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교양수업이 존재는 하던데 안 열어줘...
뜬금 커밍아웃을 하자면
제가 영문과거든요?
전공 과목 중에
대중음악과 미국문화/영국문화 강의가
있으면 히트지 않나 싶네요
재즈와 40년대 미국사회 금주법 잃어버린 세대
뭐 60년대 서양문화 히피 68혁명 마약 등등이라던가
70년대 펑크 문화
힙합과 흑인사회
이런 식으로 풀어나가면 되게 재밌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아니면 명작사가 밥 딜런이라던가(진짜 배우고 싶음)
같은 이들의 가사를 다루는 수업도 좋겠네요
가사는 시니까요
해외 대학들은 밥 딜런 강의를 하는 케이스가 있던데
그런 거 하면 개인적으로 아주 행복할 것 같네요
오늘은 최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Playboi Carti(앨범 안 내는 새기)의 가사를 보며 작사 방법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선생님 질문이 있는데요 카티는 왜 앨범을 안 내죠?
그러게 말입니다 이런 개ㅅ
뭐라구요 what what?
대중음악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었기에, 이와 관련된 강의가 있으면 이익이 될 점이 좀 있긴할거 같아요.
참 좋은 아이디어 같은데 국내에는 아무래도 이런 거로 전공 수준의 강의가 가능하신 분이 없으셔서 그런 듯 합니다
여담인데 외국인 교수님이 시 수업 중에 strawberry fields forever 예시로 드셔서 좀 기뻤네요 이 정도만이라도 해주면 좋을텐데ㅠ
대중음악 전공자도 언젠간.... ㅠㅠㅠㅠㅠ
부디ㅠㅠ
졸업하고 나서 생기면 노쓸모지만 그거라도ㅠㅠ
ME : 오션은 개색기입니다
??? : A+
자네 대학원 생각 없는가...?
저희 대학에 음악과 사회라고 60년대 재즈부터 락앤롤, 락까지 대중음악의 역사를 다룬 교양이 있는데 정작 수강을 안해봤네요...
그리고 또 영화 등 다른 예술장르도 포함한 대중예술에 관한 강의도 있습니다!
와 음악 강의 부럽습니다ㅠㅠ
영화 강의는 저희도 제법 많더라고요 이미 수업 때 등장하기도 해서ㅋㅋ 이런 추세가 음악으로도 커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켄드릭 앨범 파헤치기 강의 있으면 재밌을듯
해석도 워낙 다양하고 구성도 복잡해서
앨범 5개 다 분석하면 훅가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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