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으로 까는 건 절대 아니구요(갠적으로 유토피아 좋게 들음)
If they just knew what Scotty would do to jump off the stage and save him a child 라는 가사가 있는데
스노비님 해석 빌리자면 '내가 무대를 박차고 나가 그 아이를 구하려 뭐든 했을 거란 걸 알아줄까'라는 뜻이거든요.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 사고에 관한 언급인데, 제가 사고에 대해 잘못 알고 있을까봐 나무위키 한 번 읽고 왔습니다.
위키에 서술된 내용을 보면 스캇이 사고 보고 혼란스러워 하고 사고에 대처하려고는 한 거 같은데, 이후 행동을 보면 사고 대처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고 느꼈거든요.
이후에 명확한 사과도 없었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스캇의 부분적인 잘못을 합리화하는 가사처럼 느껴져서 조금 깬다고 해야하나? 불편한 감정이 들었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셨는지요?
댓글로 의견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도 자기변호 혹은 합리화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스캇은 음악에서까지 반성하고 싶진 않은 것 같아요
차라리 저런 방식으로 언급을 하지 말지..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실언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합리화가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사망자들의 목숨을 합리화해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할 수있는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이런 일의 당사자인
스캇이 짊어지고 있는 무게는 누구도 모르겠죠.
가사처럼 그 사고 당시로 돌아간다면 스캇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려했을거라고 지금의 저는 알 수 있어요.
법적인 문제 때문인지 사죄나 인정도 조심스러운거 아닐까 싶고
가사는 그냥 가사 그대로 받아들여졌어요.
솔직히 사태 관련 영상 봤으면 스캇의 저런 가사는 이해하기 힘들죠
딱 그 부분 가사만 보면 글쓴이가 생각하신 사건에 대해서 합리화하는 것처럼 보이는 게 맞을겁니다. 그런데 곡 전체의 의미를 보면 자신을 성공으로 이끌게 되는 분노 표출로 인해 결국 지금의 부귀영화를 누르게 되었음에도 자신의 감정적인 부분을 억제해야하는 무거운 짐으로 균형을 맞춰야 하는 아이러니와 마주하게 되었음을 이야기합니다.
가사의 대부분이 부귀영화 자랑처럼 보이지만, 그것으로도 채우지 못하는 감정의 결여로 인해 결국 사건에 대해서도 자신의 진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서 결국 스스로에게 비난으로 돌아왔죠. 아스트로 페스티벌 사고 이후 사과 영상을 보면 그에 대해서 마치 사이코패스처럼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논란이 컸었죠. 뭐 스캇을 옹호하는 건 아니긴 한데, 그런 표현을 잘못하는 사람이지만, 이 곡에 대해서 자신이 그런 모습을 내비치게 된 이유를 얘기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 사건에 대해서 변호사들의 조율로 인해 책임에 대한 특정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부인하기도 했지만, 아예 책임을 지지 않을려고 한 건 아닙니다. 이번에 형사 소송에 대한건 무죄가 나오긴 헀지만,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사건입니다. 피해보상에 대해서 조치는 후에 진행되긴 했습니다.
가사의 일부분 보다 곡 전체의 의미로 한번 다시 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한국인이라 원문의 뉘앙스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쉽긴 하네요 ㅋㅋ 천천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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