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음악력 상당하신분들 보면 신기하고
일단 좋은 앨범 많이 얻어가고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통 앨범을 통으로 돌리는데
이동시 또는 집중할 때로 보면
'아 출근할 때 이거 들어야지' 하고
집 문 나오면서 시작하면 도착했을 때 앨범 중간부분에서 끊겨서 맥도 끊긴다던지
무언가에 집중하면서 한쪽에 꽂아놓으니 듣고는 있지만
꽂히는 파트가 아니면 곡이 스르륵 흘러가서 기억이 하나도안난다던지 등등
여러 이슈로 인해 각잡고 듣는게 아니라 못느낀 앨범이
너무 많네요 교양을 좀 쌓고싶은데
힙잘알 선생님들은 앨범을 돌릴때 어느상황에서
어떻게 들으시고
장비도 어떤걸 사용해서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무선 헤드셋도 고민중이거든요 ㅎ..
전 별 생각 없이 무지성으로 일단 돌리고 보는 타입인데, (취침 전에 인저리 리저브 & 한낮 땡볕 아래서 라나 미츠키 등등) 일단 돌리다 보면 앨범의 모든 곡이 곡 단위별로 기억나진 않아도 전체적인 흐름이나 앨범 분위기 정도는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맘에 드는 애들은 둘에서 세 번 정도 더 앨범 돌리다 보면 느낌이 오는 순간이 있습니당. 그럼 그 곡 하나는 집중해서 들어봐요. 거기서 성공하면 애정하는 앨범이 됩니다. 장비는... 그냥 에어팟 프로2로 듣습니다 (꽤 최근부터)
보통 이동중 듣다보니 끝까지 못듣고 중간에 끊기는게 마음에 안들더라고요
앨범을 한번에 듣고싶은데 ㅋㅋㅋ
프로1 잘쓰고있어서 추기로 qc45 뭔가 마려운데
프로2를 굳이 사야할지 고민이 되긴하네요 노캔이랑 베이스가 더 좋다고 들었는데
1회차에서는 꼭 완주가 크게 중요친 않더라고요 장비 문제도요저 작년부터 올해 여름까지 그냥 QCY 썼습니다 ㅋㅋㅋㅋ
네버마인드도 애매하고 loveless는 아예 느끼지 못하고있는게 아쉽네요
아직 락은 저에게 먼장르인지 ㅠ
삐빅- 정상입니다 사실 음악 관련은 여기서만 놀아서 그렇지 엘이인들 대부분이 매니아라서 서로 잘 이해가 안 되는 게 당연하지 않나...
일단 매드빌런 tpab부터 확실하게 느껴야할텐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저는 항상 음악을 틀어둡니다 그냥 뭐를 하든
게임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할때 그냥 틀어두고
보통 대부분의 앨범들이 처음 들었들때부터 귀에 꽃히지 않고 그냥 흘러가는데 보통 두번째부터는 다 집중이 잘되더라고요 그래서 보통 기본적으로 내 취향에 맞는것 같으면 2번이상은 돌려봅니다
장비는 그냥 집에서 작은 블루투스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듣고 (안타깝게도 브랜드를 몰겠네요ㅠㅠ) 밖에서는 에어팟 프로는 잃어버려서 그냥 애플 유선 이어폰 씁니다.
