계속 머릿속에 맴도네요ㅋㅋㅋㅋ 커디한테 맞춰서 만들어진 앨범인 것 같지만 전 왠지 칸예 벌스들이 더 기억에 남네요. 상대적으로 목소리 톤이 높아서 그런지 랩 뱉을 때 좀 더 주목되는 느낌인 것 같아요. 트랙 수가 짧아서 앞으로도 부담없이 자주 돌릴 듯 합니다.
ksg 추 전 바이닐 조만간 장만 할까 생각중입니다
ㅠㅠ 타일러가 기억에 안 남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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