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신 (본명, 나이)
요즘 제가 좋아하는 떠오르는 트랩퍼인 릴 미고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요. 릴 미고는 요즘 젊음의 도시인 멤피스 테네시주 출신입니다. 테네시 주에 속해있는 가장 큰 도시가 멤피스이며 위치는 미국 남동부 쪽입니다. 동시에 미국 음악사에 중요한 블루스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죠. 요즘 멤피스에 대해 짧게 설명해 드리자면 Big 30, Glorilla, Moneybagg Yo, Big scarr 등 여러 유망주들의 활약으로 트랩의 메카인 애틀랜타를 뒤로하고 트랩의 성지가 되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것만으로 젊음의 도시를 설명하긴 아쉬워서 잠시 멤피스 스포츠씬을 알아볼 건데요. NBA 농구선수인 Ja Morant가 연고지로 뛰고 있는 도시이며 Ja Mornat에 대해 설명해 드리면 과거 힙합과 농구를 접목시킨 2000년대 초 앨런 아이버슨의 간지와 2010년대 초반 최고의 가드였던 최연소 MVP 선수 데릭 로즈의 부상당하기 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20대 초중반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젊음의 도시라고 볼 수 있으며 멤피스 강을 위주로 한 무역도시로 미국 내 큰 존재감을 뽐내는 도시입니다. (대충 교통 중요 도시인 대구와 약간의 인천을 섞은 도시?)
본명은 Adarious Smith 태어난 날은 1997년 3월 1일 현재 기준으로 만 24세입니다. 키와 몸무게는 168과 65Kg으로 다소 작은 키에 비해 몸무게가 조금 나갑니다.
2. 커리어
출신을 뒤로하고 이제 커리어로 넘어가 보자면 릴 미고는 다소 짧은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랩은 2018년부터 시작해서 현재 약 4년이 됐죠. 시작은 다른 래퍼들과 같이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시작을 했고 랩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자신의 첫 히트곡인 Rockstar를 유튜브를 통해서 큰 인기를 얻습니다. 이 곡을 통해 그의 이름을 멤피스 지역에 알리게 됩니다.
유튜브로 약 200만 회를 찍은 후 기세를 몰아 Mud 2 the plug EP를 발표하는데 이 믹스테입을 계기로 릴 미고는 지역 사람들의 인기스타가 되고 소문은 Heavy Camp/ CMG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는 후에 테네시주 고속도로 라디오에 미친 듯이 틀어질 정규 2집 King of The Trap을 암시하게 됩니다. 레이블과 계약 후 정규 1집 Voice of The Trap을 발표하지만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을 얻고 잭팟은 다름 아닌 Moneybagg Yo에게 한 피쳐링으로 Moneybagg Yo를 따라 네임드를 갖게 되죠. 점점 커지고 있는 릴 미고였지만 아직 뭔가 부족했습니다. 특색 있는 스타일이나 딴딴한 랩 스타일도 어딘가 부족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그의 인기는 멤피스에서만 유명하고 타 도시에선 먹히지 않는 거였습니다. 릴 미고의 레이블은 그동안의 작업물들을 토대로 성장가치가 있는 그를 적극적으로 밀어주기로 마음먹고 Rich the Kid, Big 30, 42 Dugg, Moneybagg Yo를 과감하게 정규 2집에 참여시킵니다. 그리고 테네시주 고속도로 라디오 방송을 적극적으로 노린 결과 테네시주 차에선 그의 노래를 찾기 쉬워졌고 곧바로 3집을 준비하죠. 정규 2집이 끝으로 더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확고해진 랩 스타일과 그만의 독특한 사운드는 정규 3집이 2집에 비슷한 수준의 성공으로 데려다줬습니다.
3. 음악 스타일
위에서 말했듯이 정규 2집 King of The Trap에 이어 정규 3집 King of The Trap 2까지 차례적으로 자신만의 스타일 찾기와 스타일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트랩하면 멈블인 요즘 트렌드와 달리 또박또박 글을 읽는 듯한 딕션이 매력이며 딱딱 끊이듯이 이어가는 플로우는 요즘 흐물흐물한 플로우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다른 타 트랩 래퍼들에 비교하면 랩 실력이 준수한 편이고 멜로디와 비트의 흐름을 중요시하는 래퍼들과 달리 어느 정도 랩만으로 노래를 끌고 가는 매력도 있는 래퍼입니다. 위 랩 스타일과 묵직한 그의 톤이 합쳐서 흡사 과거 "Pop Smoke"가 잠시 생각나기도 하며 약간의 Offset도 생각나긴 합니다. 사운드적 특징은 개인적으로 드릴과 애틀랜타 트랩 그 어딘가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애틀랜타 트랩에 가깝긴 하지만 갱스터를 자처하며 난폭하고 잔인한 가사는 트랩을 생각나게 하며 동시에 어두운 분위기의 사운드와 808베이스가 강조되어 나오는 것은 잠시나마 N.Y 드릴과 동시에 릴 미고의 고향 선배인 Three 6 Mafia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4. 이 래퍼가 헤쳐나가야 할 점
아직 그래도 데뷔 4년이라는 짧은 시간 때문에 보여줄게 많으며 자기복제를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아티스트입니다. 아무리 랩을 잘하고 매력적이어도 Lil Baby처럼 자기복제가 조금씩 쌓이다 보면 질릴 수 있으며 어두운 분위기의 곡도 좋지만 팝적인 트랙이나 알앤비적인 트랙 혹은 신박하게 아프로적인 트랙을 선보이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피쳐링인데 보통 피쳐링을 활발하게 하는 타 래퍼들과 달리 피쳐링을 잘 안 하는 듯 보이며 자신도 잘 피쳐링을 안 받는 성격인 거 같아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아티스트 알아보기 글을 제작해보려고 하는데 알고 싶거나 좋아하는 아티스트(랩퍼, 알앤비 흑인음악 위주)추천 해주시면 보고 만들어 보겠습니다. 잘못된 정보다 피드백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떠오르는 신예인데 보석은 릴베이비네요 ㄷ ㄷ
작년에 정규만 두 장 냈었군요 와 ㅋㅋ 들어보러 가야겠습니다 좋은 래퍼 추천 감사합니다 :)
좋네요
king of the trap으로 입문해서 현재까지 잘 듣고있는 아티스트 자가복제 심한거 쌉인정
랩도 트래퍼치곤 잘하고 사운드도 좋아서 다 좋긴한데 곡 분위기가 다 비슷비슷하죠
음바페 닮았네
저도 그 생각했습니다ㅋㅋ
저는 입이 큰게 약간 다베이비 닮은거 같아요ㅋㅋㅋ
요즘들어 트랩 즐겨듣는데 마침 듣던 것들이 좀 물리고 있었는데 이런 아티스트 추천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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