some rap songs 같은거 틀어놓으면
이게 자극적이지 않다보니까 스르륵 흘러가고 끝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전 고냥 헤드폰 끼고 공부할때 둠칫둠칫 틀어놓슴다.. 좋은 앨범의 곡들은 딴짓하다가 들어도 어? 개좋은데? 싶어서 나중에 집중해서 앨범 한번 더 돌리는 느낌으루다가
이게 안꽂히는 앨범이 참 슬프네요 느끼고싶어도
시간이 많이 남을 때 앨범을 듣고
불규칙적으로 음악을 들을 때는 플리를 애용합니다
저도 플리 만들다가 이제는 힘들어서 어디서 찾아오네요
근데 투메충이라 좀 빡셈
스피커로 집중해서 듣습니다. 장비로보면 스피커가 무조건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래를 그냥 인생의 흘러가는 시간속에 재미가 아닌 감상을 위해서하면 무조건 집중해서 듣습니다. 그냥 평범하거나 순간 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출근길에 이어폰끼고 들을 때도 있지만 음악을 제대로 느끼고 감상하며 아티스트가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내가 전달받고 이해하고 싶다면 그냥 듣는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고 집이나 내가 지정한 공간안에서 음악에 심취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음감이라는게 쉽지는 않네요 각잡고보면
장비는 n5005에 dac는 lg꼬다리덱 끼워서 쓸때도 있고 그냥 직결로 쓸때도 있습니다 각잡고 들을때는 무조건 소음 적은 환경에서 듣습니다 오후 12시~10시는 어디에있든 소음이 심해 피합니다.
소음 유무가 음악 감상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해요
소신발언 하자면 무선 헤드셋은 음감용으로 그닥입니다. 간지 원툴.
사실 막귀긴한데 무선 헤드셋을 밖에서 패션으로 쓰고 다니지도 않을거같긴해요
그래서 고민이 되긴하네요..
고성능 이어폰 헤드셋 체감 잘 안되시는 타입이시면 그냥 버즈나 에어팟 쓰시면 됩니다 그게 젤 편하고 성능도 낫배드
n5005가 akg꺼 말씀하시는거면 어떤가요? 한 20오버 하는거같은데
제가 그쪽을 잘 몰라서욤
Akg꺼 그거 맞습니다
제목 꼴리는거/유명한 거 들어봄—>사운드 맘에 듦—>앨범 통으로 이지리스닝(멍때릴수도 있고 넘겨도 됨)—>가사 보면서 들음 or 지니어스 켜고 봄
대충은 이런데 정해진 건 없네용
집에서 자기 직전, 밥 먹으면서(무선이어폰 착용했을때만), 숙제하면서 정도로 듣는것 같네요!
저도 오고가는 길에 음악을 많이 듣는데, 사실 저는 1시간~1시간 반 가량을 다녀서 한 호흡에 50분~1시간 앨범을 들을 수 있어서 그렇게 듣고 있습니다. 시간 문제로 끊기는 거는 사실 방법이 없지 싶네요...ㅠㅠ
그 외에는 할 일을 안 하고 혹은 할 일을 하며 책상에 앉아서 듣습니다. 저도 좀 흘려듣는 일이 많았는데, 그래도 분위기나 질감은 기억에 남고 좋았다 나빴다 정도는 어느정도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보통은 그렇게 한두번만 들었다가, 요즘 들어 다시 집중해서 들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디테일하게 잡아가며 들으려면 집중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다만 교양이라는 거는 그냥 흘려들어도 쌓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락 청취는 90% 흘려들으며 이루어져서... 위에서 말한 분위기, 질감, 테마 정도만 잡아가며 들어도 교양으론 충분한 것 같아요. 저희가 평론가나 음악가는 아니니 그정도만 해도 되죠. 그러고 맘에 들면 반복해서 들어보면 흘려들어도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일단 온전히 감상하려면 각잡고 들어야 합니다.
감상은 스피커 환경이 어렵다면, 좋은 헤드폰이면 충분합니다. 헤드폰 앰프도 있으면 더 좋겠지만 선택입니다.
좋은 헤드폰은 최소 40만원 이상입니다ㅎㅎ
음악 감상에 관한 답변은 이미 많은 회원분들이 너무 좋은 의견을 남겨주셔서 생략해도 될 것 같은데(말씀하신 음악력도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헤드폰은 예전에 몇 자 끄적여둔 글이 있어서 공유하고 갈게요.
https://hiphople.com/fboard/24241383?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NikesFM&page=2
안그래도 이글 잘봤었습니다!
저도 온전히 들을 수 있을 때 듣는데
사실 저는 아직 직장생활을 하지 않아서..
사회인에게 풀앨범은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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