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뭘로 해야할까 고민했는데 딱히 맘에 드는 게 없었네요...
(후보1) DJ Sam을 믿는다면 무조건 들어봐
(후보2) 웬만해서는 안 이러는데 오늘은 꼰대짓 좀 하자
(후보3) 아예 안 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들어본 사람은 없는 명반
...
아무튼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앨범은
2002년도 3월에 발매된 Remy Shand의 [The Way I Feel] 입니다.
캐나다 출신의 R&B / Neo-Soul 아티스트인 레미 섄드는
이 앨범을 2001년에 본국 캐나다에서 발매한 이후
전세계에는 2002년에 발매한 것인데 (무려 Motown과 계약!!)
우리나라에서도 흑인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2003년도 캐나다 Juno Award 에서 최우수 알앤비/소울 앨범상을 탔고,
같은 해 그래미에서는 아래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습니다.
Best R&B Vocal Performance - Male
Best R&B Song
Best Traditional R&B Vocal Performance
백인임에도 불구하고 미친듯한 그루브의 소울을 뿜어내는
이 앨범은 한곡도 거를 타선이 없으며
본인이 앨범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하고
실물 악기 연주까지 정말 살아 숨쉬기에
디안젤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나
디안젤로가 조금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까지도
감탄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기에 이렇게 추천합니다.
Lead Vocals, Backing Vocals, Bass [Fender], Acoustic Guitar, Electric Guitar, Electric Piano [Rhodes, Wurlitzer], Piano [Acoustic], Clavinet, Organ, Synthesizer [Analogue, String], Human Beatbox, Glockenspiel, Saxophone [Alto, Tenor], Effects [Echo-plex], Percussion [All] --- ALL BY REMY SHAND HIMSELF!
Childish Gambino 의 'Redbone'을 좋아하신다면 필청!!
(2002년 일본에서 발매된 CD - 일본전용 1곡 보너스추가)
은퇴한 것도 아니면서 소소한 활동만 하며 정규 앨범이나 음원을
발매하지 않고 있어서 요즘 친구들에게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아는 사람들에게는 늘 회자되는 명반의 주인공입니다.
20주년을 맞아 한정판 LP를 올해초에 판매하였는데
살짝 소개해드립니다. (주말 내내 들었는데 너무 좋네요 ㅠㅠ)
2LP 구성으로 레드와 블루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커버에 새겨진 이름 색상 2가지를 반영한 듯 하네요
제가 대표곡을 유튜브로 올릴 수도 있지만,
이 앨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헤드폰 끼고 들으셔야 하는 앨범이기에
아예 샘플곡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이 글을 읽지 않는 분,
이 글을 읽었지만 앨범을 들어보지 않는 분...
당신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1장을 놓친 채 살아가는 게 될 겁니다.
Remy Shand - The Way I Feel
와 The Way I Feel 1번 트랙 개좋네요
그 다음 트랙, 그 다음 트랙 계속 좋은 그런 앨범입니다!
들어봐야지
인생에서 좋은 기회를 잡으시는 감상이 될 겁니다!
한번 들어볼게요
한번 듣는다 = 두번 듣게 된다 = 계속 듣게 된다... ㅎㅎㅎ
일어나자 이게 무슨일이야, 너무 감사합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는 분께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겁니다! ㅎㅎㅎ
명 반
명반을 알아보는 당신은 명인! ㅎㅎㅎ
추억의 앨범!
추억은 맞지만 한물간 앨범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한 한달쯤 전에 우연히 생각나서 돌렸었는데 여전히 좋더라고요 ㅎㅎ 좋은 앨범들은 계속 나오지만 그때 그 시절에 들었던 음악들을 다시 듣는 재미도 무시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맞아요!!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좋은 앨범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클래식이라고 생각해요! 그 재미로 음반도 모으는 듯요 ㅎㅎㅎ
일단 담아봅니다
탁월한 선택입니다!
백인의 소울이라... 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모타운이 괜히 계약한 게 아니라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오 이거 되게 좋네요
다행이네요!
꼭 들어보세요..! ㅎㅎㅎ
잘 다녀오세요! 😀
오 이게 엘이에서 언급되다니 엄청 좋아하는 앨범중 하나인데 1집이후로 더 이상 활동 안하는게 참 아쉽죠.
별개로 미공개곡 Killing Fields도 좋습니다
https://youtu.be/1oyjBV61JJY?si=Agkon3L7mdkJ9AlJ
유튜브에서 저렇게 활동하는 걸 볼때마다 음원이나 앨범을 왜 안낼까 싶다가도
첫 정규가 워낙 좋아서 부담을 느끼나 싶기도 하고 말이죠 ㅠㅠ
내일 먹어보겠습니다 디제이샘님 글들 너무 유익하네여
월요병을 극복시켜줄 좋은 한끼가 되기를 바랍니다!
Childish Gambino 의 'Redbone'을 좋아하신다면 필청!!
이거 하나 보고 달립니다
뭔가 막연히 좋아요 보다는 비슷한 예시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딱 떠오르더라구요! ㅎㅎㅎ
1번부터 죽이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죽지 않게 조심하십시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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